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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톡 쿠카   |   2015-03-24 0 132 목록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이제 이사 짐 정리가 어느정도 끝났습니다. 아직 머릿속에는 몇 가지 정리할 거리가 남아있지만 급한 건 아니라서 차차 할 생각입니다.


정말 이사하고 두달이 되어서야 집 정리가 끝날 것 같네요.



어쨌든 집 정리도 어느 정도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 차에 몇 가지 짐이 남아있는 게 생각났어요.


이사 때 이미 짐은 다 옮겼지만 차 안에 몇 가지 잡동사니가 남아있어서 좀 전에 주차장에 갔다왔어요.


그 중에 큰 거는 마네킹과 전기히터가 있고요. 자잘한 것 중에는 할로윈 복장이나 망치와 같은 공구가 있었어요.


할로윈 복장은 예전에 할로윈 때 입었던 옷으로 마법사 모자와 망또로 된 마법사 복장입니다.


이사 정리를 하다 보니 나와서 버리기도 뭐하고 차에 실어놨었거든요.


아무튼 주차장에 가서 짐을 챙겨오는데 이게 양이 좀 있다 보니 한번에 들고 가기가 애매한 겁니다.


그렇다고 두번씩 왔다갔다 하기는 귀찮고.


그래서 생각난게 어차피 간단한 복장이니 옷은 입고 전기히터, 망치, 마네킹을 들고 가야겠다 싶었죠.


어차피 새벽 시간에 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주섬주섬 챙겨서 주차장을 나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저의 모습을 정리해 보면 마법사 모자를 쓰고 망또를 두른 채 한손에는 마네킹을, 다른 손에는 히터와 망치를 들고 있었습니다.


양손이 무겁다 보니 얼굴은 경직되었지만 그래도 한 번에 옮길 수 있으니 난 역시 똑똑해라는 생각으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아뿔싸!


아니 왜 새벽 3시가 넘은 이 시간에 주차장에 내려오는 사람이 있는 겁니까?


엘레베이터 층수를 보고 있었던 듯 하늘을 향해 있던 그의 시선은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검은색 모자부터 보이기 시작했겠지요.


사실 저는 할로윈데이도 아닌데 그런 복장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 쪽팔렸지만


허걱 놀라는 그의 반응을 보며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그 분이 본 나의 모습에는 간극이 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분은 엘레베이터를 내리지도 못하고 저또한 엘레베이터를 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그렇게 찰나의 정적.


"아. 저. 이사..해서요."


아. 이 뜬금없는 대사는 무어란 말이가. 그렇다고 씨익 웃으며 좋은 밤입니다.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도 저의 차분한 목소리를 듣고는 조금 안심이 되셨는지 엘레베이터에서 황급히 내리더라고요.


아무튼 새벽에 본의 아니게 놀래켜 드린 그분께 죄송합니다.


저 연쇄살인범 아니에요.




ㅋㅋㅋㅋ 그분도 쿠카님도 진짜 엄청 놀랬겠어요~그나저나 할로윈복장 마법사라니..왠지 궁금해지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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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놀랐다기 보다 민망했죠.

ㅋㅋㅋㅋㅋㅋ하필 시간도 새벽3시...ㅋㅋㅋㅋ 두분다 흠칫...ㅋㅋ
왠지 자꾸 상상이 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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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야행성이라서요.. 그분도 그렇겠죠?

으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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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도 나중에 생각해 보며 웃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만 해도 그분 순간 소오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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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에 놀러가고 싶네요.

그렇다고 씨익 웃으며 좋은 밤입니다.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여기에서 풉!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다면 더 공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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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변명을 해야 하는것 자체가 이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에 방송으로 봤던 이웃사람의 영화가 생각나는건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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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가 잘못했네요.

아 진짜 웃겨여 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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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주의할라고요.

인증샷 찍어주셨어야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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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럴만한 풍경은 아니되어서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육성으로 터졌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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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셨다니 다행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터졋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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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깨어있다 보니 빵이 먹고 싶어지네요.

변명한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글이 너무 재미있어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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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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