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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방콕여행] 주말에만 열리는 짜뚜짝시장
동남아 > 태국
2015-03-18~2015-03-24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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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방콕여행] 주말에만 열리는 짜뚜짝시장

방콕여행 5일째.

9시쯤 일어나 조식을 먹고 호텔을 나섰다.

여기는 수쿰빗 지하철(MRT)역.

지하철을 타고 짜뚜짝시장으로 갈 예정.

짜뚜짝시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캄펭펫역에서 내려야 한다.

자동발매기는 영어지원이 된다.

먼저 출발역과 도착역을 선택하고 돈을 넣으면 승차권와 함께 거스름돈이 나온다.

기계에 따라 지폐 사용 가능여부가 달라지는데, 여긴 가능.

단, 인원수 선택은 되지 않아 1인씩 끊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MRT의 승차권은 카드형식이 아니라, 플라스틱 코인 형태다.

개찰구 인식 방식은 우리와 비슷하다.

들어갈 때는 센서에 플라스틱 승차권을 태그하면 되고,

나올 때는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이제 Bang sue 방면 플랫폼에서 MRT을 기다렸다 타면 끝.

방콕지하철은 요렇게 생겼구나.

폭이 우리네보다 조금 협소한 편이고,

손잡이가 중앙 통로 한 가운데에 달려있다.

실내환경은 기대 이상으로 쾌적하다.

수쿰빗에서 깜펭펫까지는 9개의 역을 경유한다.

​소요시간은 20분도 채 안된다.

2번출구를 찾아 나오면 헤맬 필요 없이 바로 짜뚜짝시장.

이곳의 첫인상은 뭐랄까? 그래. 이 한 마디면 되겠다.​

"워메~ 사람 많네."

자, 이제 구경 한 번 해볼까?

선글라스가 진열되 있길래 평소 엄두도 못내는 디자인 집어들고 셀카 한 방 찍고.

이런 판넬은 집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이용하면 괜찮겠다 싶었다.

그것도 집안 분위기가 빈티지해야 어울리지.

욕심 나는 것들 몇 개 집어보다가 슬며시 내려놓는다.

불교의 나라답게 그와 관련된 물건들을 파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고,

또 다른 골목에는 쥬얼리상가들이 모여 있다.

나는 그것들보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에 흥미를 느꼈는데,

예쁜 패턴이 그려진 표지의 노트가 탐났고,

오색실로 엮은 장신구 앞에서 잠시 머뭇거렸다.

하지만 내 주머니에서 돈 나오는 건 쉽지 않아.

먹는 것에는 아끼지 않는 편인데, 쇼핑에는 굉장히 짠순이다.

오빠는 의외로 그릇들을 탐내더라. 단지 싸다는 이유로.

이건 여자와 남자가 바뀐 것도 아니고.

하지만 ​나의 한 마디가 오빠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이런 거 다이소에 가면 싸게 살 수 있어.

​게다가 유리라 깨질까봐 걱정이잖아."


천막을 친 노천식당들이 늘어서 있었고 참 다양한 종류의 현지 음식들이 가득했다.

시장에 왔으니 당연히 먹거리도 즐겨야겠지만, 우리는 눈요기만 했다.

사람들 틈에 끼어 입에 무언가를 집어넣기엔 더워도 너무 더웠다.

천막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찜통같은 열기를 맛보게 될 게 뻔했다.

게다가 음식들이 대부분 불을 쓰는 것들.

대신 이렇게 가벼운 것들은 즐길만하지.

방콕여행 내내 숱하게 봐왔던건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아마 타이 전통 디저트 종류가 아닐까 싶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하얀 국물에 얼음을 동동 띄우고,

그 안에 젤리와 코코넛 등이 들어가 있는데 가격은 한 컵에 35밧(약 1,100원).

맛은... 음... 오묘하다. 단맛이 나는데 건더기를 씹을 때 스티로폼맛이 난다.

한 마디로 내 취향 아님. 이상해.

짜뚜짝시장은 미리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컸고,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종류도 다양했다.

심지어 꽃시장까지 열리고 있었는데, 다만 생화가 아닌 조화들이다.

그래도 화사한 색들을 보니 눈이 즐거워.

요건 그냥 색이 고와서 찍은 사진.

동남아 느낌 물씬 풍기는 가방 하나 겟하고 싶었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했다. 안목이 없는건지.


의류를 비롯한 다양한 패션소품도 판매되고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여기도 짝퉁은 있다.

아디다스의 교묘한 짝퉁 아이독 보고 빵 터졌다.

센스있게 뼈다귀 무늬까지.

동물시장도 열렸다.

철창 안에 갇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녀석을 만났을 땐 마음이 굉장히 아펐다.

눈빛이 너무 가련해 당장이라도 데려오고 싶었던.

간혹 발랄한 녀석들이 보여 위안이 되다가도, 내심 진지한 고민을 하게된다.

과연 동물을 사고 파는 게 맞는 것일까.

매매보다는 분양과입양이라는 개념으로 개선되기를 바래본다.

태국답다는 게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이런 동물도 판매되고 있었다.

이구아나는 아닌 것 같고, 도마뱀? 정확한 종을 모르겠다.​

그렇게 한참을 구경하다 어느 노점 앞에 발길이 멈췄다.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구경을 하고 있던 이곳에서는 진기명기쇼가 펼쳐지고 있었으니,

이 아저씨 액체를 아주 자유자재로 다루며 춤을 춘다.

귀에 꽂고 있는 이어폰에서는 아마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는 듯 하다.​

멋진 쇼를 관람했으니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맛이 궁금하기도 해서 하나만 주문해 먹어봤다.

홍차와 연유를 섞은 맛이랄까.

이것 역시 오묘하다. 그냥 시원한 맛에 먹었다.

시장을 둘러보기 시작한 지 한 시간쯤 지났을까.

이제 제법 다 둘러본 듯 하여 빠져나가려다 만난 유쾌한 아저씨.

카레 비스므리한 것을 큼직한 냄비에 끓이고 있었는데,

국자로 휘휘 저어가며 일을 하다가도 손님들의 카메라 세례에 일일이 눈을 맞추며 화답한다.

모르긴 몰라도 짜뚜짝시장의 유명인사가 아닐까 싶다.

시장을 나서며 교복입은 소녀들의 뒷모습이 사랑스러워 찰칵.

이제 다시 수쿰빗으로.

_To Be Continue_​

​※짜뚜짝시장 위치 https://goo.gl/maps/fGIQ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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