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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방콕여행] 야경 보며 칵테일 한 잔, 루브아호텔 64층 루프탑바 시로코
동남아 > 태국
2015-03-18~2015-03-24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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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방콕여행] 야경 보며 칵테일 한 잔, 루브아호텔 64층 루프탑바 시로코


 



방콕여행을 앞두고 고민을 좀 했었다.


방콕에 가면 야경을 볼 수 있는 루프탑바들이 여럿 있다던데,


그 중 어디를 가야 잘 갔다고 소문이 날까.


버티고 문바를 비롯해 후보로 염두해두었던 곳이 서너곳.


결국 최종결정된 곳은 루브아호텔 64층에 자리한 시로코였다.


방콕은 처음이니까 모험하지 말고 가장 유명한 데로 가자는 것이 이유였다.


 


 


 



아쏙역에서 BTS(지상철)를 타고 찾아가기로 한다.


1차 목적지는 싹판딱신역(Saphan Taksin).


자동발매기를 통해 승차권을 끊는다.


 


 


 



MRT(지하철)는 코인 형태의 플라스틱 승차권이 나오더니,


BTS의 승차권은 우리것과 비슷한 카드형태다.


뒷면에는 친절하게 지하철노선도도 그려져 있다.


 


 


 



아쏙역에서 싹판딱신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1회 환승을 해야한다.


환승역은 시암역에서 방와(Bang wa) 방면으로 가는 차편으로 환승,


6개 정류장만 가면 된다.




 



3번출구였는지, 4번출구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무튼 큰길쪽으로 나오면 왼편으로 멀리 르부아호텔 건물이 보인다.


꼭대기 황금색 돔이 보이는 자리가 바로 시로코다. 


 


 


 





같은 방콕인데도 이쪽 분위기는 카오산이나 수쿰빗과 또 다르다.


한층 어수선한데다, 건물도 오래되고 노후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로빈슨같은 최신식 건물이 생경스럽게 서있다.


이런곳에 유명한 루프탑바가 있다니, 조금 의아할 정도로 빈곤한 느낌이다.


사람 사는 냄새가 진한 곳이라는 말로 그럴듯한 포장을 해본다.


 


 


 



10분 정도 걸었을까? 드디어 바가 있는 건물을 찾았다.


이 건물의 정식명칭은 르부아호텔도 시로코도 아닌 스테이트 타워(State Tower)다.


1층 로비는 휑하다. 상점들도 비어있는 곳들이 많아 여기가 맞나 의심스러웠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직원이 알아보고 먼저 안내를 돕는다.


오빠가 메고 있던 백팩은 가지고 올라갈 수 없다하여 맡긴 후 보관증을 받고 엘레베이터를 탔다.


 





64층까지는 단숨에 올라갔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니 문 앞에서 기다리던 직원이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한다.


여기가 이웃들의 블로그에서나 보던 그곳인가?


난간 옆 쇼파에 거의 눕듯이 앉아 야경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서 자유로움이 묻어난다.


 



 



우선 칵테일을 주문했다. 그런데 여기 가격이 참 사악하다.


자릿값이라고 해도 부가세에 별도 서비스비용까지 포합해 총 17%의 차지가 붙는다.


황금돔이 보이지 않아 어디에서 볼 수 있냐 물었더니,


음료를 주문해야 돔이 보이는 자리로 갈 수 있단다.


결국 나는 모히또를, 오빠는 보드카토닉을 주문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맥주가 400밧 정도 했으니 칵테일은 아마 잔당 2만원꼴이었을 듯.ㅠㅠ


 


 


 



바람이 무척 세다.


멋 부린답시고 팔랑이는 원피스를 입고 갔더니 날라가는 치맛자락을 잡기 바쁘다.


야경을 담기 위해서라면 쇼파와 몸이 혼연일체가 되야 하는데 옷이 불편해 자세도 안나온다.


게다가 DSLR이 아닌 똑딱이라 갖은 노력을 해도 눈에 보이는만큼의 결과물을 얻기가 힘들다.


사랑하는 리코GR이지만, 야경 앞에서는 무용지물이구나.


 


 


 




원래 있던 자리에서는 아주 잠시 머물었고,


직원에게 돔이 보이는 자리로 안내를 부탁해 이동했다.


여기는 그나마 낫다.


난간에 기대어설 수 있어서.


 


 


 



하지만 결과물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게 함정.


검은 것은 어둠이요, 밝은 것은 불빛이라는 것만 겨우 구분된다.


가운데 흐르는 강이 짜오프라야강이고, 수면 위로는 유람선과 수상보트가 떠다닌다.


강가에는 높고 낮은 건물들이 빛을 내고 있는데,


저 멀리로 마지막날 가게될 아시아티끄의 관람차가 보인다.


실제로 보면 꽤 봄직했는데 사진이... 하아....


(방콕여행 중 유일하게 DSLR을 두고 온 걸 후회했던 날.)


 


 


 



이제 시로코의 메인바로 이동한다.


계단 바로 아래쪽은 식사를 하는 손님들만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고,


오른쪽 한쪽 귀퉁이 건물에서 툭 튀어나온 자리에 스탠드형 바가 있다.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야경을 즐기는 이들이 부러워 식사예약을 하지 않은 걸 살짝 후회했지만,


술 한잔도 이렇게 비싼데 식사는 오죽할까 생각하면 아니올시다다.


게다가 그다지 맛있지도 않다는 평들이 많아서 비추.


 


 


 




술만 마시러 온 손님들에게는 자리 따위 허락되지 않는다.


다리가 아파도 줄곧 서서 즐겨야 한다.


뭔, 난 이런 분위기 좋다.


덕분에 동그란 바를 사이에 두고 도란도란 모여든 사람들을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이것이 그 유명한 황금돔. 아마 시로코가 유명해진 이유도 다 이것때문일 것이다.


돔 아래쪽에서는 클래식을 연주하는 악단이 있다.


이곳의 분위기가 꽤 어울리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로맨틱해.


 


 


 



오빠는 핸드폰으로, 나는 똑딱이로 야경을 찍겠다고 바쁜데,


직원이 다가와 사진을 찍어주겠단다.


그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는 듯 한손에는 후레쉬 조명까지 들었다.


스무장은 찍혔던 것 같다.


마치 사진작가라도 된 것 마냥 "여기 서봐라. 저기 서봐라."


위치까지 잡아주며 열정적으로 셔터를 눌러댔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은 사진은 단 한 장뿐.


 


 


 



그나마 요거 한 장 건졌다. 돔은 노랗고, 우리는 파란 사진.


조명이 얼마나 밝으면 볼따구에서 광이 난다.


그래도 그의 노력이 고맙다며 오빠는 기어이 팁을 손에 쥐어주며 착한 미소를 날렸다.


 


 


 


※시로코 위치보기 https://goo.gl/ohifz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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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가격이네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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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악하죠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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