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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5-05-20
[중국 간쑤성 여행]- 란저우 시민들의 휴식처 오천산 공원에서 만난 곽거병
중국 > 그외지역
2013-08-04~2013-08-08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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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오지에 속한다는 간쑤성의 성도 란저우는 

내륙 깊숙히 자리하고 있어 기후가 건조하지만 

누렇고 거센 물살의 황하가 관통하고있어

건조함과 풍요로움이 함께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네이멍구, 칭하이성, 티베트 등과 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인지 

나름대로 색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실크로드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니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기엔 충분하고도 남는 곳이다.



도심 한 복판에 있으며 모두 5개의 샘이 있다는 남쪽의 오천산 공원은 

도교와 불교등의 불공을 드리기 위해 란저우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면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놀러오는 휴식처인 곳이라 그런지 

수 많은 인파와 풍물상점, 먹거리를 파는 노점에서부터 

손금도 봐주고 점도 쳐 주는 장사꾼들로 북적이는게 매우 활기차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를 끄는건 

이 곳에서 유명하다는 각종 수타면으로 만든 열쇠고리와 

색색의 종이를 자잘하게 오려 만든 모자로 접으면 한 줌이지만 

늘리면 한 없이 늘어나서 아무나 쓸 수 있게 만든 종이 모자다. 













3개에 10위엔!

난 서로 다른 수타면이 담긴 9개를 사서 냉장고 자석으로...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처럼 생긴 모자.

제법 햇빛도 잘 막아주고 

무엇보다 접어서 가지고 다니기엔 완전 짱!

















오천산 공원은 특히나 한무제때 흉노를 용감무쌍하게 무찌르고 

24세의 젊은 나이로 전사했다는 영웅 곽거병의 이야기가 전해내려오는 곳이라 

란저우사람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곳이기도 하다. 














곽거병이 흉노 토벌을 위해 란저우 오천산에 왔을때 물이 부족해 움직일 수 없었단다. 

바로 그 때 곽거병의 말이 심하게 발을 굴렸는데 

그 곳을 칼로 꽂자 5군데에서 물이 흘러 넘쳤단다. 

그 때에 생겨난 혜천,감로천,국월천,모자천,몽천 등  

지금까지 물이 솟아 오르는 5개의 샘을 따라 

이름까지 오천산으로 지었으니 

란저우에서 곽거병은 대단한 영웅이 아닐 수 없다.
























중국은 여행하는 곳 마다 

쾌쾌 묵은 역사 속에서 뛰쳐나온 전설적인 영웅담과

웅장한 강줄기와 기괴한 산세와 샘물들에 대한

끝없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재미가 더욱 더 한다.















황하가 무섭게 요동치며 흘러가는 간쑤성의 란저우! 

절도 많고 사람도 많고 수타면으로도 유명하다는 이 낯 선 곳에서 만나게 될 

여러가지 흥미진진한 경험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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