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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5-05-20
[중국 간쑤성 란저우 여행]-황하강물을 끌어올리던 거대한 수차
중국 > 그외지역
2013-08-04~2013-08-08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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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400m의 고산 지대이며 황하를 따라 동서로 퍼져있는 좁고 긴 도시 란저우는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봄마다 동북 아시아를 강타하는 황사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건조한 고산지대이면서도 굽이쳐 흐르는 황하가 있어 그런지 

란저우 사람들의 생활은 무척이나 풍요롭고 활기차 보인다.

















누렇고 탁하고 거칠며 위협적이기까지 해 보이는 저 황하강 물을 

거대한 수 차를 이용해 퍼 올려 생활용수로 사용하기도 하고 

맷돌을 돌려 곡식도 찧으며 살아온지가 명나라 때 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벌써 500년이 훨씬 넘었다.























황하강 물은 정말정말 진하도록 황톳 빛이다. 

어쩌면 저렇게 진할까? 

중국을 여행하면서 처음 보는 것도 아니지만 

봐도봐도 진짜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탁하면서 붉은 갈색빛이다. 

중국인들의 마음 속도 저렇게 혼탁한 빛깔일까? 

문득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각 종 모양의 수 차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황하의 물을 끌어 올렸을테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코 여행객의 시선을 독차지하는건 

지름이 16미터가 넘는 거대한 물레방아 모양의 수 차 2대이다. 

하기사 웅장한 황하의 물을 한 번에 왕창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이 정도 사이즈는 아무 것도 아닐지도 모르지.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혀야만 그 끝을 볼 수 있는

 이 거대한 수 차 위엔 퍼 올린 물을 담아 흐르게 하는 수로가 

끝도 없이 저~어기 까지 연결되어있다. 

물을 어떻게 다루는가가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니 

별별 고민을 다 한 끝에 나온 방법이었겠지? 

과연 살고자 하는 인간의 아이디어란!



















중국이 거대한 나라인건 중국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 온 몸으로 실감하게 된다. 

말도 설명도 필요가 없다. 

기기묘묘한 자연과 그 자연을 이용하여 살아가는 중국인들을 바라보자면 

나같은 연약하고 아무생각 없이 살아온 여행자는 

그저 감탄만 나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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