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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체코 카를로비바리 4개 온천 원천지 콜로나다 탐구
유럽 > 체코
2015-02-15~2015-02-15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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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치

 

 


카를로비바리는  체코 보헤미아 지방의 온천도시이다.

서 보헤지방의  온천 삼각지대라는

카를로비 바리. 마리안스케 라즈네. 프란티슈코비 라즈네  이렇게가 온천 삼각지대로 불리운다.

도시이름 뒤에 바리. 혹은 라즈네 가 붙어있으면 온천도시.




이외에도 체코엔 온천도시가 꽤나 있다.

이중에서도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도시가 카를로비 바리.

이름에서도 드러나듯.

체코역사에 빼놓을수 없는 인물인 카를4세와도  연관이 많은 곳이다.

14세기 카를4 세가 사냥을 하다가 사슴 한마리가 화살을 맞고 물에 빠졌는데

물에 빠진 사슴이 다시 밖으로 나왔는데 상처가 다 나아서 나왔다는 믿지못할 카더라 통신이. ㅎㅎ


독일명으로 카를왕의 카를스 란  이름과 바트(bad) 가  카를스바트란 지명을 갖게 되었고

나중에 체코명으로 카를로비 바리란 이름으로 불려지게 된 도시.

16세기초에 온천에 대한 효과가 유럽에 알려지면서

이곳또한 유명해졌고 수백개의 온천장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 이래로 온천하나로 지금까지 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어쩌고  저쩌고.


18세기말부터  많은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이 요양을 위해 이곳을 찾기 시작했다는데.

영국의 바스(마시는 온천이 있음)까지 배타고 못가는 귀족들은 이 지역으로 몰려들었을거 같다.

스메타나.베토벤.괴테.드보르자크.모차르트.톨스토이.쇼핑.바그너도 자주 방문했다고 한다.

이들이 자주 와서 그런지 카를로비 바리의  공원이름들은

스메타나 공원이라거나 드보르작 공원이라거나 모차르트공원이라거나 하는 이름이 붙어져있다.

귀족들이 많이 드나드는곳은 사교의 장으로 알려지게 되는지

이곳의 분위기는 고급스런 저택분위기를 풍기는 건물이 많았고

세월의 때가 보여진다거나하는 구시가지의 빛바랜 건물들 이미지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정도였다.



카를로비바리의 온천은  목욕탕에 몸을 담그는 온천이 아니고 마시는 온천이다.

온천수가 나오는 콜로나다에서

뜨거운 온천물을 도자기컵에받아서  쪽쪽 빨아먹는것.


카를로비바리는 크게 4개의 콜로나다 kolonada:길게 늘어선 기둥 이 있다.

사도바 콜로나다 sadova (파크 콜로나다:드보르자크 공원에 있어서) / 믈린스카 콜로나다 mlynska /

트르지니 콜로나다 trzni/ 브르지델리 콜로나다 vridelni

이렇게 4개의 건물에 12개인지 13개인지하는 온천수가 있다

어떤곳은 12개라고 되어있기도 하고  호텔방의 정보에는 13개로 되어있기도 했고....

나도 확실히 모르겠다.


이 4군데의 콜로나다에서  대략 열몇개의 온천수를 찾아다니면서 받아마시는 재미가 있는곳이다.

물론 물 맛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듯해서 . 물 맛보다는 물을 마시는 행위자체에 재미를 두는것이 좋을듯.


많은 좋은 광물이 포함된 온천수는 성인병 예방과 위장병에 좋다고 하는데

나처럼 관광을 목적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고

치료를 목적으로 온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길에는 노인들이 많은 편이다 .


치료를 목적으로 온 사람들은 의사처방에 따라 자신에 맞는 온천수 번호를 받아서 거기서 마신다고 한다.

13번째 원천수라고 불리는 체코 약술 베헤로브카의 개발자인 베헤르라는 약사가 온천수 복용과 산책을 병행하는 치료법을 개발했는데 

이후에 그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단다. (이 내용이 적혀져있는 책에는 12개의 온천수가 있다고 되어있음)

산책하면서 온천수를 마실수 있도록 만든 기둥이 많은 건물이 콜로나다.

영국 바스와 비슷하다. 거기도 온천수 떠서 마시면서 실내 홀에서 마시면서 산책하던데...

왜 옛날사람들은 햇빛도 받고 비타민D 합성도 하며 밖에서 산책안하고....... 실내를 선호하는지.ㅎㅎ


콜로나다의 온천은 24시간 개방이라  모두 공짜다.

이 도시에 늦은 밤에 도착해서 물 살곳이 없다면  온천수를 이용해도 되겠다ㅎㅎ





드보르자크 공원이다.

이 가장자리에 사도바 콜로나다가 있다.





저기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것이  건물이 사도바 콜로나다.

드보르작 공원은 그냥 무난한 공원이다 .

사진들은 찍은 시간대가 달라서 일조량이 다르다.





카를로비바리에서 아마도 여행자들이 처음만나는 온천 원천지.

사도바 콜로나다이다.

건너편엔 드보르자크 공원이 아담하게 있다.




그런데 물이 안나오고 있어...겨울이라 그런건 아니겠지...

책에는 겨울도 이곳은 성수기라고 했는데.....

!!!!!!


온도는 30에서 86도 사이에 멋대로 나오는가보다 .

겨울이라  혹시 온천이 말랐나 싶어...

처음보는 이것에 어찌나 놀랐는지 모르겠다.

전부다 물 안나오는 꽝  일까봐.










물하나 떠서 여길 왔다갔다하면서 마셨다고?ㅎㅎ



 





드보르작 공원과  뒤로 보이는 사도바 콜로나다 (파크 콜로나다)




드보르작 공원부터 시작되는 콜로나다.

그때부터는 컵파는 매점을 심심찮게 찾아볼수가 있다.

온천물은 이런컵에  받아 마시는것이 좋다고 한다.

그냥 모양이 이뻐서거나가 아닌

온천물에 포함된 성분이 그냥 컵으로 마셨을때 그 성분이 이빨을  상하게 하는 뭔가 있다고 했던가.

예전에 케이블여행채널에서 본 어쩌다마주친 체코에서 홍수아와 데이브가 체코여행을 하며 카를로비바리에 들렀었는데

그때 그런 이야기들을 했었다.

그래서 이렇게 생긴 컵에 온천수를 받아서, 손잡이부분이 빨대인데 그쪽으로 빨아마시면서 목구멍으로 바로 넘겨야 한다고.

입안가득 쩝쩝거리며 물맛을 느끼지 말고 그냥 목구멍으로 바로 넘기라 한다.

물론 다니다보면 일반 생수통에 받아서 마시면서 가는 어르신들도 많으니

이것이 특산품판매를 위한 스토리인지 아니면 정말 그런것인지 의문을 품게 하긴했으나

관광객들은 어쨌거나 이런 컵을 하나씩 사들고 여기저기 온천수를 찾아 다닌다.












다양한 모양의 컵을 여기저기 가판대에서 팔고 있으니 자기가 원하는것을 사면 된다.

동물모양의  자기 얼굴만한거 들고 다니면서 마시는 키덜트 들도 있다.ㅎㅎㅎ







나는 거의 제일 작은 사이즈로 산다.




스벅 시티머그외에 다른컵을 사는것도 재미있는데 ??....ㅎㅎ













물이 졸졸 나오고 있는 온천수를 처음 발견!

아 신난다.

이것때문에 아침부터 물을 마시지 않았다고!!!ㅎㅎ




벤치에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마시듯. 온천수를 마시는 사람들.







이곳은 60도이다.

11번 온천수인가.




광물때문인지 색깔이..........





짠. 나도...준비.




물맛은 그냥 물맛이 아니다.

비릿한 피맛이다 .

먹고 웩. 한다 .

그래도 재미나긴 해서 보일때마다 조금씩 마시긴 했다만.

홍수아가 이걸 먹자마자 웩.하면서 이건 피맛이야!!!하던 생각이 난다 .

그땐 방송이라 좀 많이 과장해서 했나 싶었는데

웬걸...진짜 피맛이다.

온천수마다 조금씩 다 다르긴 한데

어떤곳은 좀더 비릿한. 어떤곳은 좀 덜 비릿한.

그 차이는 있으나 대체저으로 피맛이 났다 .

피를 형성하는 성분과 비슷한것들이 많이 섞여있나....  


그런데 나는 한모금마시고 뱉거나 버리곤 하는데

아이들은 어찌나 다들 잘마시던지 신기했다.

콜라 마시듯 마시는 아이들이 많았다.




여기선 계속 물을 마시고 다녀서 그런지 화장실표시도 크게 있다.

이 화장실 가격은 8코루나였던가. 10코루나였던가. 암튼 이 두개중 하나다.

호텔이 이 근처가 아니라면 화장실한번쯤은 돈내고 가게만드는 카를로비바리의 온천수.







그 다음에 마주치는것이 믈린스카 콜로나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다.

이 건물엔 몇개의 온천수가 있다 .

옆엔 베헤로브카 모형도 서있다.

베헤로브카는  카를로비 바리가 원조인  약술.

위스키에 감기약이나 박카스를 좀 탄 맛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베헤로브카.





믈린스카 는 물레방아 나 풍차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

카를로비 바리의 시내중심에 있고

트인 넓은 광장을 가지고 있고 ,건축가가 프라하 국립극장을 설계한 체코건축가라는데

그래서인가 카를로비 바리 기념품에도 자주 등장하는 건물이다..

믈린스키 콜로나다의 기둥은 1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온도가 모두 다른 5개의 원천지가 있다.





다니다보면 흰 가운입은 사람이 몇 다니고 건물에 병원처럼  표시되어있는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처방을 하나 싶었다.

어쩌다마주친체코 방송에서 홍수아가 한 병원에 가서 자신의 체질을 검사를 받고

의사가 몇번온천수로 가서 마시세요~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보통 치료목적으로 온 사람들은 그렇게들 한다고 한다.





믈린스카 콜로나다





믈린스카 콜로나다



믈린스카 콜로나다의 한 온천수에서 나도 또 시도를 해본다.

나는 관광객이니까 보이는곳마다 들어가서 그냥 받아서 마신다.

나도 의원을 찾아가서 처방받아보고 싶긴 했는데

여행와서  몸 어디가 안좋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안좋아질까봐 그냥 마시는 행위에만 집중한다.ㅎㅎ


 



 


성분때문인지 돌이 녹슨느낌으로 색깔이 변해있다.




일반 페트병에 따라마시는 사람들은 치료목적으로 이곳에 있는거 같았다.




믈린스카 콜로나다의 100개의 기둥이라는.






관광객은 셀피도 찍어가며.







 


아..피맛.

그래도 계속 먹는다.ㅎ










트르지니 콜로나다.

가이드북이나 카를로비바리를 홍보할때 아마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지 않나 싶다.

믈린스카 콜로나다도 많이 등장하지만 트르지니콜로나다는 외관도 조금 독특해서 더 기억에 남는다.

트르지니는 시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하는데

카를4세가 다친발을 치료하기 위해 들렀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남녀얼굴이 반반 섞여있는 분수가 계단쪽에 보이며

그 왼쪽으로는 1716년  페스트가 끝난것을 기념으로 세워진 성 삼위일체 탑이 아담하게 서있다 .

유럽은 어딜가나 페스트 끝난기념의 성삼위일체탑이 있다.




분수고 성삼위일체 기둥이고간에

나는 이 아이가 귀여워서 같이 기념샷을 찍는다.

 홍수아도 여기서 사진찍었었는데 나도 따라 해본다.ㅎ

이 자세가 아니네.








트르지니 콜로나다



 

뒤에 트르지니콜로나다가 있고

좌측 이 현대적인 건물이 브르지델니 콜로나다이다.




브리델니 콜로나다는 최근에 지어졌다. 1975년에 통유리로 지어진.

40년전에 지어진것치고는 상당히 현대식이다.





브리델니 콜로나다 옆엔 성 마르지(메리) 막달레나 성당이 있다.




브르지델니 콜로나다에도  믈린스카 콜로나다 처럼 5개의 온천수가 있다.

각각 온도도 다르니 피맛도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

좀 뜨거운물을 마시면  덜함을 느껴서 난 늘 뜨거운걸 마셨다.

그래봐야 7~80도라...괜찮다.

브르지델니는 용솟음쳐나오는 온천이란 뜻인데

이 5개의 원천수가?

에게게?


물론 아니다.

용솟음쳐나오는 원천수는 뒤에 나온다.













피맛이라면서, 웩이라면서, 계속 마신다.




지하 2500미터 아래에서 70도가 넘는 온천수가 수초간격으로 솟아오른다.

이 온천수는 마실수 없단다.

이게 브르지델니 of 브르지델니 다.

이정도면 용솟음친다고 할수 있겠징....흐...






 

카를로비바리에 2박하면서 원없이 마신듯하다.

피맛이 익숙해지려하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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