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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필리핀 바타네스] 디우라어촌_<아빠어디가>에서 방송된 곳!
동남아 > 필리핀
2014-09-08~2014-09-14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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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sun

 

 

[필리핀 바타네스] 디우라어촌_<아빠어디가>에서 방송된 곳!

 

요즘 <아빠,어디가>에서 출연진 가족들의 배낭여행 이야기가 방영되고 있는데,

여러 가족들의 개성넘치는 여행기를 소개하다보니 기대했던 것 보다는 속도가 참 안나더라는~ㅋㅋㅋ

내가 다녀온 여행지가 방송에서 나오면 추억이 새록새록, 감회가 새롭기 때문에 지켜보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또 어디가 방송이 되려나~ 궁금한 마음으로 본방을 기다려본다.

 

이번에 소개할 바타네스 가볼만한 곳은 디우라어촌

여행 일정 중 라쿠 아 파야만 트레킹을 갔을때, 높은 언덕 위에서 디우라 어촌을 살짝 내려다보고

그 다음날, 직접 구경하기 위해 디우라어촌 마을을 찾아갔다.

▼ 필리핀의 지상낙원, 바타네스(Batanes)_라쿠 아 파야만(Racuh A Payaman) 

 


▲ 광활한 초원언덕인 라쿠 아 파야만에 오르면 바탄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원없이 즐길 수 있다.



▲ 라쿠 아 파야만에 올라 내려다 본 디우라 어촌마을의 모습

멀리서만 봐도 참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마하타오 동쪽에 위치한 디우라 어촌은 원래 3월부터 6월까지만 개방이 된다. ​

어민들이 만새기 철에만 이 곳에 와서 생활하기 때문~!!!

이 곳에서는 전통적인 이바탄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바탄섬을 찾는 여행자들이라면 꼭 한번씩 들려볼만 하다.





▲ 바나나가 주렁주렁~!! 덜익은 바나나를 따서 한번 맛을 봤는데, 참 먹을게 못되더라는~!!! @디우라 어촌





▲ 뜨거운 볕을 피해 사람도 개도.... 그늘막에 앉아 노닥노닥~~!!!!


▲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바타네스 주민들은 서로 돕고 나누는 공동체 문화(바얀이한)가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서

지붕을 고치거나 나무를 심는 등 큰 일에 마을 주민들이 모두 동참한다.

디우라 어촌에서도 전체 어획량을 한 곳에 모아 주민들끼리 필요한 만큼 동등하게 나눈다.

그렇기 때문에 디우라 어촌에서 생선을 별도로 구매할 수는 없고 어민들에게 부탁하면 당일 잡은 신선한 생선을 맛 볼 수 있다.

이 곳 어민들은 낚시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두 손과 전통적인 방식으로만 생선을 잡는다고 한다.

 

 

 

 




▲ 바탄섬은 필리핀 최북단 섬으로 필리핀 사람들에게도 오지로 통하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

 




우리가 디우라 어촌을 방문했을때가 9​월 이었는데,

원래 개방하는 시기는 아니라 그런지 주민들은 거의 없었고 참 한적했다.

덕분에 우리 일행들이 전세를 낸 듯, 여유롭게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었다.

 





▲ 길가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 한마리~ 이 곳에 사는 동물들은 참 순하고 여리다.

어촌마을의 집 안쪽까지 둘러볼 수 있었는데,

우리네 전통 시골집 같은 느낌도 나고..... ​시설이 열악하긴 했지만, 정겨웠고....

사람 사는 곳은 우리네나... 엄청나게 멀린 떨어진 외딴 섬이나 별반 다를게 없구나, 싶기도 했다.




 ▲ 바깥 전용 화덕에서 음식을 해먹는다. 우리네 아궁이랑 비슷한 느낌!!!!


▲ 바탄섬에서도 크고 작은 공사 작업들이 진행된다. 느작느작~ 여유롭게 일을 하는 사람들



▲ 곳곳에 널린 빨래들을 보니 사람 사는 냄새가 좀 나는 듯 하다.





▲ 너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 풍경, 마치 시간이 정지된 상태처럼..... 모든 것이 느리게~느리게 지나간다.

바타네스 여행을 하면서 그 어떤 때보다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자연상태, 무방비 상태의 동물들!!!! ㅋㅋㅋㅋ

물소, 들소 등을 비롯해 방목하고 있는 말과 염소, 길거리를 활보하는 개, 고양이, 닭들까지.......

그래서인지 내 여행 사진 중에 꽤 많은 양의 동물 사진들이 있었다.

소만 보면 뛰어가서 사진을 찍곤 해서.... 일행들이 농담처럼 "내가 소보다 못하냐??"며.......후후훗





▲ 집 마당에서 활보를 하고 있는 닭들!!!!

 

 

 

 

 

 

 

 




 ▲ 모든 살림살이들이 낡긋낡긋 오래된 느낌이지만, 왠지 그래서 더 정스러운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


▲ 디우라 어촌에서 본 그나마 제일 단단해보이고, 멀쩡해 보이는 건물... 하지만 실체는????

아래를 ↓ ​↓ ↓ ↓ ↓ ㅋㅋㅋㅋㅋㅋㅋ





▲ 빈티지한 느낌의 표지판들, 스페인 식민지였기 때문에 그 영향이 아직까지 곳곳에 남아있다.





▲ 신발을 벗어두고 아이는 어디로 갔을꼬?




 ▲ 바타네스 디우라어촌, 마을 곳곳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이 드는 소품들로 가득했다.

 




▲ 살림살이들이 정신없이 놓여있긴 했지만, 현지인들의 삶의 터전을 볼 수 있어서 좋다.



▲ 컵라면 용기를 이용한 깨알 인테리어 소품







▲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현지인들의 삶을 살짝쿵 들여다 볼 수 있다는게 참 재미나다.


▲ 부엌 천장에는 마늘을 매달아 바작바작하게 건조하고 있다.


▲ 디우라 어촌의 작은 매점


 

▲ 바타네스는 다른 필리핀 지역에 비해 사계절이 뚜렷한 편이었고,

우리가 다녀온 9월은 기온이 그리 높지 않아 여행을 다니긴 딱 좋았다.

하지만, 한낮의 볕은 꽤나 뜨거웠기에 잠시 잠깐 어촌 매점에 들러 시원한 콜라를 마시며 쉬어간다.

 

▲ 바로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어촌 마을

바타네스에서는 원시적인 자연과 그 곳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문명화되고 세련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겐 비추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에서 아무 생각없이..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가는길이 험란하고 고생스럽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꼭 한번 더 가보고 싶다.

▶ 필리핀 항공타고 바타네스 여행가기! 머나먼 바타네스 가는법

 


▲ 정체모를 열매를 반으로 잘라, 씨를 빼면... 이것이 바로 우리가 먹는 아몬드라고 한다.

아직은 덜 여물어서 쌉싸름한 맛이 살짝 나긴 했지만, 아몬드의 고소함은 느껴진다.

완전 신기방기~~!!! 요런 체험 넘넘 좋으다~!!!ㅎㅎㅎㅎ



▲ 가운데 있는 것이 바로바로 아몬드!!!!

​여행을 통해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맛보며... 배워가는 세상의 모든 것~

 



한참 아몬드 까는거에 집중을 하다 고개를 살짝 돌리니....

모래사장 한켠 물웅덩이에서 반신욕을 하고 있는 물소들을 볼 수 있었다.

소만 보면 뛰어가는 나란 녀자..... 또 잽싸게 카메라를 들고 물소에게로 달려갔다.

"이 녀석들아!!! 내가 간다~~~!!! "흐흐흐흣





▲ 흥!! 너는 누구냐???

하는 뜻, 심통맞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녀석의 표정이 너무 귀엽다.


▲ 넌 닭이냐, 오리냐.....;;;; 좀 묘한 조합의 오리

디우라 어촌마을에 가면 바탄섬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바탄 전통 체험도 할 수 있다.

현지인들의 "삶"을 살짝쿵 들여다보고 싶다면 디우라 어촌으로 고고씽!!!

마을 자체를 돌아보는 것도 좋았지만, 바로바로 까먹었던 쌉싸름, 고소했던 아몬드의 맛....

날 물끄러미 바라보던 나른한 들소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과 사람들이 사는 곳, 바타네스... 이 곳만큼은 영원히 순수 그 자체로 남아있음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이웃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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