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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5-06-06
오키나와 여행 - 00. 자유여행의 참맛
일본 > 오키나와
2015-01-11~2015-01-15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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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망상


 
오키나와 여행 - 00. 자유여행의 참맛 



바쁜 일상 중, 어찌저찌 짬을 내어 여행을 떠날 때엔 굉장히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편이었는데
점점 쉬러 감이 최고 목표인 힐링여행에선 비행기표와 숙소예약만 끝내고 
당일날 막 챙긴 반쯤 빈 캐리어와 카메라, 여권만 덜렁덜렁 끌고 공항으로 달려가게 되더라구요.

쉬러 간다면서 쉬기 전부터 계획이니 뭐니 하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무에 있겠어요ㅎㅎㅎ






그리하여-
근 2년만에 다시 찾은 이번 오키나와 여행도 숙소랑 첫날 페리 정도가 전부.
심지어 환전도 출국 직전 주말을 코앞에 닥쳐 인터넷 환전으로 부랴부랴 해치웠을 정도였어요ㅎㅎ

사실 비행기표부터 올 겨울엔 오키나와 여행을 가겠어!! 하고 꼼꼼히 살펴봤다기보단
소셜에 굉장히 싸게 나온 표를 충동적으로 지른 것이었지용ㅋㅋㅋㅋㅋㅋ






지난 오키나와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것이 나간누 섬에서 보낸 한적한 한나절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오키나와 본섬에서 좀 떨어진 작은 섬을 꼭 가겠다고 작정.
케라마 제도의 자마미 섬으로 들어갔습니다 :)






파도가 강하면 자마미행 일반 페리는 떠도 고속페리인 퀸 자마미는 백퍼 결항이기 때문에
출국 당일까지도 풍속을 체크하며 안절부절ㄷㄷㄷ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날씨라 
페리도 무사 출발, 바로 앞에서 고래를 보기도 했었더랬어요.






비수기의 조용한 자마미섬은 인적도, 소음도 없이
동글동글 마모된 산호들이 백사장 모래 대신 굴러다니는 에메랄드색 바닷물만 찰랑거리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서 흔히 나는 소금기 섞인 끈적한 바람이 아니라
건조하다고 느낄 정도로 마른 바람이 불어오는 신기한 동네였어요.






왜때문인지 자마미섬=후루자마미 비치라는 공식이 있는 것 같은 모양이었는데
석양을 보려면 아마비치라는 숙소 스탭분의 말에 저희는 아마비치로~
아마비치는 시즌을 잘 맞추면 바다거북이랑 같이 수영할 수 있는 곳으로도 
다이버들 사이에서 은근 유명한 모냥이더라구요.






더 늙기 전에 라스트팡이라며 1일 1숙소 체인지라는 기염을ㅋㅋㅋㅋ
오키나와 여행 내내 차탄에서 묵었던 호텔이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호텔이라기보단 형태도, 서비스도 콘도였지만- 어쨌든ㅎㅎㅎ

커튼만 열면 아라하비치와 아라하 공원이 딱 내다보이는 끝내주는 뷰에
기대하지 않았던 자쿠지까지*-ㅅ-*






아메리칸 빌리지와는 좀 거리가 있는 편이었지만
아메리칸 빌리지의 소란스러움을 피해 
진짜 남국의 휴양지처럼 숙소에서 뒹굴거리다, 
슬리퍼 찍찍 끌고 레게음악이 흘러나오는 바에 가서 밥 먹고 술 마시고,
기분 동하면 바닷가로 슬렁슬렁 걸어나가 청록색 바닷물에 발 담그는 고런 여행을 꿈꾸시는 분이라면
완전 만족할만한 장소라고 생각해요.






사실 2월까지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일루미네이션을 한대서 
나하 시내에 묵을 것을 굳이 이쪽으로 숙소를 정했던 건데
일루미네이션은 뭐 그냥 별거 없고...
2년 전이나 지금이나 썩 다를 바 없고...
한국인이랑 중국인 관광객만 바글거리고...






오히려 맑은 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관람차가 딱 버티고 선 
낮시간의 모습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 낡은듯한 요 풍경이 코니아일랜드의 빈티지한 느낌이예요-☆

역시 오키나와 여행의 성패는 날씨가 80%는 해 먹고 들어가는 거죠!!
회색 하늘의 아메리칸 빌리지는 상상만 해도 웬 디스토피아ㅠㅠ






여튼,
곧죽어도 꼭 아메리칸 빌리지와 선셋비치가 아니면 안 된다!!! 가 아닌 이상
아라하비치가 참 한적하고 좋다 싶었어요.






나하 시내에선 쇼핑, 또 쇼핑, 계속 쇼핑이었기 때문에... 음;;;
츄라비진에서 오키나와 전통의상 체험을 했던 것 정도가 인상적이었어요.
류큐무라 이런데서 그냥 걸쳐주고 찍는 것 보단 조금 더 본격적이더라구요ㅎㅎ
직원 아주머니들 텐션은 참 높으신데 사진 못찍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번에도 쇼핑의 교훈은 지나가면 없다 였다는 거.
그리고 찾아도 찾아도 없는 물건은, 포기하는 순간 나타난다 라는 것ㅎㅎㅎㅎㅎ
그렇게 찾아다니던 후치코상도, 시아와세바타도 
됐어... 없음 말지 뭐ㅠㅠ 하는 순간 기적처럼 뿅!ㅋㅋㅋㅋ






굳이 시간 단위로 촘촘히 세워진 계획 없이도,
이거 먹고 저거 해야지! 하는 특별한 작정 없이도
파란 하늘과 녹색 물 찰랑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오키나와 여행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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