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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5-06-06
오키나와 여행 - 01. 자마미섬으로~!
일본 > 오키나와
2015-01-11~2015-01-15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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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망상

 

오키나와 여행 01. 자마미섬으로~!




이런 휴양지는 날씨가 여행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매일 흐림/뇌우가 반복되는 일기예보에 걱정에 걱정을 거듭하며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비행기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과 바다는 다행스럽게도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모두 맑음!




 




커피는 커녕...
마트 가면 1.5L 한 병에 천원밖에 안하는 싸구려 과일쥬스 한 잔조차 주지 않으며
날로 각박해지는 LCC 인심 속, 그나마 요기가 될 정도의 무언가를 주는 항공사에도
쬐끔 고마워하면서 나하 공항에 도착했어요 :)







이번 여행의 제1 목적은 자마미섬이었어요.


이전 오키나와여행에서 한나절만 머물렀던 무인도-나간누섬에서의 시간이 너무 아쉬웠기에

요번엔 그렇게 예쁘다는 케라마 제도에 가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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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오키나와 여행의 나간누섬 이야기(http://abri.kr/150155094633)







나간누섬이든, 자마미섬이든 바람이 거세면 말짱 꽝이었고

날씨는 그야말로 하늘의 뜻인지라(...) 


매일매일 운항과 결항 여부를 홈페이지에서 체크하는 것 외엔 일정이 어떻게 될지 알 도리가 없었어요.

운 좋게 자마미섬으로 들어 갈 수는 있어도 섬에서 나하로 나오는 배편이 결항될 위험이 있고

그렇게 되면 최악의 경우엔 출국 비행기를 꼼짝없이 놓치게 되므로

일정 마지막에 자마미섬에 들어가는 것 보단 차라리 아주 초반에 들어가는 것이 낫겠다 싶어

오키나와에 도착하자마자 토마린항으로 고고ㅋㅋ






국제선 청사에서 국내선 청사로 도보 이동 후, 유이레일에 탑승해 미에바시역에서 내려

다시 토마린항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데 역에서 항구까지 거리가 제법 떨어져 있고

토마린항에서 자마미섬으로 가는 페리를 탑승하는 승선장까지의 거리도 꽤 되기 때문에

시간을 좀 여유롭게 잡는 편이 좋더라구요. 







오전 비행기로 오시는 분들은 더 저렴하고 시간이 두 배 걸리는 일반 페리와 고속페리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오후 비행기로 온다면 깊이 생각할 것도 없이 고속페리인 퀸자마미 뿐이예요.
 

▽ 자마미섬 공식사이트(http://www.vill.zamami.okinawa.jp.k.gz.hp.transer.com/)
座間味村公式webサイト
世界が恋する海 座間味村へようこそ 沖縄県座間味村公式Webサイト
www.vill.zamami.okinawa.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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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사이트에 매일 페리의 운항여부와 시간이 업데이트되니 자마미섬에 가실 분들은 체크하시고~

배표를 왕복으로 끊는 경우엔 토마린항에서 한번에 결제할 수 있고
드나들 때 일반페리와 퀸자마미를 각각 이용하는 경우엔
섬에서 나하로 돌아올 때의 배편은 섬에서 구입해야 했어요.






성수기엔 대기번호까지 받을 정도의 인기 운항편이라 아주 일찌감치부터 서둘러 예약해야 하지만
요렇게 텅텅 비어서 오가는 걸 보니
성수기 바로 근처의 막판 비수기때엔 딱히 예약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ㅎㅎ






쾌속선은 속도 때문에 멀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해서 멀미약도 챙겨먹었는데
약기운인지, 아니면 이 때 파도가 잔잔해서인지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감탄을 연발하다가
잠깐 졸다 깨 보니 어느새 자마미섬 도착!
 





자마미섬에 내리기 한 10분쯤 전에 아카섬에도 정박해서
긴장 늦추지 말고 방송을 잘 듣고 있다가 
내려야 할 곳을 잽싸게 캐치하는 센스가 필요할 것 같았어요ㅋ



 

 

 





멘소-레, 자마미손!

딱히 뭘 하긴 어중간한 시간이었기에 저희는 픽업나온 숙소 스탭분의 차를 타고 짐을 푼 뒤
카메라와 지갑 정도만 가볍게 챙겨들고 느긋하게 동네 한 바퀴 돌다가
해 지는 것이나 보고 저녁밥이나 먹으러 갈까-정도의 느슨한 계획 아래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ㅋㅋ 






아참참,
관광안내소와 고래협회 등지에서 일러스트레이터 pokke104님의
엄청 예쁜 고래 일러스트 달력을 1인 1장씩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니
요런 느낌의 그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잊지 말고 한장씩!!!! 기념삼아 가져오세요 :)



 



첫 목적지는 후루자마미비치였는데ㅎㅎㅎ

난세이소우 스탭이신 폴란드 아가씨가
석양을 보려거든 후루자마미보단 아마비치라는 꿀같은 조언을 주셔서 경로를 급 변경!



 



내가 입을 열지 않는 이상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가 가장 큰 소음일 정도로
인파 복작이지 않는 조용한 바닷가 마을이란 느낌이었어요.

바닷길을 따라 슬슬 걷고 있으니 성인식을 마친 청춘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는 
풋풋하고 생활감넘치는 모습도 보이고-
 





왼 쪽에 투명도 높은 케라마 제도의 바다를 두고 걷고 또 걸으며
바닷가에서 흔히 나는 짠내랄까 바다비린내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바닷 바람 맞으면 필연적으로 머리카락이 떡지기 마련인데 오히려 건조해서 버석버석 말라가던 것이
여러가지 의미에서 인상적이었어요.






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여유롭게 저공비행을 하시던
갈매기(..로 추정되는 조류)에 한 번 크게 깜짝 놀랐다가
크게 커브난 도로를 휘휘 돌아 걸어가니
마리린과 만나고 싶어의 주인공, 마릴린의 동상이 뙇!






요 마성의 강아지, 마릴린을 만나고 싶단 일념에 
저 멀리 아카지마에서부터 내해를 지나 자마미손까지 헤엄쳐 온 
상남자 강아지인 시로와의 드라마틱한 실화가 전해져 내려와요 :)



 



역대급 러브스토리를 기록한
시로와 마릴린은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현재 자마미섬에는 마릴린의 손자 강아지가 살고 있다 하더라구요ㅎㅎ






마리린 동상이 있는 소라론노사키 한켠에 자리잡은 쬐만한 해변을 발견!
항구에서 아마비치로 가는 길의 중간쯤에 있는 곳인데
나름 연애의 전당으로 소문난 곳인지 손바닥만한 해변 여기저기엔
산호조각으로 백사장에 새긴 다니엘헤니 ♡ 김망상 뭐 요런 느낌의 
자기들만의 알콩달콩한 영역표시가 한가득이더라구요.

본디 사랑이란 모래에 쓴 글씨마냥 바람불면 날아가고 
걸음 한 번 잘못 딛으면 다른 이름으로 바뀌는거죠ㅋ






한참 해변에서 이름 새기고 놀다가
다시 본래 목적지인 아마비치로 걸어갑니다.

한 쪽으로는 갈대들이 바람 따라 바스락거리며 기우는 늦은 오후.
저만치에서부터 꼬꼬마들이 집으로 돌아갈 시간을 알리는 음악소리가 
잡음 섞인 확성기를 타고 울려오며 꽤나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적 드문 해변도로는 
퍽 인상적이었어요.






적당히 한눈 팔며 적당히 해 질 무렵에 도착한 아마비치.

바다거북이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이 곳에서 
석양을 기다리며 한적한 겨울 오후를 만끽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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