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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
2015-06-07
[아시아/홍콩/침사츄이] 홍콩 야경명소 #1 - 스타의 거리
중국 > 홍콩/타이완
2014-10-09~2014-10-12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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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아시아/홍콩/침사츄이]



홍콩 야경명소 #1

스타의 거리



스타의거리 야경







홍콩을 여행하고 난 후 돌이켜보면 기억에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은 음식과 야경인 것 같다. 주변 지인들은 쇼핑이라는 단어에 천국이라는 단어를 붙여 

홍콩의 매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지만 여행 외의 일엔 게으름이 많은 나에게 쇼핑은 필요에 의한 노동 같은 개념이다.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맛있는 것을 먹는 즐거움에 미라는 말 보다는 행복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내게 홍콩의 식도락 탐방이 강렬한 이미지로 와 닿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런데 야경은 좀 다르다. 나는 사실 시간의 깊이가 느껴지는 유럽의 고색창연한 도시가 아닌 고층 빌딩이 즐비한 미국식의 도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미국이나 서울의 강남과 많이 닮은 홍콩의 불빛에 그다지 큰 감흥을 느끼지 않을 줄 알았기 때문에 홍콩의 불빛들이 내뿜는 

그 현란한 도시스러움에 감탄하게 될 줄은 몰랐었다. 홍콩의 밤이 내게 무엇을 보여준 걸까?













빅토리아 항구의 스타페리 선착장 근처의 시계탑쯤부터 바다를 오른쪽에 놓고 걷는 해변가 산책길이 그 유명한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다.

구룡반도 끝의 가장 화려한 곳 침사츄이 중에서도 대표적인 장소라고 할 만한 곳이어서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















시계탑에서 바다를 옆으로 보며 천천히 산책하듯 걷다보면 스타의 거리라는 이름에 걸맞는 조형물과 볼거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시아의 헐리웃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홍콩 영화산업이 크게 잘 나가던 시절이 분명 있었고,

이 거리는 그 시절과 함께 나의 유치했던 청소년 시절을 함께 떠올리기에 무척 적당한 곳이다.

물론 지금도 홍콩 영화와 그 배우들이 멋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스타의 거리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홍콩의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환하게 웃으며 관광객을 맞듯 거리의 바닥에서 두 손을 활짝 펼쳐들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소룡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유명세를 떨치며 많은 사랑을 받는 명사들의 이름들이 줄줄이 보이고 그 이름에 해당하는 인물의 손바닥을 동판으로 새겨 놓았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가 좋아하거나 기억하고 싶은 명사의 핸드프린팅에 자신의 손을 대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워 한다. 


 




나도 몇 몇 눈에 익은 이름들을 찾아 사진을 찍어댔다.


그리고...

내 생각에 우리나라 여성들의 발걸음을 가장 많이 멈추게 할 이름 장국영 앞에 섰다.

장국영이라는 멋진 배우의 좋은 작품들을 떠오르기도 했고, 그의 마지막을 전하던 뉴스를 접했던 당시가 기억나기도 했다.

잠시나마 명복을 빌어주었다. 

핸드프린팅을 하기도 전에 꽃처럼 떨어진 장국영은 이 자리에 자신의 손을 남기지 못했고 그래서 그의 이름 옆은 허전하다.

꽃이라도 한송이 놓아 두고 오려던 내 계획은 번번히 이 곳을 갈 때마다 무언가 일이 꼬여서 지금까지도 실천되지 못했다. 

다음에 갈 일이 있다면 고운 꽃 한송이 꼭 놓고 오려한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남성들의 발길을 가장 오래 잡아두는 사람은 아마도 이소룡이 아닐까?
BRUCE LEE!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내가 10대일 때는
15세 이상의 철들지 않는 남자들에게 이소룡은 닮고 싶은 남자 1순위였던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가 되고 싶다는 둥의 터무니없는 그들의 갈망을 그대로 실현할 수 있다면, 그건 바로 이소룡이었을 터다.
이 멋진 남자 역시도 죽음의 순간이 평범하진 았았고, 그렇기에 더욱 전설로 살아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소룡 역시도 손바닥은 남겨두지 않았다. 
무수한 추측과 억측까지도 만들어냈던 그의 명쾌하지 않은 죽음과 평범치 않았던 삶을 돌이켜보면,
이것이 오히려 그에게는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과 함께 스타의 거리를 유명하게 만든 또 하나는
어두운 밤하늘을 빛으로 수 놓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s)이다.


사실 스타의 거리는 낮보다 밤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저녁 8시에 시작하는 빛의 향연,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s)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온 거리가 꽉꽉 들어찬다.

사진 찍기 좋고 구경하기 좋은 자리를 미리 맡아두려고 이른 시간부터 대기하는 사람들로 대략 1시간 가량 전부터 북새통을 이룬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침사츄이, 그와 마주한 홍콩섬, 그리고 두 땅을 가로지르는 빅토리아하버라는 공간을 모두 이용한 조명 쇼다. 

홍콩 상하이은행, 중국은행타워, IFC빌딩, 파이낸스타워, AIG타워 등 44개의 빌딩이 이 빛의 향연에 참여한다고 하는데, 

침사츄이와 홍콩섬에 촘촘하게 서 있는 고층 건물들이 발산하는 화려한 빛과 그에 어울리는 경쾌한 음악이 어우러지기 시작하면 기대에 부푼 관람객들은 탄성을 자아내고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불빛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홍콩섬과 구룡반도 사이의 빅토리아 하버를 운항하는 유람선 아쿠아루나가 지나고 있다.

유람선 위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즐기는 것도 색다른 홍콩을 경험하는 좋은 방법일 것 같다.




















1시간 동안의 빛의 향연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은 쇼가 끝나면 마치 꿈을 꾼 듯이 조금은 몽환적인 느낌이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 곳을 지키고 있어야 했던 이유를 상실한 많은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 거리는 30분이 채 지나기 전에 한산해진다.














조명쇼가 끝난 후 스타의 거리는 아름답다.

아름다운 불빛 축제를 마음껏 즐긴 사람들의 표정에 번지는 환한 표정이 좋고,

남아있는 여흥을 좀 더 즐기고 산책하기에 적당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내가 홍콩의 야경에 가장 강하게 매혹된 곳이 바로 이 스타의 거리에서다.

명소라니까... 반은 의무적인 기분으로 큰 기대없이 방문한 곳이었고, 실은 홍콩을 처음 들렀을 때는 아예 밤엔 가보지도 않았었다. 

사람 많은 걸 싫어하는 못된 본능이 발동한 것이다.

홍콩에 두 번째 갔던 때엔 함께 갔던 동행이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스타의 거리에서 꼭 보기를 원했다.

밤시간에 찾아간 그 곳은 예상대로 사람은 넘쳐났고 사진이라도 잘 찍어두자 싶어서 자리를 잡고 선 지 얼마 되지 않아 쇼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그 쇼가 생각보다 멋졌다. 아니... 실은 쇼는 딱 생각한 만큼이었다. 그런데, 야경감상이라는 점에서 이 곳은 정말 멋진 곳이다.

현대적인 도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은 많은 편이다. 그런데 스타의 거리는 불빛들과 아주 가깝다. 그래서 홍콩 스타의 거리가 뿜어내는 야경의 멋은 아주 생생하다. 

침사츄이에서 바라보는 홍콩섬의 불빛들이 거대한 영화 스크린이라면, 스타의 거리는 극장 맨 앞줄에 해당한다. 

캄캄한 허공을 배경으로 빛을 발하는 밝은 조명들이 아주 가깝게 훅~하고 들어온다.

그렇게 나는 홍콩 스타의 거리에서 

가깝고 강렬한 홍콩의 빛에 일순간 매혹당하고 말았다.








홍콩 스타의 거리 | Avenue of Stars


MRT 침사추이역 J4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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