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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2-05-14
[남아공] 가장 아프리카 다웠던 숙소、첫번째 숙소 레초몽이야기 Vol 1。
아프리카 > 남아프리카공화국
2010-06-08~2010-06-22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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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슬린

한동안 여행이야기가 너무 없었죠?

사실, 남아공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감이 안왔어요.

아직 사진도 많이 받지 못한 것도 있고, 사실 카메라 분실 이후에 다른분 카메라로 사진을 찍긴했지만, 평소 찍는 양의 거의 반도 안찍고 다녀서..

정말 여행할때 카메라 없이 그냥 막 다니고 싶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남아공여행이 저한테 그랬던것 같아요.

 

카메라 분실로 마음이 아팠지만, 그 핑계로 사진을 안찍고 즐기기만 했던 여행이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같이 간 분들이 사진을 공유해주셔서 사진이 아예 없진 않아요^^*

 

이번 남아공에서 14박 15일동안 총 5번 숙소를 옮겨다녔네요. +.+;;

그리고 원래 예약된 숙소들이 아니라 거의 다 뒤죽박죽 바껴서요.;;

그래서 숙소 정보는 사실 찾아보고 싶어도 찾아 볼 수 없는 현황. 첫번째는 더구나 찾아지지가 않네요;;

 

제일 아프리카다웠던 숙소 레초몽을 소개합니다.

 

 

-이 여행기는 남아공월드컵 당시의 이야기입니다. ^^*

 

첫날 일과를 마치고 차를 타고 한참 들어갑니다. 오자마자 프레토리아의 대통령집무실(?)이란곳과 사커씨티를 미리 탐사하고 이동.

비행피로도 안 풀린채 막 돌아다니니 어느새 잠이 들었는데, 차가 덜컹덜컹. 그 울림에 잠에서 깨어나 두리번 거립니다.

응?! 응?! 이거모징? -_-; 숙소 간다고 했는데 왠 소때들인가?!

갑자기 이 아프리카스러운 풍경은 모지? 사실 남아공 정말 유럽같은 분위기만 보고 오다가 사막같은 풍경을 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덜컹덜컹. 비포장도로를 열심히 달리고 사람한명도 안보이는 이곳에 모가 있다고 자꾸 가는거야.

숙소가 아니라 우리가 사파리 하고 싶다고 우겨서 정말 사파리 데려가는건가? @.@

꼭 어딘가로 팔려가는 기분이 드는 이 도로는 무엇인고..;;

 

 

흠..근데 이 곳이 숙소가는길이 맞다고 합니다..;;

왠 오지로 우리를 몰아놓는거지?! 안그래도 남아공은 호텔까지도 강도가 온다고 하는데..;;

대체 어디로 우릴 데고 가는거야!! 덜컹덜컹!!

 

 

한참을 가고 있는데 트럭(?) 한대가 보이고 가이드아저씨가 저 트럭 타보고 싶어요?! 하고 물으신다!!

당연히 우리 대답은? "네!!!"

그래서 아저씨는 빵빵 트럭을 세우시고는 타도 되냐고 물어보신다! 흔쾌히 허락해주시는 트럭기사아저씨는 우리숙소의 사장님이시다.

"자 선착순이에요 5명"

이 소리가 끝나자마자 불이나케 달려가는 아이들. 그 속에 물론 나도 껴있었다.

 

 

차 안에서 보는거랑 트럭을 타고 달리니 더욱 기분이 좋다.

그리고 주변에 갑자기 나타나는 동물때들에 신기해하며 연신 카메라를 눌러본다. +.+

야호 소리도 지르고, 뒤에 못탄 사람들을 향해 손도 흔들며 그렇게 아프리카를 달려본다.

 

 

참..신기도하지? 어떻게 이런 오지 끝에 숙소가 나타난단 말이야?! 정말 너무 의아하다.

첫날 오자마자 제일 안전했던 숙소!! 정말 갱들이라고는 들어올 수 없는 밤에도 돌아다닐 수 있었던 유일한 숙소였다.

밤까지 회의를 하고 별천지를 바라보고 캠프화이어를 하며 놀았던 숙소.

남아공 14박 15일 중 제일 안전했던 이틀간의 자유는 레초몽뿐이었다.

인적없던 곳.

 

 

밖으론 우거진 밀림(?)이라고 해야할까?!

넓은 못을 바라볼 수 있는 한적한 곳도 있고, 아침에 저 못에 동물들이 물먹으로 온다는데 항상 새벽 5시에 깨어나고도 그 장면을 보지 못한 불우한 나.;

 

 

아침뜨는해는 못봤지만 저녘지는 해는 너무 아름다웠던 풍경을 보여줬던 레초몽

"레초몽"의 뜻은 "사냥"이라고 하는데, 숙소 주인아저씨가 사냥을 좋아해서 관리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주로 사냥하는 사람들이 묶는 숙소인듯하다.

 

 

다들 방이 배정되고 막내와 내가 사용할 방 이름은 "허니문" 후후~!!

우리둘이 허니문온건가?! 어디 방은 어떻게 생겼을까?!

 

 

집들은 둥그런 형태의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대부분 비슷한 모양이어서 멀지도 않은데 나랑 막내는 밤이되면 우리집을 못찾아 헤매이기도 했다.(우린바본가보다;;)

그리고 14박 15일 중 유일하게 방문도 안잠그고 잤던 곳. 참으로 안전했던 곳.

 

 

바로 이 곳이 우리가 묶을 허니문이다.

 

 

작은 침대 두개가 놓여있고 저기 뚫린곳이 바로 욕실겸 화장실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런데 정말 남아공에서 절대 이해가 안가는 것이 하나가 있었다면 왜 화장실에 문이 없는거냐,.-_-;

여자둘이 써도 참으로 민망했던..화장실 소리 다 나가고..;; 큰일 보는게 너무 힘들었던 곳이다. ㅠ.ㅠ;

이 곳만 그런가 했더니 가는 숙소마다 화장실 문이 뚫린곳이 너무 많아서 당황했었다는..;; 참 민망한 공간이다.;;

 

 

주인아저씨가 사냥을 좋아하셔서인지 곳곳에 동물 가죽 이불이라던지, 얼굴들이 붙어있다.;;

우리방엔 사슴이 붙어있는.. 다른방엔 얼룩무늬가 있는 곳도 있었고..

화장대와 침대가 있고

 

 

짐때문에 좀 너저분하지만, 작은 쇼파2개와 장농들이 보인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 쇼파에 앉은적이 한번도 없다.

 

 

화장실로 들어가보자면, 욕조가 있고 저뒤에 칸만이 뒤로 샤워실이 있고, 화장지가 보이는 곳에 변기가 있다..;;

이게 바로 침실에서 문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풍경이라..하여간 참 화장실 문이 없는건 민망 그자체였다.;;

 

 

욕조에서 한번도 씻은적이 없지만 커튼을 여니 밖으로 보니는 풍경이 너무 이쁘다.

그런데 저렇게 문열어놓고 씻을순없자나.ㅋ

 

다른방들도 비슷비슷.!!

 

 

그 밖에 수영장을 보고 너무 행복했는데.. 이런..

겨울에도 찬물이면 어쩌라는거냐..;; 따뜻한 물이었음 수영복입고 들어가는건데 아쉽기만 했던 레초몽.

 

캠프화이어를 할 수 있는 공간. 식사공간 등등은 나중에 다시 소개를.

 

이틀동안 너무 편했던 레초몽.

하지만 무선와이파이, 모 3G등 아무것도 안잡혀 우리는 통신원인데 일정을 하나도 하지 못했던..

그 다음부터는 와이파이를 다 확인하고 숙소를 배정해야해서 기본 일정에서 모두 벗어나 버렸던 많은 숙소들..;;

 

아프리카의 겨울은 너무 추웠는데 난방기 없이도 이불하나에 따뜻했던 이 곳.

밤이 자유로웠던 레초몽.

 

그리고 은하수를 볼 수 있었던. (하지만 하와이보단 별이 덜 했던..)

그래도 아름다웠던 정말 아프리카를 만날 수 있었던 유일한 공간이었던 듯.

 

아마, 지금 다시 가도 레초몽은 똑같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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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아프리카~~ 입이 떡~ 벌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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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꿈만 같았던 나날들이라 너무 다시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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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밤에 돌아다녀도 괜찮은 곳이 있군요! 놀랍습니다. 그나저나 뚫린 화장실....역시 아프리카에선 대자연을 보며 몸도 마음도 비우라는 주인 아저씨의 마음이었겠지요. (과연...-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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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화장실이 문이 없는곳이 남아공은 많더라구욤..^^;;;
유일하게 밤에 돌아다닐수 있었지만 저 단지안에서만 가능한거였죠...ㅎㅎ 생각보다 케이프타운 이런곳에는 돌아다니는데 아주 많이 위험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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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땜에 가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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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완전 사파리 호텔이었어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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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숙소였다니 참 다행이에요~
남아공이 그렇게 위험하군요 ㅠㅠ
호텔까지 강도가 들어올 정도면 정말 여행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으셨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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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디가드가 있었다는 사실~ ^^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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