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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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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7
[원투고 하모니크루즈] 일본 후쿠오카 기항지 투어, 알차다 vs 힘들다
일본 > 규슈
2012-11-08~2012-11-11
패키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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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쟁이


하모니크루즈는 나가사키, 하우스텐보, 가고시마, 후쿠오카, 벳부 등 출발 일자에 따라 다양한 기항지로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편안하고 여유로운 크루즈 여행의 특성을 살려 별다른 준비 없이도 여유롭고 편안하게 기항지를 관광할 수 있도록 기항지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크루즈여행 경비 외에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기항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상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저희 세 모녀는 첫 번째 기항지였던 후쿠오카에서 기항지 투어 서비스를 이용했는데요, 앞서 세 차례의 후쿠오카 방문에서 아쉽게 놓쳤던 다자이후 천만궁, 동장사, 쿠시다 신사 등을 편히 구경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던 저와는 달리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힘들었다는 의견, 너무 나이 드신 분들 위주의 일정이었다는 의견, 캐널시티와 같은 쇼핑몰 관광은 시간 낭비였다는 의견 등 저마다 이날 관광에 대해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걸 보곤 모든 의견을 다 수렴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좀 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느낀 것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사실 그대로를 보여 드리고 여러분께서 직접 이날의 기항지 투어가 좋았는지, 그렇지 못했는지를 평가해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세 모녀의 후쿠오카 기항지 투어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AM 08:30  
투어 버스 배정 및 입국 수속



클럽 하모니호의 최대 승선 인원은 약 1,000명. 물론 이날 하모니크루즈에 승선한 인원이 이 정도로 많지는 않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만큼 출발 전 인원 체크와 투어 버스를 배정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이겠죠. 또한 일본이라는 나라에 발을 들인 것이므로 크루즈에 승선한 전체 인원이 모두 입국 수속을 밟아야만 합니다. (기항지 투어 여부에 상관없이 전원 입국 수속을 밟아야 함)




 AM 09:00  
하카타항을 출발해 후쿠오카 타워로!


하모니크루즈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입국장으로 이동해 입국 절차를 받은 뒤에야 진짜 후쿠오카 투어가 시작됩니다. 다소 번거로운 과정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과정에 비하면야 이 정도쯤은 일도 아니죠!




배정받은 3번 버스 맨 끝에 자리 잡은 우리 세 모녀, 드디어 후쿠오카 기항지 투어를 시작합니다. 매번 가이드 없이 홀로 찾은 일본 여행이었던 터라 지역에 관한 설명과 일본 현지인들의 세세한 문화에 대해 접할 기회가 드물었는데 앞에서 친절히 설명해주시니 그렇게 흥미로울 수가 없더라고요 :)




 AM 09:30  
후쿠오카 타워 및 모모치해변 관광



지난 9월에 엄마와 함께 찾았던 후쿠오카를 이렇게나 빨리, 그것도 또 다시 엄마와 함께 찾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사람 일이란 정말 모르는 거에요 그죠~? 아쉽게도 일정상의 여유가 없어 오픈탑버스를 타고 그냥 슥 지나쳐갔던 후쿠오카 타워를 다시 찾을 수 있어 얼마나 기쁘던지! 당시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 해변을 눈앞에 두고도 버스에서 내리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니 엄마께서 내심 아쉬워하시는 눈치셨었거든요~ 

"엄마, 이번엔 차에서 내려서 후쿠오카 타워도 올라가 보고 모모치 해변도 구경해요 우리♡"







사실 전 효녀도 애교 넘치는 딸내미도 못 되는 터라 이번 크루즈 여행에 애교 만점 여동생이 함께할 수 있어 내심 참 기뻤답니다.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전 성격이 차가운 편이고 직설적인데다가 속 깊은 말은 죽어도 못하는 타입이라 가장 가까운 내 가족들에게 그리 착한 딸이자 언니, 누나가 못되었거든요. 성격 날카롭고 화 잘 내는 딸이자 언니이고 누나라서(그리고 아내라서) 가족들에게 늘 미안해하고는 있는데 그게 쉬 고쳐지질 않아요. 흑흑 ;ㅁ;

암튼 그런 제 성격과는 정반대인 제 여동생은 엄마를 얼마나 챙기고 재미나게 웃겨주던지, 여행 내내 엄마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더라고요. 제가 못하는 걸 대신해주는 동생이 있어 여러모로 기분 좋았던 여행이었답니다 :-)




 AM 11:00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 다자이후 천만궁

쇼핑보다는 관광을, 도시보다는 시골 마을 여행을 더 선호하는 탓에 후쿠오카는 매번 그냥 규슈 여행에서 어쩔 수 없이 지나는 도시에 불과했던 것이 사실! 그렇다 보니 후쿠오카만 벌써 네 번째지만, 매번 역 주변과 텐진만 둘러봤지 제대로 후쿠오카를 둘러본 적이 없더라고요. 후쿠오카의 대표 관광지인 다자이후 천만궁도 못 가봤으니 말 다했죠 ^^;)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滿宮)는 일본의 유명한 학자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眞)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곳이다. 매년 합격이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꽃이 피는데, 특히 매화인 ‘도비우메’는 다른 매화보다 먼저 피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곳 명물로 ‘우메가에 모치’라는 떡이 있는데, 이 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




▲ 어르신들에게 김치는 필수!

학문의 신을 모시는 다자이후 텐만구 곳곳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은 뒤 점심을 먹었습니다. 절 뒤편에 마련된 식당에서 도시락을 내어주셨는데 썩 훌륭하지도 그렇다고 썩 나쁘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상점가에 늘어선 맛난 먹거리들을 떠올리며 적당히 맛만 보는 걸로~







식사 후 본격적으로 학문의 신에게 동생의 합격을 기원하는 우리만의 의식(?)을 치렀습니다. 부적도 사고, 에마(絵馬, 소원을 적어 신사에 거는 나무판)에 소원을 적어 걸어두고, 일본의 유명한 학자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眞) 설화에 등장한 소 동상의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 진다기에 머리도 슥슥 만져주고 왔지요. 그 소원 꼭 이루어지겠죠?



 PM 01:30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래된 절, 도초지(東長寺,동장사)


지하철을 이용해 쉽게 가볼 수 있는 후쿠오카의 관광지이지만, 이곳 역시 가본 적 없기에 도착을 알리는 가이드의 방송에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서 내려 도초지(東長寺)로 향했습니다. 이곳 도초지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큰 목조 좌상과 지옥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별 생각 없이 지옥 체험에 도전했다가 다리가 후덜거려 혼났네요. 어휴=3 죄짓고 살지 말아야지!




어찌나 소원들이 많은지 소원비는 곳만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하는 우리 가족. 저도 모처럼 카메라 동생에게 맡기고 소원 몇 가지를 빌었어요. 이 소원도 이루어지길 :)




 PM 02:00  
쿠시다 신사(櫛田神社)


▲ 기온야마가사 마쯔리에 사용되는 수레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 중 하나인 쿠시다 신사(櫛田神社). 이곳은 블로장생과 번성의 신을 모시고 있는 곳이자 기온야마가사 마쯔리에 사용되는 수레를 보관하고 있는 신사이며 동시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역사적 아픔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자객의 칼을 모시고 있는 신사가 바로 이곳 쿠시다 신사이거든요. 그 중요한 사실을 모른 채 그곳에서 웃고 떠는 것이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쿠시다신사에서 캐널시티까지는 버스로 약 3분가량이 소요되더군요. 그토록 가까운 곳인데 그간 이곳에 들러보지 못했다니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마음이 밀려왔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쿠시다 신사에도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래요.





 PM 02:30  
쇼핑 천국, 캐널시티 & 라멘 스타디움


드디어 오늘 일정의 마지막 코스, 캐널시티에 도착했습니다. 어디 어디를 둘러봐야 하나 제 마음은 바쁜데 어르신들은 온통 "약" 생각밖에 없으시더군요. 계속되는 질문에 지치셨는지 가이드 언니, 결국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캐널시티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약국으로 일행을 데리고 가시더라는;; 동전 파스랑 카베진 유명한 건 알겠는데 그거 말고도 어르신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본 약들이 꽤 많은 모양이에요.




일행과 헤어져 자유시간을 허락받은 저희 세 모녀는 식사한 지 얼마나 됐다고 바로 라멘 스타디움으로 향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라멘을 안 먹어 볼 수는 없잖아요. 어딜 갈까 헤매는 저희 세 모녀에게 다가온 한국인 유학생 아르바이트생인 친절하게도 가게별 특징을 설명해주었고, 그 안내에 따라 미소라멘과 돈코츠라멘 두 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가게로 들어가 라멘을 맛보았습니다.






▲ 캐널시티 내 Franc Franc(프랑프랑)

후식으로 스타벅스에서 차이티라떼 한 잔 사서 손에 들고 유니클로와 프랑프랑 등 쇼핑샵 구경도 하고, 제과점에 들어가 빵도 사 먹고, 그러다 보니 어느덧 다시 크루즈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네요. 




 PM 05:00  
하모니크루즈로 컴백


오후 다섯 시, 해가 뉘엿뉘엿 저갈 무렵 다시 돌아온 하모니크루즈. 쉬고 싶다는 동생과 엄마를 끌고 갑판에 올라와 후쿠오카의 태양 그리고 하카타항에 마지막 인사를 건넵니다. 




이제 잠시 뒤면 우리는 벳부로 떠나요, 후쿠오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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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관광은 좋다는 사람과 별로 였다는 사람이 나눠지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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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정말 일본스럽네요~ 기항지 관광 같은데 참 좋은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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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하지만 정말 알차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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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가보고 싶어지네요.
크루즈 타고요. ㅎㅎㅎ
후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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