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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2-11-27
[이와테여행] 겐비게코쿠(계곡.嚴美溪)_애국가를 들으며 맛보는 팥·간장·깨맛 "겐비케이 당고"
일본 > 후쿠리쿠/도호쿠
2012-10-14~2012-10-20
패키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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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희

 

 

일본의 아름다운 100경중 한곳으로 꼽히는 석회암이 이뤄낸 계곡~!!

이와테현 이치노세키시에 약 2km정도로 이뤄진 아름다운 계곡과 함께 재미난 방법으로 당고를 맛볼 수 있다고 해서 "겐비게코쿠(겐비계곡)"으로 발길하였습니다.

 

겐비계곡(猊鼻溪)은  일본 100경중 하나로 석회암이 침식되어서 이뤄진 곳이라고 합니다.

124m의 거대한 높이의 바위가 수직으로 서 있는 곳을 사공이 노 저으며 배를 타고 즐길수 있는 곳으로 1시간 30분 정도 즐기는데 1인 1500円이라고 하니 즐겨볼만 할거 같기도 해요.

그런 아름다운 비경이 있지만 전 정작 그 아름다운 겐비계곡만의 아름다움을 직접 만나볼 수는 없었고 일부분만을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 겐비게코쿠(겐비계곡.嚴美溪)

 http://www.machinet.jp/geibikanko/     이와테현 이치노세키시 에키마에 67     * JR도호쿠 신칸센 이용 "이치노세키역" 하차

이와테현 관광협회   www.iwatetabi-c.jp          이와테현 교통버스   http://www.iwatekenkotsu.co.jp/

  

 

 

 

  

 

 

겐비계곡(겐비게코쿠)의 일부분을 만나기 위해서 겐비계곡 중간 쯤에 자리하고 있는 "덴구바시(덴구다리)"에 자리하였습니다.

이곳의 사하라 유리공예가 워낙에 유명한데 사하라 유리공예 근처에 있어서 그곳만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겐비계곡에는 아름다운 절경도 뛰어나지만 특별하고 재미난 먹거리 "겐비케이 당고"를 맛볼 수 있다고 해서 찾게 되었습니다.

당고를 맛보기 위해 계곡으로 향하는 길에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계곡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와이가와(이와이강.磐井川) 중류의 세찬 급류와 에메랄드 빛 물색이 반갑게 맞이해주고 그 사이사이의 주상절리 같은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인상깊기도 합니다.

이와이가와의 계곡에 약 2km에 이르는 바위의 모습과 폭포의 모습들이 워낙에 아름다워서 봄에는 벚꽃 겨울에는 수묵화와 같은 경치를 이룬다고 합니다. 그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함께 거닐기에도 좋은듯 하더라구요.

 

 

  

 

 

겐비계곡만의 겐비케이 당고를 맛보기 위해서 발길하는데 한국어로 된 안내판도 함께 맞이해주고 있어서 반갑기도 합니다.

왠지 잘 몰랐던 이와테현이라서 그곳에 관한 정보를 전혀 모르는데 이곳에서 한국어를 만나니 더욱 반갑기만 하더라구요.

 

 

 

 

 

 

겐비케이 당고를 맛보기 위해서 겐비계곡으로 향하는데 들어서자마자 웬 정자가 하나 맞이하고 그 사이사이로 사람들이 엄청 많은겁니다.

사진은 나중에 찍은거지만 처음에 들어서니 까만 양복을 입은 아저씨들이 20여명 정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누가 돌아가셔서 화장해서 이곳에다가 뿌렸나~라는 헛된 상상까지 하였지요. 헌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뭔가를 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 광경은 대체 뭐지?!"라고 생각하며 다가섰지요.

 

 

 

 

 

 

겐비계곡의 모습을 좀 더 가까이에 가니 바위의 모습이 너무나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에 정말 입이 떡 벌어지기만 하더라구요.

평화롭게 울리는듯한 물소리가 아름다운 음악소리처럼 들려오기도 합니다.

 

 

 

 

 

 

겐비케이 당고를 맛보기 위해서 겐비계곡으로 다가서니 웬 까만 양복 입은 아저씨들이 우루륵 모여 있었다고 하였지요?!

드디어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건 바로 모두들 이곳의 명물 "겐비케이 당고"를 먹기 위함이었는데요.

 

계곡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당고식당에서 줄을 연결해서 바구니에 녹차랑 당고를 건너편 정자로 배달해주는 거랍니다.

제가 발걸음한 계곡의 정자 부분에 나무판이 있고 망치가 있는데 그곳을 탕탕 치면 음식을 배달해주고 또 탕탕 치면 다시 바구니를 회수해간답니다.

물론 건너편의 식당에서 줄을 감아서 바구니를 회수하는 것이고 줄을 풀어서 배달을 하는 셈이지요.

그리고 무인자판마냥 당고값은 바구니 안의 미니 부구니에 담아서 보내주면 된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전달해서 계곡 건너편 가게에 "태극기"를 달아주시고 배달 바구니에도 "미니 태극기"를 달아주셨어요.

더군다나 정말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듣는듯한 "애국가"도 틀어주셨습니다. 국내에서도 애국가를 들어본일이 가물가물할 정도였는데 일본에서 애국가를 들으니 저도 모르게 오른손이 왼쪽 가슴부분에 맞닿게 되면서 뭔가 뭉클뭉클 하더라구요. ㅎㅎ

 

  

 

 

 

 

 

로프를 통해서 배달되어온 당고랍니다. 이렇게 당고 한상자에 400円이니 제법 저렴하기도 합니다.

보통 떡꼬치 한줄에 150엔정도에 판매되는 편이거든요.

 

당고를 직접 맛보기 전에는 일반 떡꼬치라서 가래떡에 꿀을 발라 먹는것과 같은게 아닐까라고 생각하였는데 처음 당고를 맛보고 짭쪼름한 소스가 별미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사진속의 오른쪽에 있는 마치 꿀이라도 발라진거 같은 당고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는데 이번에 다른 맛의 당고도 함께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즐겨맛보던 짭쪼름한 그 소스의 정체도 알게 되었지요. ㅎㅎ

 

왼쪽에 있는 당고는 달달한 팥이 올리진 것이고 가운데꺼는 검은깨가 올려진 것이랍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떡꼬치는 간장맛 소스랍니다.

뭔가 꿀도 아닌것이 조청도 아닌것이 약간 짭쪼름한 소스가 별미이네~라고 생각하였는데 간장맛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역시나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지 저는 역시나 오른쪽 당고가 제일 맛있었는데 어떤 사람은 깨맛, 또 어떤 사람은 팥맛이 가장 맛있다고도 합니다.

 

 

 

 

 

 

계곡 건너편에서 뜨끈한 차와 함께 달콤한 당고를 아름다운 계곡을 바라보며 맛보고 나서 정작 로프를 통해 당고를 판매하고 있는 건너편 가게가 궁금해서 찾았습니다.

재미나게 계곡에서 당고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가게에서 직접 맛보는 사람들도 가득하기만 하였지요.

 

이미 당고를 계곡에서 맛을 봐서 사실상 가게에 들어서서 구경을 해도 되나 싶어서 정말 조심스럽게 들어섰습니다. 마침 저와 같은 생각이 있던 분이 계셨는데 함께 하였던 일행분 중에서 타이완 블로거님과 미디어분이 계셔서 셋이서 당당히 들어섰습니다.

저의 일본어 실력은 짧았지만 함께 하신분이 일본어를 잘하셔서 "아까 건너편에서 당고를 맛봤는데 그 모습을 구경해도 되느냐~~~"라고 조심스레 주인 아저씨게 여쭤보니 아주 활짝 웃으시면서 흔쾌히 좋다고 하셔서 구경에 나섰습니다.

 

 

 

 

 

 

건너편 계곡으로 로프를 통해 바구니를 배달하는 것은 쉽게 구경할수는 없겠더라구요. 하지만 말 하면 기꺼이 구경하게 해주신답니다.

왜 쉽게 구경할수 없냐고 하는거냐면 가게내부에서 배달은 하는 것이지만 손님이 들어오지 않는 주방을 통해 2층에 자리하고 있는 자그만한 다락방 같은 곳에서 주방장님 한분이 올라오셔서 끈을 잡아 당기고 풀어주면서 바구니 배달을 하시더라구요.

 

흔쾌히 맞아주시면서 마침 바구니를 회수중이었는데 해보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어쩌다보니 직접 해볼 생각은 없었는데 제가 앞에 있어서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놔두고 열심히 바구니를 회수하는 일을 하였답니다. 으흐흐

그러면서 바구니에 다시 국기를 달아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캉코쿠~~ 캉코쿠~~(한국~ 한국~)"이라며 말했지요. 으흐흐

 

 

 

   

 

 

너무나도 반갑게 맞이해주시던 당고가게 사장님~!! 이곳을 정말 잊을 수 없고 정겨움이 퐁당 하였던 것은 그 맛있는 당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도 재밌게 웃으며 반겨주셨던 사장님이신데 로프를 통해서 바구니를 배달하는 미니 다락방의 벽면에는 온통 그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역시나마냥 정신 없이 바구니 끈을 열심히 끌어 당기는 노동이 끝나자 마자 주인 아저씨께서 즉석카메라를 갖고 오시더니 한명씩 돌아가며 셀카를 찍기 시작하셨습니다. 그것도 2장씩 찍더니 한장은 그 다락방 벽면에 붙이시고 나머지 한장은 기념이라며 각자 본인들에게 주더라구요.

그래서 집에는 지금 이곳 사장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숑숑 걸려있기도 하지요. 이렇게 사진도 담아주시고 열심히 셀카 찍으시던 아저씨의 친절함과 재미남이 기억에 남기도 하고 문득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배웅을 해주시는데 가게 내부에 아사히 포스터를 가리키며 "나예요"라고 하는겁니다. 비교해봤더니 정말 사장님이시더라구요. 한때 아사히맥주의 모델촬영을 하셨나봐요. 그러면서 머리에 쓴 하얀 모자를 벗더니 "옛날엔 머리가 수두룩했는데 지금은 없어요"라고 하는겁니다.

물론 일본어를 알아 듣는건 아니지만 행동으로 금방 알수 있었다는~~~~ ^^

 

그리고 문앞에서 배웅을 해주시는데 유일하게 아는 한국말 중 한마디라며 포즈를 취해주시면서 "사랑해요~"라며 엄지손가락을 번쩍 올려주시더라구요. ㅎㅎ 유일하게 아는 한국말이 "안녕하세요"랑 "사랑해요"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한국말도 알고 계셔서 더욱 더 반갑기만 하였지요. 왠지 겐비케이 당고라고 하면 맛있었던 기억과 함께 이곳 사장님의 친절함이 함께 생각나기만 합니다. 언젠가 이와테현에 간다면 꼭 이곳도 다시 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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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재밌네요. 바구니 배달이라니~ 애교있게 태극기까지 달아주시고~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 호기심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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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요? 바구니에 배달하는것도 너무 이쁘구요 ㅎㅎㅎ 정말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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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넘 좋네요! 당고한번 맛보고 싶어요! 일본엔 가본 적이 없는데 넘 가보고 싶네요 저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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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태극기를 보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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