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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5-06-11
경북 예천 회룡포 - 용이 휘감아 돌아간 곳!
대한민국 > 경상도
2015-02-01~2015-02-01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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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출장중 경상북도 문경을 지나 안동으로 운전을 하고 있는데 신경쓰이는 이정표가 있엇습니다.

 

약속을 정한 목적지로 가면 갈수록 이정표 속 거리도 동시에 가까워 지던 그 곳 "회룡포"

 


 

아 어디서 계속 들어보던 곳인데 당최 기억이 안나네

 


 

계속되는 궁금증은 기억을 되살리기엔 어려움이 있었고 기여코 짜증으로 번진 멍청한 머리는 포기한채

 

정지신호에 걸린 김에 스마트폰을 통해 어떤 곳인지 검색이 들어갑니다.

 


 

검색후 회룡포로 방향을 전환하는데 걸린 시간은 5초내외!

 


 

예전 즐겨보던 사진사이트의 단골로 올라오던 곳으로 언젠가 꼭 한번 가고싶다고 마음 먹었던 그 곳이었는데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가까이에 있다니! 검색을 통해 만난 단 한장의 사진은 방향을 돌리기에 충분한 이유였습니다.  

 


 


 


 


 


 


 


 


 


 


 

시간만 있다면 회룡포마을부터 전망대까지 쭉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었지만 약속시간까지 그리 많은 여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차로 끝까지 갈 수 있는 회룡포전망대만 슬쩍 둘러보고 가기로 결정합니다.

 


 


 


 


 

 

 


 


 


 


 


 

주차장은 협소했지만 평일 점심즈음이라 그런지 인적이 없어서 여유롭게 주차를 할 수 있었고 약 10분정도만 비룡산을 오르면

 

회룡포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말은 쉽게 써놨지만 전날 술에 쩌든 당시이 제 몸으로는 10분도 사실 벅찼습니다. 엄청 헥헥거렸는데 인적이 없어서 다행이었네요.

 


 


 


 


 


 


 


 


 


 


 

가는 길에 그득 놓여있던 좋은 글귀들.

 


 


 


 


 


 


 


 


 


 


 

회룡포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정자에 올라 처음 만난 회룡포의 전경!!

 

뭐랄까 탁 트인 시야와 약간은 기하학적인 마을의 구조가 찌든 마음을 약간이나마 상쾌하게 만들어줍니다.

 


 


 


 


 


 


 


 


 


 


 

뷰파인더안의 살짝 잡히는 전망대의 앞부분이 걸려 조금 더 내려가서 찍어봅니다.

 


 

예전에 학생때 사진사이트(slrclub)에서 시간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회룡포의 모습을 보면서 감탄사를 내뱉던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 직장인의 바쁜 하루속 사진에 관한 의식도 못하고 있었을 때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되다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그 안의 마을은 작지만 평화로워 보입니다.

 


 


 


 


 


 


 


 


 


 


 

파란 하늘과 회룡포를 함께 만난 것은 반가웠지만 그래도 사진을 통해 만난 일출,일몰,운해,설경 같은 멋진 풍경을 함께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조금 남았습니다. 뭐 대낮에 와서 저런 생각을 하는 건 사치이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닌데~^^

 


 


 


 


 


 


 


 


 


 


 

회룡포의 전경과 힐링숨을 쉬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아까 문득 보지 못한 표지판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사랑의 산? 하트모양?

 


 


 


 


 


 


 


 


 


 


 

어떻습니까? 한 눈에 보이시나요?

 


 

사실 저는 실제로 보고도, 사진으로 찍고도, 사진으로 보고도 계속해서 무슨 놈의 사랑(하트모양)의 산이 있다는 거야? 하며 마구 비웃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와이프는 슬쩍 사진만 보고 엇 하트가 있네? 하면서 알아보더라고요. 와이프가 지목해준 모양을 보고 그제야 하트모양의 산이 있는지 알아차렸습니다.

 


 

역시 남자와 여자는 감성적으로 뭔가모를 다름이 있는게 분명합니다.

 

물론 제 감정이 메말라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요. 흠

 


 


 


 


 


 


 


 


 


 


 

어렸을 때는 안읽던 것들이 나이가 드니 찬찬히 읽어보게 되네요.

 


 


 


 


 


 


 


 


 


 


 

일탈은 잠시! 바쁜 일상에 다시 돌아가기 위해 허겁지겁 내려갑니다.

 


 


 


 


 


 


 


 


 


 


 

잠시 부처님의 인자한 미소도 만났고요

 


 


 


 


 


 

 


 


 


 


 


 

결정에서 만남, 이별까지 채 30분이 걸리지 않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간대비 많은 감정의 상쾌한 전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용이 휘감아간 마을을 보고 온 만큼 아직은 뭐 온게 없습니다만 2015년의 우리 가족의 한 해도 행운이 휘감았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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