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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5-06-30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민족학박물관 1탄
유럽 > 러시아
2009-12-20~2010-01-2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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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예술광장(쁠로쉬지 이스꾸스트프)은 겉으로 보면 그냥 밋밋하다.
큼직큼직 웅장한 건물들이 일렬로 서 있고
광장엔 오가는 행인들이 몇 명 눈에 보이고...
카페나 행상도 하나 없어서 
지나가다보면 내가 왜 이리로 가고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거대한 건물들은 멋지긴 하지만
위엄있는 문은 닫겨있는 듯하고 간판도 눈에 띄질 않으니
공공기관인지 사설기관인지도 몰라 쉽게 들어가지질 않는다.
하지만 그들 중 하나는 국립 러시아 박물관이고
그 옆의 차가운 느낌의 건물은  민족학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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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족학 박물관을 찾는답시고
나는 오늘 황량한 이 예술광장에서
너무 추워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도데체가 간판이 없고 왜 문은 다 꼭꼭 닫아놓은거지?

간신히 발견한 작은 청동 간판을 보니 안도감 보다는 신경질이 난다.
무슨 비밀집단이라고 이렇게 사람 애를 태우냐고...
육중한 나무문은 또 왜 이다지 무겁고 안 움직이는건지
얼어붇은 열손가락을 모두 동원해서 잡아끌어도 꼼작도 안한다.

어라?
오늘 혹시 휴관하는 날이 아닐까?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가야하는걸까?
입김을 호호 불며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는데
안에서 문이 열리며 한 커플이 구경을 마치고 나온다.
오호라!
문이 닫힌게 아니잖어?
열린 문 틈으로 잽싸게 들어와 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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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오니 일단 따뜻한 바람이
양 볼을 포근히 감싸준다.
그리곤 눈 커지고 입 쩌~억 벌리고
숨이 막히고 아무 말 못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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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현란한 조명하며 높디높은 천정하며
마치 끝이 없을 것 같이 넓은 실내하며...
추운 바람 쌩쌩 날리는 황량한 바깥에서
얄밉도록 안 열리는 문 안 으로 들어오니
어찌 이리도 멋지고 황홀한 세상이 펼쳐진단 말인가?
이게 무슨 박물관이래?
무슨 요술의 나라에 나오는 웅장한 성이라는게
차라리 맞는 말이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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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아래 바닥에는 1954라는 숫자가 큼지막하게 박혀있다.
이 박물관을 건립하던 시기인가?
그리곤 매표소와 외투 맞기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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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표를 사고 촬영권을 추가로 사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외투와 모자를 맞기고
슬슬 입구로 들어가 본다.
 

우크라이나, 바시키르, 카잔 타타르를 포함하는 유러피안 러시아관
시베리아 민족의샤머니즘, 사냥꾼과 어부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시베리아 극동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북부 코카서스와 그루지아문화를 포함하는 코카서스와 크리미아관
카자흐스탄, 키르키즈, 우즈벡들을 포함한 중앙아시아관


러시아 전역에 퍼져있는 원주민들의 사진을 포함해 
수십만점의 수집품을 전시해 놓았다고 하니
박물관 안은 또 얼마나 넓을 것이며
볼거리는 또 얼마나 많을 것인가?
 
에라!
날씨도 추운데 밖에 나가면 뭘하나?
오늘 하루는 여기서 보내면 되지.
우선 첫번째 방부터 들어가기~




Bone, horn, in the traditional cultures of people of Eurasia 
 
유라시아관에는 사람들이 맘모스의 치아나 바다코끼리의 뼈등을 이용하여
정교하게 조각한 가구나 이콘, 액자, 장식품들이 진열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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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Transfiguration of Christ". Mammoth tusk, wood, foil. 18th cen. Kholmogory. Russ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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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blet. Mammoth tusk. Artist A.Shtang. 1946. Arkhangelsk Region. Kholmogory. Russ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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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frame. Mammoth tusk. Artist U.Sharyp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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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ket. Wood, mammoth tusk. 1957. Arkhangelsk Region. Kholmogory. Russ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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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나 보석함의 조각이 어찌나 섬세하고
뼈의 색깔이 어찌나 희고 아름다운지
하나하나 들여다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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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나 액자, 여성용 화장대용 거울이나 장식함까지
러시아인들의 생활용품들을 이렇게 아름답게 조각을 해 놓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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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추운 바닷가 지방의 생활등을 재미있게 연출하여
장식용 미니어쳐를 만들어 놓은 곳에서는 눈을 뗄 수 없었다.
체스며 물개잡이며 썰매타기등등...
조각솜씨도 물론 입이 딱 벌어지지만
모양도 어쩜 요코케 이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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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학박물관에 와서
처음으로 들어간 유라시아관의 동물뼈 조각관은
마치 아주 값비싼 장식품 가게에 들어온냥
눈이 휘둥그레지며 정신을 쏙 빼놓는다.
예쁘기도 하지만
어찌 이리 종류도 다양하고
숫자도 많은 것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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