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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숙박 /
2015-07-19
[훼 여행] 한 나라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동남아 > 인도차이나반도
2014-07-24~2014-08-05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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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e

 

 

 

 혹시라도 화장실에 가고 싶을까봐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장거리 버스 이동중에 배탈이 난다는건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 일이다. 중간중간 주유소 화장실과 식당 등을 들러 기사아저씨도 승객들도 쌀국수 등을 사먹었지만 화장실만 얼른 갔다오고는 다시 잠을 청했다. 베트남에서 하도 도난사건이 잦다길래, 크로스백은 들고 내리면서도 배낭과 나머지 짐들이 걱정된 탓이었다.




 

 슬리핑버스는 걱정했던것보다는 편해서 무난히 훼에 도착했다. 오래 앉아있으니 엉덩이든 허리든 어딘가는 문제가 생길거라고 생각했는데, 터키에서 장거리 버스를 자주 탔던 덕분인지 몸을 눕힐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나 편안했다. 하루종일 더위에 시달리며 하는짓 없이 스트레스를 받다가 편안하게 누워 시원한 에어컨바람을 쐰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건지 밤중에는 깨지도 않고 잠도 잘잤다. 다행히 내 캐리어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았다.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서는 슬리핑버스로 택배를 보내거나 적당히 알아서 기타 승객들을 태워다주는 관행(?)들이 있기 때문에 정해진 정거장 외에도 수십번은 서고는 한다. 가는 길에 나좀 태워줘, 라든지 가는 길에 이거좀 보내줘, 라고나 할까. 그래서 신카페를 포함한 몇몇 버스회사들은 가방마다 tag을 달아주기도 하는데, 물론 그렇지 않은 버스회사도 있으니 그런 버스를 탈때에는 어딘가에 설때마다 촉을 세우고 창밖을 노려보곤 했다.

 




 베트남은 터키같은 버스터미널의 개념이 없다. 각 버스회사사무실 앞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기 때문에 버스를 내리자마자 이곳이 어드메쯤에 있는 것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신카페같이 큰 버스회사나 운이 좋으면 시내 한복판에 버스를 세워줄때도 있지만, 구린 버스 회사를 이용하게 되면 동네와 거리가 먼 곳에 떨궈줄 수도 있는데, 만약 이런 사태가 발생한다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호갱님 예약이요.


 

 여기서 한무리가 내리고 또 한무리를 태우는듯 어수선했다. 훼!!!훼!!! 하고 소리를 쳐서 우르르 내렸더니, 아니나다를까 온동네 호텔 삐끼들이 다 모여들어있다. 팜플렛을 들고 있으니 적당히 흥정하고 그들이 제공하는 봉고차 혹은 오토바이에 타면 숙소까지 데려다주는듯했다. 분홍색 아오자이를 예쁘게 차려입은 얌전해보이는 언니에게 싱글룸 하루 10달러를 콜하고는 봉고차에 올라탔다. 숙소에 도착하고 보니 생각보단 별론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진에서 본것보다는 좋지 않지만 이가격에 이정도면 괜찮다는 뜻. 팜플렛의 사진과 실물이 같을거라는 기대는 백년전에 버렸다.)

 

 

 

   





 

<더블룸이지만 혼자쓴다고 하면 보통은 7~80프로의 가격에 이용가능. 부킹닷컴에는 16달러라고 나와있던 방이었어요.> 

 

 

 

 

 

 

 




 

 

 

 

 

 

 

 

<휴지가 도대체 왜 머리꼭대기에 달려있는걸까요>

 

 

 

 

 

 

 

 

 

 

 

 

 

 




 호텔 주인은 30살 중반정도의 친절한 여사장님이었는데, 아마도 일본분인듯했다. 로비에는 이렇게 일본어로 된 세세한 지도와 책장 가득히 일본만화가 꽂혀있으니, 일본여행객들에게는 아마도 잘 알려진 곳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는 히라가나도 모르므니다....>

 

 

 

 

 

 

 

 

 

 

 

 

 훼, 혹은 후에라고 불리는 이 도시는 유적지가 많아 베트남의 경주와도 같은 곳이다(라고 한다). 원래 유적지를 좋아해 박물관을 포함해 이런건 꼬박꼬박 챙겨다니곤 했었는데, 나는 이미 베트남에 정이 똑 떨어진 상태에다 날이 너무 더워 모든 의욕이 상실된 상태였다. 후기들을 보니 딱히 땡기지도 않았고. 혼자가긴 너무너무너무 심심할것 같은데다가 거기다 찌는듯한 더위에 탈진할뻔했다는 후기가 결코 과장같이 보이진 않았단말이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베트남에서 제일 볼거리 많은 도시라는데 하롱베이도 안갔으니 왕궁투어라도 하자 싶어 가격을 물어보니, 점심을 안먹는 조건으로 왕궁투어+보트투어를 5달러라길래 바로 예약을 걸었다. 베트남 음식은 입에 맞지 않아 하루 한끼나 겨우 빵이나 부식거리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으니까, 보트 투어에서 주는 밥도 못먹을게 뻔했다. 11시 45분까지 호텔 로비로 오면 된다길래 시간이 좀 남아 버스표를 컨펌하러 가기로 했다. 드러누워 쉬고 싶었지만, 이 곳에 오래 머물고 싶지는 않아 오늘 투어를 하고 다음날 바로 떠날 요량이었다.

 



 사장님께 신카페사무실 위치를 여쭤보니 바로 앞이라 2분만 가면 된다고 하셔서 여유있게 지도도 안갖고 걸어나왔건만, 호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될것을 왼쪽으로 꺾어 30분이 걸려 뱅 돌아갔다. 동네구경하는 셈 치지 뭐, 여유로운 마음으로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사무실에는 아줌마 한명이 전화를 받고 있다가 무뚝뚝한 얼굴로 한번 흘깃-쳐다보고는 말았다. 이제 이런것에 연연해하지 않기로 다짐했기에, 전화를 끊을때까지 벽에 붙은 버스 시간표도 보고 경로도 보면서 일정을 정리했다. 10여분 후에 전화를 끊는 아줌마에게 버스좌석 컨펌하려고 한다니까 티켓이 있냐길래, 당당하게 분홍색 영수증을 내밀었다. 그런데 영수증을 보는 아줌마 표정이 영 시원치 않다. 뭔가 불안하다.

 

 




 

"이거 우리꺼 아니예요."

 

 





 

내가 방금 들은 말을 의심하면서도 올게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등골이 서늘해졌다.

 

 




  

"요즘 하도 가짜들이 많아서 상표를 바꿨어요."

 

"그건 저도 알아요, 옛날에는 새모양이었다가 지금은 파란새 주변에 원 그려진거잖아요. 여기에 분명 맞게 그려진거 맞는데?"

 

"ㅉㅉ아가씨 잘봐요. 그거 우리꺼 아님."

 

 





 

 아니 도대체 이게 무슨소리야!!!!이게 아니라니!!!!! 내가 분명히 새로운 상표 모양이랑 사무실 위치랑 다 확인하고 가서 산건데!!!!!!!

 





 

 여기가 진짜 신카페가 맞냐고 물어봤을때, 하도 요즘 가짜가 많다며 웃으면서 여기가 진짜라고 하던 사무실 직원. 어제오늘 다르던 티켓 가격. 그냥 타면 된다며 주지 않았던 버스티켓. 남들 다 다른걸 들고있는데 나만 들고있던 분홍색 영수증. 버스에 적혀있던 camel travel. 바로 건너편에 있던 또다른 파란새의 신카페.

 


 모든 것이 비디오의 되감기처럼 머리속에서 스쳐지나갔다. 그래도 못믿겠다는 내 표정에 아줌마는 신카페 명함을 건네줬다. 찬찬히 뜯어보고 나서, 허탈한 웃음만 나왔다. 허허허허허허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아나 이런 개같은 경우가 다있나?!?!?!?!?!?

 

 

 

 새로운 신카페의 마크는 파란새에 주변에 원이 한줄이다. 내 영수증의 마크는 아주 선명하게 두줄이었다. 그리고 신카페는 thesinhtourist라는 이름을 쓰지만, 여기는 the sinhcafetourist라고 적혀있었다. 신카페가 신투어리스트로 이름을 바꿨지만, 여전히 한국인들은 여기를 신카페라고 불렀기에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부분이었다. 홈페이지주소또한 신카페는 www.thesinhtourist.vn 이지만 이곳은 www.thesinhcafetourist.vn 이다(이 사이트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럼 이 영수증은 도대체 어느 회사의 것이냐고 묻자, 아줌마는 어딘가에 있을 camel travel로 가보라고 퉁명스레 대답했다. 또 나왔구나, camel travel. 언젠가 후기에서 봤던, 매우 거지같으니 이용하지 말라던 버스회사가 내가 앞으로 이용해야 할 버스회사였다. 이제는 정말로 신카페 버스회사와 연관이 없음을 깨닫고 터덜터덜 사무실을 나섰다. 어쩐지 소매치기 한번도 안당하고 물건살때 바가지도 안먹고 며칠 잘 버텼다 했다. 오백원 사기 안당하려고 눈에 불을 키고 다녔는데, 37달러를 사기를 당하다니, 이런 젠장!!!!!!!!!!!!!!!!!!!!!!!!!!!!!!!!!



 

 바로 앞에 있다던 신카페에서 지도를 받을 생각으로 호텔에서 지도도 갖고오지 않았는데, 신카페 버스표가 아니라는 말에 충격을 먹어 지도 받는것도 까먹고 나왔다. 호텔을 찾아 돌아가는데,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이 버스표 가짜면 어떡하지.

 여기서 카멜 트레벨은 어떻게 찾아가지.

 와 , 진짜 하노이 다시 돌아가서 이 사무실 가서 깽판칠까. 나는 남는게 시간이니까.

 




  화가 났다. 거의 이틀치 경비에 해당하는 37달러, 가난한 여행자인 나에게 크다면 큰 돈인 그 37달러가 공중분해될 상황이라는것도 화가 났지만, 내가 진짜 신카페를 찾아왔다는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웃으며 거짓말을 하고 내가 고맙다고 인사하는걸 끄덕이며 받았다는 사실이 더 화가 났다. 어떻게 자기의 나라를 찾아온 손님에게 그럴수가 있지.





 태양이 내리쬐고 흙먼지가 폴폴 날리는 낯선 동네에서, 분을 참지 못해 발을 쾅쾅 굴렀다. 길 너머에서 커피를 마시던 아저씨가 저여자가 미쳤나 하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뭘봐!!!!뭘봐요!!!!!!!! 사기당한 여자 처음봐!?!!?!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르는 욕설을 꿀꺽 삼키고, 황소같이 씩씩대며 앞으로 걸었다. 이놈의 동네는 어떻게 된건지 아무리 걷고 걸어도 호텔로 가는 골목길이 보이지 않았다. 구글지도에는 분명 내가 서있는 곳인데, 여기는 재래시장 한복판이다. 시장 너머에 길이 있나 싶어 지나가다가 생선파는 곳에서 개구리 껍질 벗겨놓은것같은걸 쌓아놓은걸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후다닥 도망나왔다. 아 진짜 싫다. 진짜 싫어. 아이고 호텔은 어디에 있는거야!!!!

 




 같은 곳을 돌고 돌고 또 돌다가 거진 한시간이 지나서야 구글지도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기억을 더듬어 길을 다시 찾아나섰다. 인내심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에 간신히 찾은 호텔은, 처음 여기를 지나칠때 어, 여기 인도 음식점이 있네 라고 생각했던 곳의 바로 옆골목이었다.  역시 등잔 밑이 어둡다.

 

 

 





 

 

 

<하노이에서 받은 티켓>

 

 

 

 

 

 


 

*나중에 발견한거지만, 베트남어는 알파벳을 쓰지만 읽기가 어려운 탓에 하노이의 신카페 주소에 52가 들어간다는 것만 외워두고 있었는데, 그 사무실 문짝에 52가 적혀있는것을 보고 맞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다시 사진을 확인해보니 문짝에는 52thesinhcafetourist라고 적혀있었다. 원 하나 더 그려넣은건 귀엽기라도 하지....

 

 

 

 


 땀이 범벅이 되어 겨우 호텔로 돌아왔을때는, 약속시간인 11시 45분을 10분 남겨둔 11시 35분이었다. 아직 늦지 않았냐니까 노 프러블럼이라면서 잠시 쉬었다가 내려오라길래 방으로 올라왔는데, 금방 전화가 왔다. 오늘 사정이 있어 보트를 안타고 버스를 타고가게되서 이미 출발을 했단다. 정말 미안하게 됐다는 사장님의 말에, 어짜피 지금 심신이 피로한터라 정말 괜찮아요,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아 몰라몰라, 황릉이 다 뭐야. 그냥 자빠져 쉴테다.

 

 안하기는 그래도 역시 아쉬운것같아 하루 더 머물까 싶어 두어시간 뒹굴며 인터넷으로 황릉투어를 검색해봤지만, 역시나 딱히 하루 더 있으면서 가볼만큼은 마음이 동하지 않아 예정대로 내일 떠나기로 했다. 내가 산 영수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선 버스표부터 해결해야했다.






 

 호텔에서 대여해주는 자전거가 하루종일 1달러라길래, 날도 더우니 자전거타고 훌쩍 갔다올 생각으로 자전거를 끌어냈다. 안장을 낮게 조절하고 앉았는데, 안장이 뒤쪽으로 기운다. 가지가지한다, 정말. 남은 자전거는 이거 하나 뿐이고, 앞쪽으로 기운것보다는 낫지 싶어 그대로 자전거를 끌고 나섰는데, 이때 자전거 잠깐 타고 엉덩이에 멍이 든것처럼 배겼는데, 이게 3일을 가더라.

 

 

 

 다행히도 구글 지도에 camel travel이 뜨길래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가보기로 했다. 데굴데굴, 커다란 자전거를 힘겹게 굴리며 생각에 잠겼다.



 

 

 이웃님의 블로그에서, 프랑스 여행을 하던 중 어떤 프랑스 남자가 엄청 친절하길래 왜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냐 물었더니, "내가 친절하면 그건 곧 프랑스가 친절한 거니까요." 라고 대답하더라는 여행기를 읽은 적이 있다.

 

 또 다른 이웃님의 블로그에서는, 베트남 친구에게 왜 너네는 관광객한테 그렇게 바가지를 씌우고 사기를 치냐고 했더니 베트남 친구 왈, " 어짜피 관광객들은 다시 오지 않을거니까 친절할 이유가 없어." 라고 대답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몇몇 사람만 보고 그 나라 전체의 국민성을 논할 수는 없지만, 그러기는 싫지만, 꼭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지만, 도대체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걸까. 물론 수많은 프랑스인들 중 나쁜 사람이 많을 수도 있고, 수많은 베트남사람들 중 좋은 사람이 또 있을 수도 있지만, 어느쪽 사람을 더 만나기 쉽냐는 확률로 따지다 보면 결국 이런게 나라의 수준차이인걸까라는 얘기까지 나오고야 만다. 물론 선진국 국민은 모두 친절하고 후진국 국민은 모두 사기를 친다는건 아니다. 선진국에 가면 좋은 사람만 만나고 후진국에 가면 나쁜사람만 만난다는 보장도 없는데, 어디까지나 확률상으로 어떤 부류의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높냐는거지. 



 어쨌거나 전체적인 평균과 인식을 놓고 봤을때 나라의 수준을 평가하는데에 국민소득보다 더 중요한건 국민성, 혹은 국민의식이 아닐까. 국민소득이 아닌 국민성이나 국민의식으로 따졌을때 한국은 어느정도일까. 우리 나라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그렇게 바가지를 씌우고 사기를 친다던데. 나름 선진국이라고 우리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얼마 전 인천공항이나 명동 등지에서 외국인에게 바가지씌우는걸 보고는 입이 딱벌어졌다. 우리나라도 저랬구나. 저 외국인들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내가 지금 화가 나고 실망한 것처럼 그들고 한국에 화가 나고 실망했을까. 한국은,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을까, 나쁜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을까.

      

 


 

 언젠가 봤던, 외국에 나가면 한사람 한사람이 다 그 나라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외교관이나 다름이 없다고 하는 말은, 거창해보이지만 정말로 그렇다.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는것 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외국인에게도 마찬가지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수많은 한국인 중 하나일 뿐이지만, 나를 만난 외국인에게는 내가 그가 만난 유일한 한국인일 수도 있다. 분명 그 사람은 나를 자스민이라는 개인으로 생각하기보단 어떤 한국애로 먼저 기억할거고, 그렇게 어떤 한국애가 몇명 모이면 한국인들은 어떻더라라고 바뀌게 될테다.



 

 여행 후기들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자신이 만난 모든 인도 남자가 다 찝쩍거린게 아님에도 인도 남자들은 엄청 찝쩍댄다라고 적어놓을 수도 있고, 제 가격을 받은 이집트인이 분명 있음에도, 이집트 장사꾼들은 다 사기를 친다라고 적어놓을 수도 있다. 불친절하게 대답한 몇명때문에 러시아 사람들은 무뚝뚝하다는 식으로 적을 수도 있고. 여행을 다니면서도, 한국인은 이렇다더라는 식으로 안좋게 오해를 받은 적도 많아 민망했던 상황도 많았다. 잘못은 니들이 하고 부끄러움은 내몫인가요.



  분명 소수의 그 사람들이 그 나라의 국민성을 대표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마주칠 기회가 어쩌면 평생에 단 한번뿐인 여행객과 현지인의 입장에서는, 서로에게 무시 못할 큰 영향을 끼치는건 분명할테다.

 



 제발, 나 하나쯤 하는 생각으로 외국 나가서 망신스러운 짓좀 안했으면 좋겠다. 특히 술처먹고 밤늦게까지 고성방가하는건 외국인 많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나라망신시키기 딱좋은 행태들이다. 이스라엘애들이 국제깡패로 소문나있으면 한국애들은 국제술주정뱅이로 소문나있더라. 그리고 태국 클럽에 가서 여자들한테 하우머치좀 하지마. 뭐가 하우머치야 이자식들아. 그런얘기 들을때마다 민망해 죽겠어.

 

 

 


 

 

  그런데, 아무리 자전거페달을 밟아도 카멜트래벨이 당췌 보이질 않는다. 자전거도로따위는 역시 기대할 수 없는 도로에서, 내 허리보다 높은 안장에 매달리다시피 힘겹게 굴리면서 차와 오토바이들을 피해 2~30미터마다 한번씩은 서야했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건지 들고가는건지 알수가 없다. 자전거를 멈출때마다 땀방울이 미간으로 흘러내린다. 아아아아아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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