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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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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9
[훼 경유] 훼에서 나에게 남은 것은,
동남아 > 인도차이나반도
2014-07-24~2014-08-05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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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e

 

 

 




 

 

 

 나는 이 도시에 아무것도 바라는게 없다. 그저 나를 빨리 떠나게 해다오.

 

 

 자전거를 타고 40분쯤 헤맸을까, 저 너머에 카멜 트래벨이라는 간판을 발견했다. 무슨 창고같은 곳인데 들여다보니 사무실이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사무실에 문짝이 달려있던-즉 에어컨이 나오는 사무실- 버스회사는 신카페밖에 없었던것 같다. 이렇게 쓰면 신카페가 완전좋은곳인것처럼 보일것같은데, 반전은 나중에★)

 

 

 

 

 

 

 


 

<대부분의 가게에 있는 작은 사당. 길가다 보면 나무 옹이에도 공간활용을 한 사당이 종종 보인다.>

 

 

 

 

 

 

 

 분홍색 영수증을 내밀며 버스티켓으로 바꿀 수 있는지 물어봤다. 베트남에서는 사기가 많으니 절대로 안전이 보장된 곳만 이용하리라고 그렇게 검색을 하고 다짐을 했는데, 난 왜 어딘지도 모르겠는 이 사무실에서 뭔지도 모를 이 영수증을 들고 내돈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해하고있는 것인가. 기가 막힌다, 기가 막혀.

 카운터에 앉아있던 류승범을 닮은 남자가 웨얼알유쁘롬?이라고 물으며 악수를 청하길래, 좋게 보여 나쁠것없다는 생각에 이와중에 방글방글 웃으며 코리아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코리아???꼬리아???코리아! 꼬리아??꼬레아~~? 몇번이나 말하면서 낄낄대고 웃는다. 몇번은 끄덕여 대답해주다가 이내 장난이라는걸 깨닫고 표정을 굳혔더니 그제서야 멈췄다. 참자, 아직 난 티켓을 받지 못했으니까.

 



 류승범 닮은 남자는 내 영수증을 보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그리고는 한참 떠들어대더니, 전화를 끊고 다른 볼일을 본다. 옆에 앉아있는 퉁퉁한 여자도 다른 볼일을 본다. 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내 버스표에 관한 일이 아닌건 확실해보였다. 언젠간 해주겠지 싶어 약 15분간을 서있었다. 어떤 여자애가 와서 택배같은 짐을 맡기고 갔다. 늙은 아저씨도 자전거를 끌고와 짐을 가지고 갔다. 몇명의 사람들이 오가며 곁눈질로 나를 쳐다보고 갔다. 제일 더울 시간, 오후 1시의 언저리의 선풍기도 없는 사무실에서 앉을 곳도 없이 기약도 없이 서있는데 여전히 내 티켓에 대한 말은 없다.

 



 일은 이렇게 하면서 도대체 무슨 신한테 무슨 소원을 빌고싶은거냐고 카운터 앞에 차려놓은 사당을 발로 뻥 차버리고 싶은 욕구가 불쑥 솟는걸 꾹꾹 참다가, 어딘가로 사라졌던 남자가 돌아왔을때 내 티켓은 언제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하노이에 매니저가 없다고 2시 반에 다시 오란다. 현재시각 1시 30분. 이 땡볕에 나가서 한시간 돌아다니다 오라고???? 뜨악한 표정으로 쳐다보니 하노이의 매니저는 베~리 비지라며 자전거 여기 세워두고 어디 대충 돌아다니다가 오란다. 나도 한가한 사람 아니거든?!? 하고 소리지르고 싶은데, 아 그러니까 볼일보고 오세요라는 소리 나올까봐 입 꾹 다물고 사무실을 나섰다. 물론 누가 훔쳐갈지 모르니 자전거도 끌고. 티켓이 된다 안된다 말도 안해주고 이 날씨에 어딜 돌아다니다 오라는거야. 당장 내일 떠날 예정인데, 하는 꼴을 보아하니 버스도 정말 개판일것같은데 지금이라도 신카페에 가서 버스표를 다시 살까 머리속이 복잡했다.

 

 

 








<알파벳을 쓰지만 읽을수 없는 베트남어. 사진까지 찍어서 따라가는데 길이 있어야 하는곳에 길이 없고 없어야 하는 곳에 길이 있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임페리얼씨티인지 구시가지인지나 한번 보고 오자는 생각에 자전거에 올라탔다. 임페리얼씨티라. 이름은 멋지군.

 



 

 

 와 근데, 정말 햇빛이 장난이 아니다. 농을 쓰고 있었는데 바람에 자꾸 뒤집어져 번거롭길래 벗었더니, 햇빛이 너무 세고 뜨거워서 고개도 들 수가 없었다. 고개를 숙이니까 앞이 안보이잖아.......거기다 인도에는 빌어먹을 오토바이들을 죄다 세워놓은데다가 보도블록들 상태도 좋지 않아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야 했는데, 길도 잘 모르는 상황에 오토바이들이 신호를 지킬리 만무하고 나혼자 자전거타고 외로운 사투라니. 강변까지만 가면 강바람맞으며 낭만있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겠지 싶어 어찌어찌 향강까지 갔는데, 강변은 또 자전거 출입 금지다. 이런 시부렁....................베트남 온지 얼마 안됐는데, 부쩍 욕이 늘었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날씨에 눈앞에서 아지랑이까지 피어오르는것같아 도저히 자전거 끌고 강변을 걸을 자신이 없어 그냥 다리를 건너 임페리얼씨티로 향했다.

 

 


 다리 위의 인도는 좁기도 하고 왠지 자전거타고 인도로 가면 안되는거 아닐까 싶어 소심한 마음에 차도로 내려섰다. 바로 옆으로 차들과 오토바이들이 지나가고, 여길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은 나밖에 없고, 이놈의 농은 계속 벗겨져 머리에서 달랑거리고, 관광객같은 사람은 나밖에 안보이고. 농이 떨어져 목을 조를때마다 멈춰서 다시 고쳐매야 했는데 안장이 높아 발이 땅에 안닿아서 멈출때마다 휘청거리며 인도에 기대야 했다. 눈 옆으로 흐르는게 땀인지 눈물인지도 모르겠다. 울고싶어라 정말 ㅠ_ㅠ

 

 

 


 그렇게 애써 다리를 건너왔는데, 우습게도 구시가지 안쪽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사라졌다. 차라리 딱 눈앞에 보였으면 모를까, 그냥 여느 동네 모습과 다를바 없는 골목 안으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구시가지를 찾아 이 더위에 자전거를 끌고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난 내가 더위에 강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건조하게 더운 호주에 있다가 와서 그런건지 오랜만에 습하게 더운 나라에 오니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시드니에 있을때 때아닌 열풍이 몰아닥쳐서 한밤중에 36도까지 올라간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우와 찜질방같다-하고 말았던 내가 여기서 이렇게 무너지다니, 흑흑. 그렇다고 한국처럼 어디 들어가면 시원한 곳이 있는것도 아니고.(대부분의 카페,식당,가게들이 에어컨 보기가 힘들어, 선풍기바람이라도 제대로 쐴 수 있으면 감사해했다)

 


 

 

 임페리얼시티고 뭐고간에 하나도 궁금해지지 않아 바로 자전거를 돌려 사무실쪽으로 다시 건너왔다. 시간이 20분정도 남았길래, 민폐지만 근처 식당에 가서 물 한병을 집어들었다. 안된다고 해도 어쩔수 없지, 하는 심정으로 죄송하지만 너무 더워서 그런데, 물만 마시고 가도 괜찮을까요 하고 물으니 인상 좋은 아주머니가 그러라고 선뜻 테이블을 가리켰다. 그리고 이내 선풍기도 내쪽으로 돌려주시길래, 신깜언,신깜언, 하고는 콜라도 한캔 사서 나왔다. 슈퍼보다 비싸기야 하겠지만, 이런데서는 비싸게 사먹어도 괜찮아.



 

 

 정확히 2시 30분에 들어가니, 류승범 닮은 남자는 안보이고 여자만 있었다. 내 티켓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 또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수표책같은걸 꺼내서 뭔가를 적기 시작했다. 저 수표책, 하노이에서 버스 탈때 봤던 그 수표책이다. 나 빼고 다른 서양인들이 다 들고 있던.(티켓이 여러장 묶음으로 되있고, 각 티켓에는 출발지와 도착지, 버스시간이 적혀있는데 각 도시에서 사무실을 찾아가 그 버스티켓으로 날짜를 컨펌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티켓뭉치는 한달동안 유효.)

 

 훼에서 티켓을 끊겠다는데 왜 하노이의 매니저에게 전화를 해야하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티켓 뭉치를 받고 보니까 대충 감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가 차서 이제는 화도 안나고 웃음만 나온다. 겉에 camel travel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여있다. 아무리 신카페를 따라하려고 했다지만 버스티켓까지 똑같이 만들 수는 없었겠지. 이 표를 하노이에서 줬으면 내가 대번에 알아챘을거다. 신카페가 아니라는걸. 외국인들은 신카페를 알고 찾아오는게 아니니까 그자리에서 표뭉치를 준거고, 난 영수증을 준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훼에 가서 바꾸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이 개자식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앉은자리에서 병신된다는 기분이 이런거였군.


 

 

 

 다음날 호이안행 10시 티켓을 예약하려니까, 9시 반까지 여기로 오란다.

 


 이 아줌마가 또 뭐래니.

 이 날씨에 그 많은 짐들을 끌고 여기까지 와야한다고? 장난하나 진짜.

 


 픽업서비스같은거 없냐니까 없다고, 9시 반까지 택시를 타든 걷든 여기로 오란다. 그러고는 얘기 끝, 귀찮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더 기가막힐 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또 기가막힌다. ㅋ.ㅋ.ㅋ.ㅋ.ㅋ............

 

 

 


 울고 싶은 심정으로 호텔로 돌아갔다. 나가기 전 버스표 사기먹었다고 하소연을 실컷 하고 나간 터라, 친절한 여사장님이 방긋 웃으며 버스는 어떻게 해결됐냐고 물어봤다. 가짜 사무실에서 속아서 표 산것도 열받아 죽겠는데, 나보고 짐들 다 가지고 낼 아침까지 사무실 앞으로 오래요, 뭐 이런 (엿같은+)경우가 다있어요 엉엉엉 우는 소리를 하니까, 사장님이 저런,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그래, 니 짐 많은거 내가 알지, 엄청 무겁잖아. 표 줘봐, 내가 전화해줄게."

 

 




헐 진짜요? 진짜요 ?ㅠ_ㅠ

 


 

 표를 건네받아 뭐라고 뭐라고 전화를 하시더니, 9시까지 호텔 앞에 내려와있으면 된다고 걱정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무슨 문제가 있으면 자기한테 말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순간 지금까지의 모든 짜증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사장님 복받으세요 ㅠㅠㅠㅠㅠㅠ...왕릉투어고뭐고 사장님 만난걸로 저는 족해요 ㅠㅠㅠㅠㅠ 어쩐지 분홍색 아오자이가 그렇게 예쁘더라니 ㅠㅠㅠㅠㅠ

 

 

 

 

 

 버스표도 픽업도 해결이 됐겠다, 이제 밥좀 먹어야겠다 싶어 근처에 피자집이 있다는 블로그후기를 보고 찾아나섰다. 어제 그 난리를 치며 샀던 새우버거는 밤새 버스 구석에 처박아뒀더니 알수없는 곤죽이 되어있어서 결국 한두입 먹고 버린 터라, 제대로 된 밥은 24시간 전에 먹었던 분짜가 전부인 셈이었다. 하지만 피자집은 자리를 옮긴건지 망한건지 아무리 찾아도 보지 못했고, 대신 좀 비싸지만 깔끔한 맛집이라고 나와있던 다른 식당을 발견해서 들어갔다.

 

 

 

 

 

 

 

 

 <프랑스인 남편과 베트남부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그러나 여기에도 에어컨은 없는걸로>

 

 

 

 

 

 


 

 

 

 

 

 

 

 


 

 

 <너무 목이 말라서 우선 레몬에이드 한잔 원샷.>

 

 

 

 

 

 

 

 


 

 

<훼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분보(쌀국수의 한 종류)>

 

 



 

 훼에 오면 먹어봐야 하는 유명한 분보 집이 있다던데, 어짜피 난 쌀국수를 먹지 않으니 관심이 없었지만 이거라도 한번 먹어보지 않으면 훼라는 도시에서 나에게 남는건 정말 사장님밖에 없을까봐 하나 주문했다. 나름 맛집이라는 레스토랑이니까 평타는 치겠지 뭐. 그리고 혹시 모르니 어딜가도 실패하기 힘든 볶음밥도 시켰다. 어짜피 저녁 먹으러 나올것 같지도 않으니, 입에 맞으면 두개 다먹지 뭐.

 

 분보는 약간 매콤한 소고기국같은 맛이었고, 면발도 괜찮았다. 하지만 역시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 내가 싫어하는 향이 있어 한그릇으로 족한걸로.   

 

 

 

 

 

 


 

<역시 왠만해서는 망할 수 없는 볶음밥. 군데군데 소금 집중사격을 당한 곳이 있던것 빼고는 무난했음>

 

 

*가격*

레몬에이드2잔(6)+분보훼(5)+볶음밥(4)=15만동.

 

 

 

 

 

 

 

 



 

 여행 후 사진정리를 하다 보면, 사진의 상태로 그당시 컨디션을 알 수도 있지만 가장 뚜렷한건 사진의 갯수다. 처음에는 막 신나서 공항사진도 찍고 하다가 나중에 공항 지겨워지면 사진이고 나발이고 빨리 보딩패스받고 빨리 출입국심사하고 빨리 게이트를 가든지 빨리 시내로 나가든지 빨리 노숙할 자리를 잡는다. 데세랄은 개뿔 폰도 꺼내기 귀찮아(괜히 꺼냈다가 잃어버리기나 하지).좋은 곳에 가면 신나서 찍은데 또찍고 또찍고 또찍고 찍은거 아는데 아쉬워서 또찍고 하게 되는데, 영 마음에 안차는곳에 가면 동네 사진 한장도 없을 때도 있다. 

 

 그래서 훼는 동네 사진 한장 없다. 보관용, 블로그용 구별이 별로 없어 찍은 사진은 왠만하면 다 올리는 편인데 어쩜 이렇게 한장도 없는지 정리하다가 나도 깜짝 놀랐다. 진짜 에지간히 싫기는 싫었나보다. 내가 그 동네에 갔었다는걸 증명해주는건 천사같은 사장님과 티켓사기의 충격뿐이다.

 

 

 



 

 


 

<어마어마한 숫자의 베트남돈. 만동이 500원이니까 정신 바짝차려야되요. 오만동 오십만동 0가지고 장난치더라구요.>

 

 

 

 

 

 

 

 

 

 

<각 도시간 버스시간표-신카페 기준. 상황별로 변경이 될수도 있으니 현지에서 다시 확인하셔야해요>






<꼭 블로그에 올려드리겠다고 받아온 명함. 골목 안쪽에 있어서 잘 찾아가셔야해요>





<약도를 보고는 찾아가기 힘들수도 있으니 전화하셔서 픽업요청하시는게 좋을듯....>




따뜻한물 잘 나옵니다.

개미 몇마리가 보이긴 하지만 동남아에서 그정도쯤야 뭐.

샴푸린스는 없지만 작은 비누와 타올은 제공됩니다.

인터넷도 꽤 괜찮았어요.

제가 머물렀던 방은 복도쪽으로 창문이 나있어서 커튼을 계속 닫아둬야했지만 상관 없었습니다.

침대가 푹신한 매트리스는 아니었지만 무리없이 잘 잤어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셔서 며칠 더있고 싶었을 정도였어요.

위치도 다 괜찮아 사장님이 친절하시니까  

별다섯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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