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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5-07-27
[호치민 여행] 처음이자 마지막일 메콩강투어(미토투어)
동남아 > 인도차이나반도
2014-07-24~2014-08-05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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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e

 

 

 

 

 아침에 늦잠을 잘뻔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밤에는 일찍 잤는데, 박물관에 갔다온게 영 싱숭생숭해서인지 늦게까지 잠을 못잤고, 결국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잠들었다 싶었는데 눈을 뜨니 8시 10분 전이었다. 정확히는 7시 10분에 일어났었는데, 잠깐 눈만 감고 있는다는게 40분 타임슬립을 한거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베트남 투어인데 화장이라도 하고 싶어 알람을 일찍 맞췄건만, 화장은 개뿔 세수하고 스킨로션만 바르고는 마르기도 전에 숙소를 뛰쳐나갔다. 썬크림은 손에 든채로. 여행을 시작하고 나서 알람 없이도 아침7~8시 사이에는 꼬박꼬박 일어났는데, 슬슬 무너지고 있는걸 보니 어느새 익숙해지고 있다는 신호인가보다.


 

 사무실에 헐레벌떡 도착하자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아이구, 신카페 장사 잘되네. 투어 스케쥴을 알리는 방송과 전광판에 아직 내가 탈 버스가 뜨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안쪽의 화장실로 가서 선크림을 바르기 시작했다. 얼굴이 건조해서 땡겼음 땡겼지, 미끌거리는걸 싫어해서 선크림은 커녕 비비도 잘 바르지 않는데, 이 동네 햇빛이 내가 지금까지 겪었던 햇빛과는 차원이 다르다는것을 깨닫고 베트남에 오고나서부터 꾸역꾸역 바르고 있는 중이었다.   



 시간이 좀 남길래, 한자리 빈곳에 앉아 어제 ABC마트에서 오늘 아침 겸 점심으로 사둔 빵과 요구르트를 우물우물 뜯어먹었다. 옆에서는 누가봐도 한국인임이 분명한 자세로 셀카를 찍는 여자가 있었는데, 나랑 같은 투어를 가는건 확실한데 한국인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한 외모였다. 하긴, 외모라면 내가 남말할 처지가 아니지. 저 사람도 나를 한국인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베트남에 온지 일주일 남짓해서, 나는 벌써 현지화가 꽤 되있었는지 길을 돌아다니면 내가 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나짱센터의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는데, 어떤 베트남 아주머니가 나를 보고 뭐라뭐라 하시길래, 말없이 물비누통을 가리켰다(눈치를 보니 아마도 비누가 없냐고 물어본것같아서). 또 뭐라고뭐라고 하시길래(고맙다는 말이겠지 뭐), 베트남사람이 아니라 못알아듣는다고 하자, 어머, 베트남아가씨인줄 알았어요하고는 민망한듯 웃으셨다.

 그리고 ABC빵집은 두번이나 갔는데 두번 다 직원이 나한테 베트남말을 했다. 빵을 담은 쟁반을 건네주자, 베트남어로 뭐라뭐라 가격을 얘기하길래 베트남사람 아니라고 하자, 또 베트남아가씨인줄 알았다고 웃는다. 아냐!!!!!!!!!!!아니라고!!!!!!!!!!!나 베트남사람 아니라고!!!!!!!!!!!!!!!!

 

 또 갔는데 다른 사람이 또 베트남어로 뭐라뭐라 하고. 아니라고 몇번을말해!!!!!!!!!!!!!!!! 



베트남아가씨가 나쁘다는건 아닌데, 그냥 한국인으로 봐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






 

 




 신카페 티켓만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새 주변에 원 하나. 역시 내가 샀던 그 티켓은 짝퉁임을 다시한번 되새기고는(원이 하나였다 두개였다 하면 속을수도 있는거라고 위로받고 싶었건만 크흑) 버스에 올라탔다. 아래에 있는건 구매영수증이고, 버스를 타기 전 카운터에서 보딩패스로 바꿔야한다. 넋놓고 있다가 깜빡하고 그냥 타려는걸 가이드 아저씨가 보딩패스로 바꿔줬다.












 자리를 창가쪽으로 부탁했어야 했다는걸 자리를 찾고 나서야 깨달았다. 멀미가 심해 비행기도 꼬박꼬박 창가쪽으로 앉는데, 버스에서 이걸 깜빡하다니. 거기다 사람을 꽉꽉 채워서 가는건지 창가쪽에는 이미 누군가가 앉아있었다. 혼자오신건지 일행과 떨어져 앉게 된건지 알수 없는, 국적도 알 수 없는 아저씨였다.


 뻘쭘하게 앉아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으려니 아저씨가 말을 걸었다. 한국분이시냐고. 오메 한국분이시네! 사실 버스 안 승객들의 팔할은 한국인이었던것 같다. 하노이에서부터 내려왔는데 지금까지 본 한국인보다 이 버스안에서 본 한국인이 두배는 많은것같다고 말을 한게 생각난다. 아저씨는 미국에 사시는 분인데, 일때문에 근처에 왔다가 지갑과 옷 몇벌, 여권만 달랑 들고 여행오셨다고 한다. 저거슨 내가 꿈꾸던 그런여행......흑흑



 

 버스를 타고가며 삶의 풍파, 혹은 투어에 찌들어보이는 표정의 가이드아저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투어는 기본적으로 영어로 진행되는데, 몇백번을 똑같이 말했을 문장들을 줄줄줄줄 읊고 계신 아저씨의 표정에서 일하는게 다 그런거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배우 임원희씨를 떠올리게 하는 가이드아저씨가 무표정으로 하는 농담은 의외로 재밌어서, 키득거리면서 꽤 열심히 들었던것같다.


 아저씨의 농담 1.

 -베트남의 우기때는 비가 굉장히 많이 와서 빗물을 받았다가 정수해서 밥도 해먹고 씻고 다 하는데, 마음에 드는 손님이 오면 목욕물이 빗물이고 마음에 안들면 메콩강물 그대로 준단다. 그래서 어떤 집 갔는데 물이 누렇다면 얼른 나오라고. 밥은 무슨물로 지었을지 생각해봐야한다며.


 아저씨의 농담 2.

 -태국이 베트남에 비해 관광지도 엄청 좋고 멋지지만, 그건 다 인공적인거고 베트남은 내추럴한거란다. 태국에 가면 예쁜 여자들 엄청 많지만, 그래봤자 다 레이디보이(여장하는 남자)라고 굉장히 조심해야된다고.


 아저씨의 농담 3.

 -이따가 꿀 파는곳에 갈건데, 로얄제리가 피부에 그렇게 좋단다. 여자들이 늙으면 남편이 사랑하지 않는다고, 근데 이거 바르면 피부가 다시 예뻐져서 남편이 러브포에버라고 눈을 찡긋.


 이게 베트남식 영어로 들으면 특유의 억양과 간단명료한 어휘+문법의 조합에 더 웃기게 들린다. 그나저나 여자들이 늙으면 남편이 사랑하지 않는다니. 씁쓸하면서도 화가 나는데?! 지들은 안늙나!?






   

  





 





 그렇게 1시간 45분쯤 달려서 배타는곳에 도착했다. 페리같은걸 타는건 아니고, 나무로 만든 커다란 지붕 있는 배였다.






  

 <날씨는 또 꾸리꾸리. 메콩강이 더러운게 아니라 흙이 많아 황토색이라는데, 어찌됐든 닿고싶지는 않은 물색깔>

 

 

 







<코코넛캔디를 파는 곳이라더니, 갓 만든 따뜻한 덩어리를 주신다. 씹다 만 껌이 아닙니다>






       






1.코코넛을 땅바닥에 꽂힌 꼬챙이에 퍽퍽 내리쳐서 껍질을 겁나 뜯어내고

2.코코넛의 하얀 속살을 따로 떼네서 저렇게 기계에 넣어 갈아낸 후

3.갈려나온 가루를 #!$#와 함께 푹푹 끓인다음 굳히고 






4. 요렇게 틀에 넣어 모양을 만든 다음






5. 칼로 툭툭툭 잘라내서 종이로 포장하면 끝!







<어린 나이에 코코넛캔디를 포장하고있는걸 보니 왠지 짠하더라는. 하루이틀 해본 솜씨가 아닌것같아서 더 짠해.>







 절대 설탕따위는 넣지 않고 코코넛으로만 만든 사탕이라며 가이드아저씨가 거듭 강조하셨다. 꽤 많은 양에 그닥 비싸지 않아 (이런 두루뭉실한 정보라니ㅠㅠ) 많은 사람들이 몇봉지씩 구매했지만, 나는 원래 코코넛도 좋아하지 않고 단것, 특히 사탕은 더 좋아하지 않아 그냥 배로 돌아왔다. 코코넛에 대한 환상은 코코팜 먹고 처음으로 코코넛 먹어봤을때 이미 다 깨졌다. 난 코코넛에서 코코팜같은 맛이 날 줄 알았단 말이야.

 






 








 

 









<이렇게 큰 닭 처음 본 서울촌년. 사,살아있는 닭이다!!!!!!!!!!>









<이,이건 애호박인가? 따위의 멍청한 생각도>








<이건 자라서 두리안이 되는건지?...........>









<라이스페이퍼 만드는거 열혈시범중이신 가이드아저씨.>













 쌀을 갈아낸 국물을 저 철판에 구워내면 뿅! 하고 라이스페이퍼가 만들어진다나. 그런데 아줌마가 라이스 페이퍼 떼어낼때 쓰고 있는 저 막대기, 아까 저걸로 등 긁던데요?..........



 옆자리에 앉아계셨던 아저씨가 먹어보라며 라이스페이퍼로만든 과자를 한봉지 줬는데, 다들 들고있길래 공짜로 준건줄 알았는데....설마 아저씨가 사주신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난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받아먹었는데 흑흑.....




 

  
<애들이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면 이걸로 딱!!!!!!!!!! 조용히 막대기를 내려놓던 한국 꼬마아이>







<거북이가 왜 나무를 타고있지>








<얼마나 일을 열심히 했으면 종아리가 허리만해.....(눈물)>








  

<야자나무 파서 만든거래요>



 

 

 

 

 

 

 

 










<이런거 들구다니다가 치한이 나타나면 머리를 빡!!!!!!!!!!! 머리 깨질듯>







 








 

<남들이 기념품 구경할때, 나는 이런데 와서 두리번거리기>











<점심먹으러 간, 정글 속 투어팀전용식당이라고나할까>













 미토투어 후기마다 나오던 코끼리귀생선(elephant ear fish). 가이드아저씨도 우리가 오늘 이걸 먹을거라며 뭔가 거창한것처럼 설명을 했는데, 음, 역시 듣던대로 험악하게 생겼다. 휘멀건하게 뜬 눈이랑 촘촘한 비늘이 징그러워서 김치찌개에 꽁치도 안넣어먹는데 내가 저걸 먹을쏘냐!!!!!!!!!!!! 으아악 보기만해도 징그러워!!!!!!!!!!!




 테이블마다 담당직원이 있어 저 생선을 한점한점 발라 기타 야채와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싸서 주는데(다행히도 장갑은 끼고), 너무 기겁하면 예의가 아닐것같아 최대한 정중하게 사양했다. 앞에 앉은 독일아가씨와 미국아가씨가 잘먹는것같길래 드시라고 얼른 양보하는걸로.









<쌀국수랑 섞어서 생선살 발라넣기>








<아저씨가 커피도 사주셨다. 주문하니 없다고 하다가 나중에 갖고오는 신기한 시스템.>








<저 가운데 있는 장조림맛나는게 그나마 맛있더라구요>






 마지막에 갖고온 커피를 급하게 마시고는(사주신건데 남기는것도 죄송해서...) 배를 타러 갔는데, 배가 살살 아팠다. 찬걸 급하게 마시면 꼭 배가 아픈데, 안그래도 더운 날에 무리해서 벌컥벌컥 마신 아이스커피가 탈이 난 모양이었다. 빨리 다음 목적지에 내려서 화장실을 가고 싶었는데, 무슨 포토포인트라며 길게 자란 풀섶들을 헤치고 가며 다들 나와서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승객들이 앞다투어 카메라를 들고 비오는데도 뱃머리에 앉아 타이타닉처럼 사진을 찍었다. 아 비도 오는데 작작 합시다. 나 화장실, 화장실 가고싶어요 ㅠㅠ


 그렇게 도착한 곳은 벌꿀만드는곳. 아저씨가 계속 날 챙겨주셔서 같이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이때는 배가 멈추자마자 진짜 후다닥 뛰쳐나갔다. 죄송해요 아저씨 ㅠㅠ 무례하게 보이고 싶지는 않았지만 화장실이 급하다는 소리도 차마 할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타이밍을 넘기고(!) 넋이 나간 표정으로 일행들에게 돌아오자 다들 꿀물을 한잔씩 마시고 있었다. 뱃속에 아무것도 넣고 싶지 않아 또 정중하게 거절하는데, 속도 모르는 아줌마가 계속해서 꿀물을 권했다. 꿀이 맛없다는게 아니라 제가 지금 속이 좀 안좋아요.....



 미국에서 온 중년의 부부는 이 꿀을 미국으로 가져갈 수 없을거라며 구매를 거절했는데, 아무래도 가이드 아저씨가 버스에서 말한 남자를 파워풀하게 만들어주는 로얄제리가 생각보다 저렴한건지 계속해서 고민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가이드 아저씨가, 호주는 반입금지인데 미국은 가져갈수 있다고 거들어서 결국엔 트라이해보겠다며 구매결정! 이런거 보면 진짜 가이드 입담에 매출이 좌지우지되기도 하는구나 싶더라고. (호주는 음식물 반입에 꽤 엄격하니 주의하셔야해요. 한약도 안됨.)










 <말그대로 먹구름이 몰려오는걸 보았습니다. CG인줄알았음.......>




 

 

 

 

 



  

    








 그리고 마차를 타러 갔는데, 우리가 탄 말이 질주본능이 있는건지 출발하자마자 달리기 시작했다. 앞마차에 탄 사람들을 박을듯이 달려가더니 무려 세대나 추월! 이런 맛에 경주를 하는구만! 우리가 일등이다! 하하하핫! (왠지 성시경씨 웃음소리가 어울릴것같아)


 사람이 꽤 많이 탔는데, 말이 어찌나 힘이 좋던지. 빨리 가서 빨리 끝내고 싶었던걸까.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또 짠해지는데....








<말도 안되게 낡았는데, 그럼에도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것들을 보면,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이 들어요>.

 

 



 






 

<이 지방 전통노래를 부르셨는데, 중국의 경극과 비슷한....내 귀에는.....>












 

<제일 기대했던, 쪽배 타는 시간!>







 <아까 밥을 같이 먹었던 독일여자애,미국여자애와 함께 탔는데, 이상하게 내가 탄 배만 많이 가라앉은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지?.......>










<다른 배들은 저렇게 물 위에 떠있는데....왜 내가 탄 배는 물과의 거리가 오센티도 안되보이는 것인가>








 농담이 아니고, 진짜 배가 약간만 기우뚱해도 물이 다 들어올것같았다. 여기서 제일 무거운건 나니까 내가 무게중심을 잡아야한다는 책임감(.....)에 온몸에 힘을 꼿꼿이 주고 있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다. 물론 물이 엄청 깊은건 아니었지만, 이런 색의 물에 젖는다는건 썩 기분좋은 일이 아니었으니까.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젊은 서양 처자들은 사진찍느라 요리로 옮겼다가 조리로 옮겼다가.....흑.... 



 

 

 



 








 






  그렇게 쪽배를 10여분간 타고, 좁은 수로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던 큰 배로 건너탔다. 가이드아저씨는 뱃사공들에게 한 배당 5달러씩 팁으로 주라고 열심히 눈으로 찡긋찡긋찡긋. 기분 나쁠 만큼의 팁강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5달러는 좀 많다는 생각에 입을 삐죽했다. 방금 전까지는 배를 젓고 있는 할머니의 주름진 손을 보며 아이구, 연세도 많으신데 고생하신다고 생각했으면서. 여행을 하면서 철이 드는게 아니라 이러다가 이기적인 모습의 끝을보는게 아닐까. 아아아 안돼...난 이미 충분히 이기적이란말이야.....    






 






 버스타는 곳 앞에 있는 슈퍼에, 아까 못봤던 쪼끄맣고 까만 무언가가 굴러다니고 있었다. 뭔가 했더니 새끼강아지!!!!! 아이구 귀여워라 ㅠㅠ세상에 이건 한입에 넣고 우물우물해도 티도안날 새끼잖아! 호기심 많은 눈으로 코를 킁킁거리며 종종거리는 멍무이를 보고 이뻐서 어쩔줄 몰라하자, 가게 주인이 목줄도 풀어줬다. 그러자 꼬물꼬물 기어오더니 내 발 옆으로 와서 다리 뻗고 털썩 엎어지는데, 귀여워서 그만 졸도할뻔..... 엄청난 폭우가 그친 후라 바람이 쌀쌀해서인지, 발 옆에 기대고 엎어져있는게 어찌나 또 짠하던지. 엄마는 어디있는거지?




 그런데 가게주인이 나를 툭툭 치더니, 손에 무언가를 덜렁 올려줬다. 아니 이건 뭔가요, 이 노랗고 하얗고 작고 보송한 따뜻한 생명체는?! 새끼고양이! 꺄아아아아아!

강아지와는 다르게 낯을 많이 가리는지, 새끼고양이는 버둥버둥버둥 귀엽게도 꼼지락거렸다. 그래봤자 언니 손 안이지만.

 가게 주인아저씨가 지켜보고 있지 않았으면, 양쪽 볼에 한마리씩 숨겨서 나왔을지도....흑흑



  




  

  

<언니랑 사진좀 찍자는데 본의아니게 멱살잡이한것같이 나와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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