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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4
애스터 하우스 호텔 (Astor House Hotel) 상해의 역사위에서 잠을 청하다.
중국 > 상해/황산
2014-12-27~2015-01-02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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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yeong Choi


 

애스터 하우스 호텔은 중국의 첫 번째 현대적 호텔이라고 해요. 1860년에 지어진 이 호텔은 중국에서 가장먼저 전기 램프가 켜진 곳이고 최초의 전화가 사용된 곳이기도 하고요. 상하이 발전의 역사와 함께한 곳이라 역사적 의미가 굉장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저희도 고민하지 않고 이곳을 선택했어요. 이 호텔이 와이탄의 시작이고 상해여행의 시작이니까요.
 

먼저 이 호텔의 가치는 오래된 건물 자체에도 있지만 이곳을 거쳐간 위인들때문이기도 한데요.  찰리채플린, 아인슈타인, 그랜트 대통령 그리고 애드가 스노우까지 상해를 방문한 많은 위대한 인물들이 모두 이곳에서 묵었다고해요. 아인슈타인이 머물렀던 곳에서 묶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한껏 높아졌답니다.


이곳에 머물렀던 위인들이에요.

그런데, 이 곳을 찾아가기 위해선 위치를 잘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호텔 예약은 아고다를 통해서 했는데 주소가 잘 못 나와 있더라고요. 구글지도에서 그대로 가져온 주소인데도 부정확한 주소라 한참을 해멨더랬죠. 그래서 짧은 중국어로 길을 물어가며 찾아갔는데요. 길을 알아보던 중에 어느 중국인이 바이두지도를 추천해 주더라고요. 덕분에 7박 8일의 상해 곳곳을 잘 찾아다닐 수 있었어요. 그러니 중국에서는 구글지도가 아닌 바이두 맵을 사용하세요.



▲ 외백도교를 건너면 마주치게되는 호텔의 좌측 모습이에요.

 

▲ 영문이름은 Astor House Hotel, 중국어로는 浦江饭店(푸지앙판덴,Pujiang Fandian)이라고 해요. 택시를 타도 Astor House Hotel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기사들이 대부분이니 중국어 이름과 주소 정도는 잘 알고 가야해요.

 


▲ 호텔입구 앞에서 호텔 벨보이와 행인이 대화를 하고 있어요. 이 호텔은 3성급 호텔이에요. 모든게 다 좋은데, 종업원들이 딱 3성급이에요. 남종업원은 머리를 안감아서 머리가 붕 떠있고, 여종업원들은  화장을 안하고 있더라고요. 길을 걷다보면 이런 사람들이 부지기수라 이상하진 않다지만 호텔직원들도 이러리라곤 상상을 못했었죠.




▲ 호텔 앞에서 바라본 푸동의 모습이에요. 호텔 내에 전시된 예전 사진에는 강변이 훤히 내다보이고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호텔을 비롯한 더 큰 건물들이 앞을 가로 막고 있어요. 그래서 아주 조금은 걸어 나와야 동방명주, 상하이타워, SWFC, 인민기념비 등을 볼 수 있어요.
 


▲ 호텔 리셉션 데스크에요. 이렇게 직원이 없을 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ㅎㅎ 직원들의 분위기에 조금 실망할때 앞에 보이는 상패들때문에 마음이 조금 놓였어요.



▲ 리셉션 맞은편의 바의 모습이에요.




▲ 연말 연시라 루돌프와 썰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 찰리채플린과 아인슈타인이 그려진 바이올린, 원래는 루돌프가 있던 자리에 있었던 조형물이에요. 그런데 시즌이 시즌인 만큼 뒤로 밀려 있었어요. 이 호텔에 머물다간 유명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죠.


▲ Astor House Hotel은 특이하게도 층마다 구조는 같아도 인테리어가 다 다른것이 특징이었어요.



▲ 5층의 복도에요. 아래 층으로 내려갈수록 더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나더라고요.



▲ 3층 4층에 걸쳐 넓은 홀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아래는 호텔의 역사를 전시해 놓았는데요. 벽에 붙어있는 사진과 설명, 가운데에 전시품을 보고 있노라면 꼭 박물관에 온 것 같더라고요. 한 번쯤은 저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셔도 아주 분위기 있겠죠?



▲ 6층은 이렇게 무늬가 들어간 벽지로 도배가 되어 있었어요. 저희도 6층에서 묶었는데요. 6층은 나중에 증축이 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어느 층보다 깔끔했었어요.


▲ 5층과 6층의 연결 계단



​저희가 예약한 방은 6층에 있는 펜트하우스에요. 이름은 펜트하우스라 고급스럽게 들리지만 실은 이 호텔에서는 저렴한 객실 중 하나에요. 아인슈타인이나 그랜트 대통령등이 묶었던 3~4층의 방은 가격이 정말 비싸거든요. 뭐 당대 가장 유명한 사람들이 묶었던 곳이니 그럴만도 하겠죠. 아인슈타인이 누웠던 그 자리에 한번 누워봤으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에요.


▲ 호텔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책상과 의자가 잘 정돈된 모습으로 놓여있어요.




▲ 웰컴과일과 과자도 있고요.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보던 과자네요. 오리온 티라미슈? ㅎㅎ



▲ TV와 소파





▲ 침대에요. 조금 딱딱한 느낌도 들었었지만, 저희는 딱 좋더라고요.


▲ 방문앞 옷장에는 목욕가운과 다리미, 금고 등이 있었어요.



▲ 중국에선 냉장고는 역시 Haier이네요. ㅎㅎ 그러고 보니 중국에서 백색가전은 삼성, 엘지를 찾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 욕실은 좀 좁긴했지만 사용하기엔 불편함이 없었어요.




▲ 3성급이지만 있을 건 다 있네요. 샴푸와 바디샴푸.


 



▲ 칫솔, 치약, 머리빗 등등 일회용품도 다 갖춰져있고요. 어메니티를 싸고 있는 포장지에는 Astor House Hotel이라고 적혀 있었는데요. 심지어 생수에도 로고가 적혀 있을 만큼 프라이드 대단한 것 같았어요.


 



▲ 드라이기는 이 검은 자루안에 담겨져 있어요. No Gift라고 써 있는 걸 보니 적잖이 도난을 당했나봐요.


 


 


▲ 짐을 풀고 밖으로 나오니 불빛으로 더욱 화려해진 호텔이 본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기가 바로 와이탄의 시작이다라고 외치는 듯 하죠? 호텔을 뒤로하면 빨간 철교인 외백도교가 있어요. 이 다리 위에서는 푸동의 모습과 와이탄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호텔을 들어가며 나오며 마주하는 그 광경에 반한지 않을 수 없답니다. 

  

▲ 외백도교는 밤에는 붉은 불빛으로 빛나고 있는데요. 다리에서 바라보는 푸동은 그야말로 미래도시 같았어요.

▲ 다리 위에서 바라본 상하이타워, 동방명주타워, SWFC, 진마오타워, 그리고 인민기념비의 모습이에요. 아마 푸동의 모습과 인민기념비를 같이 바라볼 수 있는 곳은 여기가 유일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가득찬 곳이기도 하고요. 참, 상하이 사람들의 결혼사진도 이 다리위에서 많이 촬영되고 있더라고요. 그만큼 사랑받는 명소겠지요.

상해의 역사와 함께한 아스터 호텔​, 어떠셨나요? 전반적으로 시설이나 종업원들의 태도 면에서는 평범한 3성급 호텔이지만, 호텔에 숨겨진 역사와 가치를 생각한다면 상해 시내의 5성급 호텔보다 훨씬 좋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가격도 10만원 안팎으로 저렴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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