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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5-08-07
여름피서는 계곡~ 괴산 화양구곡
대한민국 > 충청도
2015-07-30~2015-07-3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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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괴산여행]


여름피서는 계곡 ~~ 괴산화양구곡



​괴산은 차로 달리다보면 은근 오지느낌이 물씬, 이름 그대로 첩첩산지가 많아 청정지역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여름피서로 제격이다.

그 중에서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화양구곡은 금강산 남쪽에서 으뜸가는 산수라 일컬을 정도로 빼어난 비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속리산국립공원 화양동계곡에는  선유구곡, 쌍곡구곡, 갈은구곡이 산쪽으로 10리가 뻗어있어 계곡산행하기도 좋은 곳이다. 

그 중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가지고 있는 화양구곡은 속리산국립공원 가장 북쪽으로 화양계곡을 거슬러 4km에 걸쳐 있다.



 

 


▲화양구곡안내도

 

화양구곡은 우암 송시열이 이곳을 사랑하여 경관이 뛰어난 9곡을 선정하여

 수암 권상하(1641-1721) 가 이름을 짓고 단엄 민진원(1664-1736) 의 글씨로 바위에 이름을 새겨 놓은 곳이다.

화양구곡은 입구부터 제1경 경천벽을 시작으로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담, 학소대, 제9경 파천까지를 말한다.

물론 화양구곡 중 제 9경인 파천까지 다 둘러본다면 걸어서 최소한 3시간은 잡아야 하는데 체력되는 만큼 올라갔다가 중간에 계곡에서 발담그고 노는것도 좋다.

 





여름엔 역시 계곡이 최고, 산행으로 화양구곡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한때 전국의 산을 다니며 한여름 산행도 마다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

역시 뭐든 때가 있는것 같다. 할 수 있을 때 가장 열심히 하는게 좋은 걸 나이들면서 더 느끼는것 같다.




▲제1경 경천벽 


탑방지원센터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주차장 가기전에 우측에 경천벽이 있다.

초입이라 차로 지나가면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쉽다. 데크전망대가 있어 주차장가기전에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데 계속 차가 오고 있으면 중간에 멈추기 애매한 장소이다.

경천벽은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바위모습으로 우암의 글씨, 華陽洞門 가 새겨져있다고 설명되어 있는데 멀어서 확인할 수는 없었다.




▲제2경 운영담 


화양 제2교를 지나 좌측 계곡에 있는 운영담은 이름 그대로 계곡에서 내려온 물이 거울처럼 맑아 지나가던 구름도 제 모습을 비춘다는 뜻이다.

좀 더 가깝게 운영담을 보고 싶다면 모래때문에 작은 해변같은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어 좋다.

운영담 암벽 우측 아래 물 수면 바로 위에 예서체 雲影潭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운영담에서 내려다본 화양 제2교, 잠시 이곳에 앉아 쉬어가도 좋다.






▲제3경 읍궁암 


화양서원 앞에 있는 읍궁암은 안내판을 보면 확인이 된다. 계곡에 유난히 넓적하고 길게 누워 있는 바위,

우암 송시열이 돌아가신 효종을 생각하며 서울을 향해 통곡하였다는 사연을 담고 있는 바위이다.

읍궁암은 중국의 순임금이 죽은 후 신하가 칼과 활을 잡고 울었다는 고사에서 인용하였다. 




▲제4경 금사담


화양구곡에서 가장 경치가 빼어난 금사담은 물 속에 깔려있는 모래가 금가루처럼 반짝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금사담 암반위에는 송시열이 서재로 하였하던 암서재가 세워져 한폭의 산수화같다.





건너갈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 곳, 가만히 바위에 앉아 감상하다보면 하나 둘, 아름다웠던 풍류를 즐겼던 흔적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온다.

바위에 새겨진 글은 金沙潭(금사담)을 비롯하여 忠孝節義(충효절의), 蒼梧雲斷 武夷山空(창오운단 무이산공)등이다.

 우암은 자신이 거처하던 초당과 암서재를 조그마한 배로 오가며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다 한다.





▲제5경 첨성대

화양3교를 지나면 우측에 우뚝 솟은 제5경 첨성대가 보인다.

겨울에 왔을때는 나무가지만 있어 우뚝 솟은 느낌이 있어 눈에 띄었는데 숲이 우거져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이름그대로 높게 솟은 이 바위에서 별을 관측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6경 능운대

화양 3교 지나자마자 좌측에 있는 능운대는 큰바위가 우뚝 솟아 능히 구름을 찌를 듯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능운대 뒤로 채운사라는 사찰이 있어 있어 잠시 둘러볼 수 있다.



 



다시 산길이 이어지면서 상점가가 있는 걸 봐서 이쯤에 계곡이 물담그기 좋다는걸 느낄 수 있다.

잠시 계곡으로 들어가보니 정말 펼쳐진 널찍한 바위와 계곡물소리는 다른 구곡의 모습을 찾지 않아도 될 정도로 쉬어가기 좋다.

  










▲제7경 와룡암

다시 시원한 발걸음으로 찾아 나선 구경~~~~

제7경 와룡암은  긴 바위의 모습이 마치 용이 드러누워 있는 형세로 용이 굼뜰거리는 듯 거대한 바위이다.

비스듬한 바위에  臥龍岩(와룡암) 글씨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주차장에서 제8경 학소대까지는 약 2.5km 이며 학소대에서 우측 학소대교를 건너면 도명산 정산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8경 학소대까지는 비경를 찾다보면 금방 오는 것 같다.





▲제8경 학소대

 

2경 운영담과 비슷한 학소대는 옛날 백학과 청학이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이곳에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계곡에 우뚝 솟은 층암절벽의 바위 위에는 소나무가 우거져 한 폭의  진경산수화이다.






▲제9경 파천(파곶, 파관)

제8경 학소대에서 마지막 비경 제9경 파천까지는 1.2km로 오르막이 있어 약20분 정도를 열심히 걸어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올라간 만큼 빼어난 경치는 아니라 살짝 실망할 수 도 있는데 부근에 마치 고래를 연상케 하는 바위가 있어 볼만하다.

파천은 계곡 전체가 희고 넓은 바위가 펼쳐져 그 위로 흐르는 물이 마치 용이 비늘을 꿰어 놓은 것 처럼 보인다는 곳이다.

9경은 계곡의 물이 흐르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 남겨 두었던 조선4대 서원으로 꼽을 만큼 유명했던 화양향교도 둘러볼 만하다.

조선 성리학을 계승하고 완성한 우암 송시열의 애국사상과 중국 청나라의 무력에 굴하지 않는 민족자존 정신이 깃든 곳이다.

주변에는 신도비, 암서재, 읍궁암등 화양구곡 비경이 있으며 주변 암벽에는 충효절의, 비례부동등 암각된 글도 살펴볼 수있다.

서원을 오르기 위해서는 자연히 겸손해지는 좁은 계단은 서원의 백미이다.




 


  

 

 
  

화양구곡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화양동분소 (043-832-4347)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길 81

-화양1곡(경천벽) -9곡(파천) : 편도 4.5km(1시간 20분)

-도명산코스 (화양동탐방지원센터 - 첨성대 - 도명산 - 마애불 - 학소대 -탐방지원센터) : 편도 7.9km(4 시간 30분)

-해설프로그램 (화양동탐방지원센터) : 참가정원:20-30명  자연관찰로, 화양구곡 체험및 해설 (043-832-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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