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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홋카이도 여행] 아칸의 멋진 산장-히코리 윈드
일본 > 북해도
2011-01-23~2011-01-27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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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의 쓰루이 마을엔 히코리 윈드(Hickory Wind)라는 산장이 있다. 
60년대 서구 싸이키-컨트리 록 그룹의 이름을 딴 이 산장은 
그렇지 않아도 조용하고 깨끗한 아칸에서도 
자동차로 30분 이상 떨어져 있는 한적한 숲 속에 
안도씨 부부가 직접 지어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산장에선 전직 요리사였던 부인이 만들어 주는  식사를 즐기면서 묵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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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깔끔한 방에선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눈 덮인 청정의 숲과 그 속에서 노는 야생 두루미들을 생생히 볼 수 있다. 
행복의 상징인 두루미는 한번 맺은 부부의 연을 죽을 때까지 지킨다고 한다. 
게다가 일본에서는 두루미가 장수의 의미로도 통해서 갓 결혼한 신혼부부에서부터 
몇십년을 해로한 오래된 부부들까지도 이 두루미를 보기 위해 즐겨 찾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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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 안도씨는 여행객들에게 
여름엔 카누도 태워주고 트래킹 안내도 해주는 가이드이다. 
또한 그는 사진작가이기도 해서 산장의 거실엔 
그가 찍은 쓰루이의 아름다운 자연이 담긴 사진도 전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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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뿐 아니라 도예가인 친구에게서 구해왔다는 
독특한 스타일의 다기들도 꽤 있어서 
차를 마실때면 맘에 드는 찻 잔을 고르는 재미까지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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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잔에 담긴 차를 마시고 있노라면 언느샌가 안도씨는 기타를 연주하며 올드팝송을 부른다. 
기타솜씨도 보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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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코리 윈드같은 그룹을 좋아한걸로 봐선 
젊었을때 꽤나 아메리칸 팝을 좋아했으리라.  
아칸의 투명한 바람냄새를 머금은 안도씨의 부드러운 연주가 주변을 감싸며 퍼지기 시작하면 
여행객들은 흥겨움에 젖어 꿈처럼 붕붕 떠다니는 착각에 빠지고도 남는다.  


아름다운 자연과 그 자연을 맘껏 누리며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안도씨의 히코리 윈드산장은 
참 보기 드믈게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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