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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8
​사가현 가라쓰 맛집, 오랜 전통의 장어구이 전문점 타케야
일본 > 규슈
2015-09-07~2015-09-1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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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sun

 

 

 

사가현 가라쓰 맛집, 오랜 전통의 장어구이 전문점 타케야 

 

오전 내내 큐슈 올레 중 하나인 가라쓰 코스를 ​걸은 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은 약 140여년의 전통을 지닌 장어요리 전문점 <타케야>였다.

메이지 10년(1877년) 창업한 곳으로 메이지 시대의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건물 자체가 1998년 국가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100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오직 장어요리만 고집한 장인의 가게로 숯불향과 특제소스의 맛이 어우러진 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다.

 

 


▲ 특제소스를 발라 잘 구워낸 장어구이는 정말 별미 중의 별미다.

숯불향도 은은하게 나기 때문에 장어 특유의 흙냄새나 비릿만을 잡아준다.

@가라쓰맛집, 타케야





▲ 메이지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가게 건물은 국가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가게는 3층까지 이어지며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 가게 입구에 <국가유형문화재> 현판이 붙어 있었다.

오랜 역사를 지닌 건축물에서 장인정신으로 만들어 낸 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다니, 이런 곳은 꼭 한번 가볼만~~!!!!



▲ 경사가 가파른 목조 계단을 올라가니 왠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고, 곳곳에 사람의 손떼가 묻어 왠지 더 정겨웠던 곳~~!!!!





▲ 좁은 복도를 따라 공간들이 이어지고, 열린 창문으로 산들산들 늦여름의 상쾌한 바람이 들어온다.

오랜 역사를 지닌 건축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 이렇게 개별 룸에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도 있다.



▲ 가라쓰 맛집, 타케야 메뉴

장어정식의 경우 장어의 조각수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지는데, 역시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우리가 먹게 될 음식은 장어정식(4조각) 2620엔





▲ 우선 식전에 따뜻한 차가 제공된다.



▲ 장어구이를 먹고나면 약간 기름지고 느끼할 수 있는데, 이때 녹차를 마셔주면 완전 굿!!!!



▲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한 이들도 있고~~~!!!



▲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두부였는데, 이 일대가 두부 요리로도 유명하다고.....

야들야들 부드러운 두부에 파와 생강채만 올려 간장을 뿌려 먹었는데,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맛이 우리네 손두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역시 두부는 언제나 옳다!!!!



▲ 정식에는 흰쌀밥과 장어뼈를 넣고 끓여낸 맑은 국이 나온다.



▲ 이것이 장어의 간!!!!  좀 괴상한 비쥬얼에 흠칫;;;;; 이건 다른 분께 양보하는걸로.....



▲ 사가현은 도자기가 매우 유명해서 그런지 음식점이나 료칸 등에서 식사를 할 때마다

예쁜 도자기 그릇들을 볼 수 있었다.

깔끔한 디자인에서부터 ​화려한 패턴과 색감을 가진 도자기 그릇까지..... 역시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는 일본이다.

 

 

 

 

 

 

 



▲ 우리가 주문한 장어정식에 포함된 음식들이 모두 나왔다.

참 단촐하지만 정갈하다.



▲ 특제소스를 발라 구워냈는데, 윤기가 좔좔~ 흐른다.



▲ 한국에서 장어를 먹을땐 보통 생강채 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데, 이 곳의 장어구이는 그냥 단독으로!!!!

간장소스가 적당히 달달하고 짭쪼름하게 잘 베어있고, 숯불향이 장어 특유의 흙냄새를 잡아준다.



▲ 흰 쌀밥 위에 장어구이를 올려 먹으면 간도 딱 좋고 맛있다.

따로 간장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자체가 맛이 좋아 밥에 넣고 비벼 먹어도 굿~~!!!!

그래서 일행 중엔 간장에 비벼 밥 한공기 뚝딱 하신 분들도 있었다는......%EC%97%84%EC%A7%80%EC%86%90%EA%B0%80%EB%9D%BD%20%EC%A2%8B%EC%95%84%EC%9A%94


 ▲ 유일한 반찬(?) 양배추 절임과 함께......

약 140여년의 세월동안 오직 장어요리만 고집해온 장인의 가게, 타케야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영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는 역시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입에 착착 붙는 특제소스를 발라 숯불에 야들하게 구워진 그 맛이 정말 예술이었다.

워낙 장어가 비싼 식재료다보니 음식 가격도 착한 편은 아니었지만, 가라쓰에 가면 한번쯤 들려볼만 하겠다.

​음식 뿐만 아니라 국가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인 건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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