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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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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8
[터키 여행] 샤프란볼루, 터키탕의 진실
유럽 > 터키
2010-01-22~2010-01-22
자유여행
0 0 419
Jasmine

 

 

 

 

버스는 달리고 달려서

약 9시간을 달려서 새벽 약 4~5시경에 샤프란볼루에 도착했다.

 

 

잠깐 터키의 버스 이야기.

 

 

 

터키는 아주 땅덩이가 넓기 때문에

엥간한 큰 도시로 이동하려면 버스비와 숙박비를 퉁칠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된다.

좁은 땅덩이에서 기껏해야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 안막히면 5시간정도 고속버스 슝슝 타고다니던 한국사람들에게

차가 막힐일도 없는 허허벌판을 쌩쌩 신나게 달려서

기본 9시간이 걸린다는건...................................웃음이 나올일이지 하하하하

 

 

 

서쪽 해안선을 따라서 지중해도시들만 찍고찍고 내려갔다가 올라온다면

페티예쯤에서 이스탄불까지 9시간?정도 한번만 고생하면 되겠지만,

(이스탄불->트로이->에페스,셀축->안틸랴->페티예 뭐이정도 일정일때 각 도시간 이동은 2~4시간사이)

터키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는(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 사람들은 카파도키아와 파묵칼레도 꼭 가고싶어하기 때문에

버스를 침대삼는 경우가 많아지는거.

 

 

 

 

거기다 터키의 매력을 알고있다거나 특별한 애착이 있어서 애초에 일정을 길게 잡지 않는다면

보통 7~8일정도로 여행을 가는데, 이 기간 안에 대략 이스탄불, 카파도키아,파묵칼레 이렇게 세 동네만 잡고

버스가 경유하는 동네 잠깐잠깐만 구경한다고 치면..............

우리같은 경우 7박8일중 침대에서 잔 날은 3번, 이스탄불 2번 카파도키아 1번이었다.

나머지 4번은? 버스에서 이동하면서  얼마나 좋음 난 자고있는데 버스가 알아서 실어다주니

 

 

 

이것도 완전 빡빡하게 이동했던거라

관광->버스잠->관광->버스잠->관광 이짓 한 3일 하니까

사람이 폐인이 되더라

내가 화장을 하는건지 그냥 칠하는건지

 

 

 

 

여튼, 터키이미지 하면 왠지 이집트와 비슷해서

이집트 버스(에어컨도 안나오고 사람 꽉 차서 사막바람맞아가면서 낑겨서 6시간가기)같은 이미지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전혀!그렇지 않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도시간 거리가 먼 터키는 기차같은건 없는 대신 장거리 고속버스 체계가 아주 잘되어있고

엥간한 유명한 도시 사이에는 (관광객이 갈만한) 버스가 한 10분~1시간 틈으로 계속 있을 만큼 버스도 많다.  

 

 

 

잉 페티예에서 이스탄불 가는 버스는 밤 9시,10시 차밖에 없는데?

 

 

라고 하는 사람들은 잘 생각해보자. 아침 9시에 출발하면 도착하면 저녁 6시가 넘을텐데

관광하기 좋은 대낮을 버스에서 보내려구?..

 

 

 

버스 시간표들을 잘 보면

관광객의 관광시간도 생각해주는 아주 착한 시간표다ㅋ  

우리나라처럼 새벽 3시에 부산역에 떨궈주는 그런거 없

아 그시간에 데릴러와줄 자가용이 있다면 얘긴 달라지겠지만 우린 그런거 없잖아

 

 

 

 

그리고 버스 시설도 아주 좋다. 우리나라 우등 뺨치는 시설!

의자도 크고 앞뒤 공간도 안좁고

무엇보다 좋은건, 서비스맨이라고 해야하나 운전하는 기사 외에 따로 정장입은 젊은이가 타서,

시간시간마다 그.....아 왜 한국어가 생각이안나 치매인가봄 기차처럼 그걸(!) 끌고다니면서

음료수와 과자를 나눠준다.

물도 있고 커피도 있고 콜라도 있고 차도 있고~

 

 

 

경로에 따라 가격에 따라 더 좋은 버스에는 화장실도 있다 -_-*

버스타고 고속도로에서 급 화장실이 급했던 소름돋는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환영할만한 사실!

앞좌석 의자에 비행기처럼 모니터가 달려있어서

영화나 TV, 지금 가고 있는 길을 볼수있다.(버스앞에 카메라가 달렸나봄....)

 

 

 

 

버,버스얘기가 왜이렇게 길어졌지

버스사진은 아마 나중에 올릴듯.

다시 샤프란볼루로 궈궈

 

 

 

 

 

 

 

 

 

 

 

 

달리고달려서 새벽에 도착한 샤프란볼루는

아주 조용하고 아주 한적했다.

엥간한 동네를 가도 24시간 문을여는 가게들과 편의점으로 익숙한 나에게,

불켜진 곳이라고는 이곳, 여행사와 가로등밖에 없는 이곳은

정말이지 깡촌같았다..

 

 

 

그리고 중요한건 진심 피곤했다 ......

아무리 버스가 좋아도 침대보단 안좋지

진짜 바닥에 눕게만 해주면 뭐든 깔고 눕고싶은 심정이었다.

 

 

 

나랑 언니는 넋놓고 앉아있고

나머지 일행은 오늘 저녁에 출발할 다른 버스를 예매하는중.

 

 

 


 

 

가로등인데 달처럼나왔네

아니 달인가?

가로등인데 왜 기둥이없지

 

 

 

멘붕

 

 

 


 

 

 

꾸역꾸역 7시까지 사무실에서 버티다가

아침먹을만한 곳을 찾아 기어나왔다.

깔끔하고 귀여운 인테리어의 가게 발견!

 

 

 


 

 

 

디,디저트는 됐고

 

 

 


 

 

 

왼쪽이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터키에서 자주 볼수 있는 음식이다.

저 빵을 배를 뙇 갈라서 고기넣고 야채넣고 토스트기같은거에 넣고 꽉 누르면 지져짐.

빵은 바삭바삭하고 꽤 먹을만하다. 오른쪽이 차이!

 

 

 


 

 

 

어딜가나 먹을수있는 햄붜거!

여기서 놀랐던 사실은

치킨을 모른다.......................................

 

 

어제 양고기의 체취에 놀랐던 터라

이 햄버거에 들어가는게 양고기인지 아닌지 확인하려고 물어봤다.

 

 

 

 

"이거 치킨이니?"

 

"?????????????"

 

"치킨말야. 꼬꼬댁꼬꼬 머리에 이렇게 요렇게 벼슬달린거"

 

"?????????"

 

"헐.....그럼 양은 아니지? 양만 아니면 다 괜찮아."

 

"???????"

 

"비프?!!!!포크?!!!!!"

 

"오~비프 비프"

 

"그래 그럼 이걸로 줘............"

 

 

 

 

 

영어는 세계 공용어가 아닙니다

 

 

 

 

그리고 감자튀김 맛이쪄

 

 

 

 

 

 

 


 

 

티!라!미!슈!!!!!!!!!!!!!!!!

아 이게 가격이 얼마게요?

내 손바닥보다 더 큰건데 이게 얼마게요?

 

단돈 5리라 !!!!!!약 3500원

거기다가 맛있어

 

 

 

결국 집에가기전에 한번 더들러서 또먹었다는 후문

 

 

 

 

 


 

 

 

우리나라 담배로 치면................디스랬나?88?도라지는 너무오래된거같은데

하여튼 터키 국민담배라능.

말보로 이런건 비싸고, 싸게 피고싶으면 요거 추천

 

 

 

 

아 내가 핀게 아님

남자일행이 헤비스모커

 

 

 

 

 

 

 


 

 

 

 

이렇게 샤프란볼루에서 한마리 얼룩말처럼 돌아다녔다

 

 

아 추워

 

 

 

추운데 왜 치마를 입었냐고?

치마안에 치마레깅스와 기모레깅스를 신어서....

바지안에 입으니까 다리가 안굽혀지긔

 

 

 


 

 

 

그냥 앞에 보이는 길따라 쭉 가다보면

절벽이 나타나고, 그 절벽길을 따라 내려가면

샤프란볼루 마을이 보인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샤프란볼루. 왠지........음침해보여 ㄱ-

 

 


 

 

예 그렇다고 합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동네 주민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

그리고 연기 올라가는 소리가 들릴만큼 고요했다.

안개가 껴서 그런지, 왠지 가라앉아있는듯한 기분도 들고.

확실히 시골이다보니, 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는 동네이다 보니 부서진 집들도 많고

부서져가는 집들도 많았지만, 그렇기에 또 역사와 문화를 느낄수 있었던곳.

 

 

 

 

 

 

 






 

 

 

 

두둥

이제바로 뭐?

하맘!!!!!!!!!!!!!!

즉 터키탕

 

 

 

우리나라에 터키탕이 좀 이상한 의미로 들어왔는데,

(뿌연 증기속에 이쁜언니가 옷을 입었나 안입었나 어쩌구저쩌구?)

진짜 리얼 터키탕은 전혀 그런 의미가 없다.

그냥 목욕탕이다.

(그래서 터키 정부에서 우리나라에 터키탕 업소들의 명칭을 바꿔달라고 하기도 했다는)

그러니까 터키가면 터키탕좀 가봐야지 흐흐흐흐흐흐흐흐 이러지말고-.,-무식돋게

 

 

 

 

뜨거운 물에 들어가서 때를 불리는(....)우리와 달리

하맘에서는 뜨거운 돌댕이 위에 누워서 때를 불린다. 물론 뜨거운 수증이가 가득한 곳에서.

습기 가득한 사우나같다고나할까?...

물론 카메라를 가져갈순 없으므로 사진은 없다.

궁금하면 직접 가봐야지 -_-*

말로 설명해야하니 좀 길어짐 ㅇㅇ

 

 

 

 

못되처먹은 내몸매와 부끄부끄하는 성격때문에

친구들이랑 찜질방도 잘 못가던 나인지라

분명 목욕탕가면 홀랑벗어야할텐데 아이고 민망해라 오만가지 걱정을 다했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 싶어서 두 눈 꽉감고 도전!

지금생각해보면 해보길 잘했지 하하

 

 

 

수건이 커튼처럼 내려와있는 입구를 지나 들어가자,

푸근해보이는 아줌니 두분이 차이와 빵, 올리브같은걸 드시고 계셨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영업은 안하고 식사중이신것 같았는데,

쭈삣쭈삣 들어가는 우리를 보자 흔쾌히 커몬!하셨다는

 

 

커다란 수건을 주며 나무로 만든 작은 방?같은곳에 언니와 나를 각각 밀어넣고는

옷 갈아입고(벗고) 잠시 기다리라고 하셨는데,

기다란 나무의자가 있어서 한 22시간만에 누워서 순식간에 딥슬립 ㅠㅠ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더니 탕으로 들어가라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깜놀

 

 

한쪽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자, 뜨거운 수증기가 화아아아아아악 몰려왔다.

방 안에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팔각형 돌침대가 있었는데,

그냥 누웠다가 제육볶음할뻔했다. 아뜨거워;;;;;;;;;;;;;내등판;;;;;;;;;;;

수건하나 깔고 드러누워있으니 으아 이게 천국이로구나

 

 

 

동그랗게 쌓아올린 천장 가운데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하늘이 보였다.

그리고 가끔 물방울들이 똑똑,떨어지는 소리가 조용한 방 안에서 청량하게 울렸다.

내가 이 먼 터키까지 와서 터키탕에 드러누워서 홀랑벗고 이러고 있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그 위에 누워서 딩굴딩굴 지지고 볶고 하다가

구석에 있는 수도꼭지로 가서 비누칠좀 하고 온수냉수 틀어서 쫙쫙 끼얹고 나니

아줌마가 때밀러오래 -_-*

 

 

 

 

엄밀히 말해 때를 미는건 아니고, 비누거품을 잔뜩 묻혀서 전신마사지!

아직 보수적인 터키에서는 중요부위(.....)를 남에게 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여탕이라도 좀 가리고 한댔는데...............................

아줌마가 홀랑 벗겨뿌네 ^_ㅠ

 

 

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하나 웃긴얘기. 아나 여기서 이런얘기 해도 대나. 괜찮을거야 나도 블로그에서 봣어.....

터키는 여자가 머리털을 제외한 모든 털을 다 밀어버리는게 깔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분이 하맘에서 깜빡 잠들었었는데

그 마사지해주는분이

그분이!

털을 모조리 다 밀어버리셨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잠들지 않으려고 정신 바짝차리고있었다는 뭐그냥그런얘기

빨리 넘어갑시다

 

 

 

 

 

 

 


 

 

 

 

냐아아아아아아아앙

귀요미고양이

 

 

 










 

 

 

여자들이 하도 안나와서

먼저 나온 남자들이 기다리면서 마셨다는 음료수 ㅋ

 

 

 

우리가 왜 늦게나왔냐면......

다 뽀득뽀득 씻고 나왔는데 아줌니 두분이 아직도(.....)식사를 하시면서 우리를 초대한거!

홀랑벗고 ㅋㅋㅋ수건하나만 돌돌말고 앉아서

차이도 홀짝홀짝 받아마시고 내사랑 에크멧도 받아서 쨈에 푹푹 찍어먹고

절인올리브도......하나 주셨는데..................음..................

그이후로 절인올리브는 먹지 않는다.

 

 

 

영어를 잘 못하셔서 많은 대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몇가지 단어만 오가면서도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유지됐다는게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하고도, 그립고도, 또 낯선 외국인인 우리에게 잘해주신 아주머니들이 고맙기도 하다.

 

 

 

 

 




 

 

 

이동네는 고양이들이 왜이렇게 많지

 

 

 




 

 

 

 

에!크!멧!

에크멧을 찬양하라

 

 

 


 

 

도저히 내려올때 걸어왔던 절벽을 도로 기어올라갈 자신이 없어서 갈때는 버스.

 

 


 

 

 

 

버스를 기다리며 옆 가게에서 잠시 간식타임

스티로폼 종이컵에 삶은 옥수수를 넣어서 판다.

아 이때도 난 옥수수를 좋아했군.

 

 

 

 






 

 

 

내가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

난 그냥 티켓팅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카메라를 들이대자

티켓팅해주던 언니가 고개를 들었고,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옆에 계시던 아저씨가 볼을 주욱

아 이런모습들이 난 너무 좋다 친절한 터키사람들

 

 

 

 

 


 

샤프란에서 출발해서 샤프란이 아니고

그냥 버스회사 이름임 ㅋ

파묵칼레라는 이름의 회사도 있는데

물론 파묵칼레는 가는데 파묵칼레만 가지는 않음 ㅋ

 

 

 

버스회사중 메트로라는 곳이 있는데,여기가 제일 좋다고 함 ㅇㅇ

 

 

 

 

그리고 우린 다시 버스를 타고 터키의 수도 앙카라를 지나 카파도키아!!!!!!!!!!!!!!!!!!!!로 갑니다

외계인들아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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