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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먹거리 / 축제 /
2015-09-17
[킴지흑룡강성여행기/하얼빈] 1월 1일의 중앙대가, 송화강
중국 > 흑룡강성
2014-12-27~2015-01-25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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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김


1월 1일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일단 휴일이니까 늦잠을 잔 담에 아침겸 점심을 먹고 중앙대가에 미끄럼틀을 타러 가기로 했다.


유명한 남경 만두를 먹으러 갔다.



 

메뉴가 몇 개 없다.
그냥 아무거나 3개 시켰다. 부추지단바오즈말고는 생각이 안난다.. 둘다 고기가 들어있고 육즙이 풍부한걸로 시키고
포장을 해달라고 했다. 맛있는 요우파이면을 먹으러 가야했기 때문에

또장이 맛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사봤는데 학식 또장이 더 맛있었다. 나는 단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너무 설탕이 첨가된 느낌이었다.
학식 또장은 딱 담백하니 맛있는데

 

하얼빈의 사장님들은 사진찍는 걸 싫어한다.
위생때문인지...?
카페에서도 그렇고 사진찍으면 찍지 말라고 많이 하는 것 같다.


 
포장은 그냥 비닐봉지

식당에서 뭐 먹다가 포장해달라고 하면
그냥 비닐봉지를 던져준다
ㅋㅋㅋㅋㅋㅋ이것도 중국와서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굉장히 현실적이고 경제적이기도 하고


 

4번째거, 7번째꺼 시켰다.
4번째꺼는 요우파이면이고
7번째꺼는 시홍시지단면이었다.

무난무난
요우파이면은 정말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인데
한국인 입맛에 잘 맛는 맛이라 신기하다
얼얼한 라 말고도
하얼빈 사람들은 고춧가루를 꽤 많이 사용 하는 것 같다!
칼칼하고 기름진게 뭔가 .. 감칠맛이 난달까

후식으로 궁금했던 탕호루를 사먹어 보려고 했는데
너무 춥다. 저걸 들고 먹을 수 있을까 곰곰 생각하다가 딱 한 번 먹는다면 지금이다 싶었다.


하나에 3콰이다.

먹어 본 사람이 동그란 모양은 먹기가 어렵다고해서 (입가에 설탕이 다 묻고 막..ㅋㅋ)
눌려진 걸로 샀다. 맛은 똑같을 것 같아서.



음!
생각보다 더 새콤달콤 맛있네
근데..
손시려워
끈적끈적해

손이 너무 시려서
(장갑 끼고도 난 꼭 호주머니에 넣어야해!)
한 칸 정도 먹고 버렸다. ㅠㅠ 아깝지만 손 잘려 나갈 뻔


ㅈ ㅏ 이제 중앙대가로 가보자.
저번에 방홍기념탑 뒤에 있던 그 미끄럼틀을 타는게 목표였다.
버스를 타고 자오린 공원 앞에서 내리면 바로 지하도를 건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그렇게 가는게 좀 더 가깝다.
송화강이 목표면 중앙대가를 다 걸어서 가기는 머니까




어머.. 아저씨 너무 귀여우신거 아닌가요
제복입으셨는데 그런거 껴도 되나요? ㅎㅎㅎㅎ





날씨가 좋으니까 방홍기념탑도 예뻤다.
아 영롱.

춥지만 기대감에 들떠있는 우리들


줄서서 티켓을 끊었는데
30kuai

미끄럼틀 한번에 6000원이라니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한 번은 타보고 싶었다.





 

와우 속도가 엄청났다.

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내려간 뒤에 사람이 일어서는 걸 보고 다음 사람을 내려 보내야 할 것 아닌가!

내려가서 일어서려는데 발이 앞부분에 끼었다.;;헐 어떡해 하고있는데 앞에있던 관리 요원이 빨리 일어나라고 뒤에 사람오고있다고 하는거다
어머 어떡해!!! 근데 난 발이 꼈어!!!!
우왕 좌왕 하고있는데
그 사람이 달려와서 내 목덜미를 잡고 내동댕이 쳐 줬다.
덕분에 빠져나왔지만 난 모래가 깔린 얼음 위에 무릎을 꿇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어휴 정말.

땀이 삐질삐질 나네?








송화강이 두껍게 얼었다. 그 위로 눈이 쌓여서 그렇게 미끄럽진 않았지만 눈이 없어진 구간에선 계속 휘청거렸다. 결국 한 번 넘어지긴 했다. 그래도 현주랑 팔짱끼도 다녀서
서로 지탱해주면서 다녔다. 같이 안다녔으면 아마 스무번쯤 넘어지지 않았을까....
그 와중에 앞으로 카메라를 달고 있는 현주는 곧죽어도 뒤로 넘어져야한다며.. 앞으로 넘어지면 렌즈가 위험하다며...
너의 머리가 더 위험해 .....친구야...렌즈보다 뇌가 소중한게 아니니


춥다 하면서 지나가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손을 덥썩 잡았다.
????

????

?????


아저씨가 손이 왜이리 차나며
이렇게 다니면 너무 춥지 않냐며
갑자기 장갑을 팔기 시작하는데...





근데 진짜 손이 너무 시려운 상태였어서
망설이니까 나한테 장갑 끼워주고 난리가 났다.



아니 근데 아저씨 장갑이 제 장갑보다 더 춥잖아여... 구멍도 났잖아여...

저기... 제 장갑이 더...하오더입니다....

그렇게 어렵게 거절하고

화장실이 눈으로 만들어져 있네!
내부가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


으아니


내부는 절대 찍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의 엉덩이를 보게 되기 때문이다.


컬쳐쇼크

급하면 싸야겠지만
안급해서 다행이야

아 정말 다행
내 방광에게 치얼스


그냥 빙판위에 구멍만 4개 뚫려있고
사람들이 엉덩이를 까고 앉아있다.
평평하고
칸따위 없다

추워서 그런지 냄새는 나지 않았다.
남자화장실도 궁금하다
보고 싶지는 않지만


어휴





썰매도 타도 아이스 자전거도 타고 튜브도 타고 팽이도 돌리고
겨울 놀이들은 여기서 다 할 수 있다.


저 차가 튜브에 사람을 태우고 달리는데
이거 룸메한테 이야기 듣고 타고 싶었는데 30콰이라고 해서 못탔다.
룸메는 10콰이에 탔다고 했는데
오늘 1월 1일이라서 값이 뛴 것 같다.




얼음위를 달리는 마차도 있었다.
이 말은 뭔가 종이 다른 느낌이다.
다리비율은 조랑말 같은데 크기는 말만큼 커서 놀랬다.



 

연날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그리고 신기한 연이 있었다.
마치 공중에 떠있는 차원의 문 같다!

자세히 보면 실로 연결된 연이다.



사람진짜 많아...





얼굴이 빨개져서 나가기로 했다.
아래가 빙판이니까 밑에서 부터 차가움이 올라와 발이 너무 시렵다.
다른 곳 보다 기온이 더 낮은 곳 같다.;; 그래도 강이 꽁꽁 얼어 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다니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런데 얼굴에 동상이....! 마스크는 필수다.
군대 다녀온 오빠들이 동상은 얼굴에 흉이 남는다면서 ㅜㅜ 겁을 줬다.
다시 추워질 때마다 얼굴이 파인다고!!!
그래서 실내로 들어갔다.
서브웨이에서 핫초코와 함께 몸을 녹인후...
여기 주변에 바로 월마트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월마트에 가서 핫팩을 몇 개 샀다.
같이 간 사람들도 내복이나 잡다한 것들을 샀다

중국인들이 길을 많이 물어 본 걸로 보아 오늘 1월 1일이라서 외부인들이 많이 와있나 보다.
칭다오 갔을 때 진짜 중국어 한마디도 못했는게 그게 올해 3월이다.
지금은 중국인이 길 물어봐도 대답할 수 있고 한자 써다니면서 길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너무 신기해... 언어란 정말.
언어를 배우고 나니까 중국이 더 좋아졌다.
그때보다 더 이해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그땐 뭔가 항상 들떠있고 모든게 신기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알다보니 신기해하지 않고 지나치는 점들이 많아서 아쉽다.
눈이 점점 무뎌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우리랑 다른점, 궁금한 점들을 계속 짚어가면서 다녔는데
조금 안일해졌다 ㅎㅎ

저녁으로는 정말 유명하다는 러시아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러시아 식빵 파는 곳 맞은 편에 있는 식당인데
반에 러시아 인들이 한 명씩 있다 보니
러시아 음식은 뭘까 궁금했다.





하얼빈에 러시아 초콜릿, 러시아식 건물, 러시아음식들... 러시아 문화가 많다 보니 더 궁금해 지기도 했고
원석오빠 옆방에서나는 기이한 냄새가 그 러시아인 친구들이 매일 해먹는 러시아 음식이라는 것을 안 후에 궁금해졌다.
그런데 그 기이한 냄새가 그닥 유쾌한 냄새는 아니었기에
두렵기도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맛없었다;;;
치즈냄새가 약간 썩은 치즈냄새라.
그게 전반적으로 음식맛에 배어있었다
좀 별로였다.
심지어 돈은 이제까지 하얼빈에서 먹었던 어느 음식보다 비싸게 나왔지만 뭔가 간에 기별도 안가는 양!
이건 뭐 총체적 난국...
우리는 중앙대가에 또 유명한 맛집
라오창 춘삥집으로 갔다.
그리고 2차로 춘삥을 흡입했다.
1월 1일이라서 어딜가나 사람이 많았다.
기다리고 나니 러시아 음식은 다 소화된 후였다.
춘삥은 근데 좀 생 밀가루 맛이 강해서 찐삥이 짱짱 맛있다. 
















중앙 대가의 야경...
똑딱이로 담을 수 없어서 폰카로 찍었는데
역시.. 눈으로 보는게 최고
사람이 많아서 더 즐거웠던 것 같다.
어딜가나 하하호호

12월 31일도 중앙대가에 행사가 많아 오고 싶었는데 중국인 친구가 보내준 사진에 의하면
12월 31일에는 마치 크리스마스날의 명동처럼 이 길거리가 사람으로 꽉찬다
어휴 그건 또 참을 수 없지 ㅎㅎ

1월 1일 하루종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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