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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서촌 세종마을 걷기여행 02 (윤동주시인의언덕/통인시장/수성동계곡)
대한민국 > 서울
2015-09-13~2015-09-13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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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스터즈

 

 


오늘은 어제 다 못다둘러본 서촌의 가장 상부인 윤동주시인의 언덕을 시작으로
수성동계곡까지 돌아보는 걷기여행.


차를 타고 30분남짓을 지나 구기터널을 지나는데 익숙한 풍경이 보이는지


"엄마, 여기 어제 갔던덴데 또 가는거야?"한다. 누구 딸 아니랄까봐 길 눈 밝은 우리딸.ㅋㅋ

따끔거리는 가을햇살을 받으며 윤동주시인의 언덕에 오르니 얼굴을 간지럽히는 바람이 시원하다.


연신 빙글거리는 바람개비를 따라 신나게 뛰어다는 아이들.
북한산 줄기를 따라 성곽 사이로 부암동 마을의 정겨움이 보이고 반대편으론
정선의 장안연우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이 곳.
남산의 봉우리에는 남산타워가 들어섰고 안개자욱한 그곳엔 도심의 빌딩들이 들어섰지만
그때모습과 그리 다르지 않네.
자이언캐년 안부러운 서울의 숨은명소.
감탄사가 절로나온다.정말!!^^

때마침 1회를 맞는 윤동주 창작문화제가 열리는 날이었는데 무대를 보던 아인이 폴짝 뛰어올라가 노래하고 춤을춘다.
지나가던 등산객들은 "꼬마들 너무 귀엽네. 잘한다."하며 박수를 보내오고
초코바와 땅콩까지 득템!!
아이들과의 여행은 언제나 남는게 많다.ㅋㅋ
요즘 카메라에 관심많은 아인이가 낮은 눈높이로 찍어준 우리들 사진은 정말 엄지 척!!!^^

내가 좋아하는 건축스타일인 가운데 하늘이보이는 정원이 있는 구조의 윤동주 문학관에는


자화상의 모티브가 된 우물이 전시되어 있기도하고 마침 고등학교 아이들이 시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3일간 전시중이었는데 가작.동상 등으로 점수를 매기기엔 다들 개성있는 작품들이었다.
시인의 소장본들이 벽면에 빼곡하고 서시같은 유명한 작품의 원본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시인이 사망하고 6.25전쟁도 거치면서 오랜 세월 탈 없이 잘 보관되어 있는게 신기했다.
사상범으로 몰린 윤동주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체실험을 당하고 27살의 나이로 운명했다는데...


그때의 아픈 역사가 전해져 기분이 묘하네.
정말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나...

인왕산자락길을 걷기도하고 어제 걸었던길을 다시 걷고, 가장 존경하는 세종대왕님 나신곳도 지나고,


정말 아름다운 글자 훈민정음 연구소도지나고...


한참을 걷고 출출해서 맛집을 찾아볼까 하던찬라 도시락카페가 있다는 행인의말에 통인시장으로 들어섰는데


"시장에서 군것질 하고싶다."라는 내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까만도시락을 들고 음식을 담고있는 사람들.


이게 바로 지역 살리기 먹거리인 도시락카페 란다.


5천원을 내고 엽전10냥을 받아 시장안의 먹거리들을 도시락안에 골라 카페에서 먹는 시스템으로
컵밥은 2냥(1000원), 떡갈비1냥(500원) 등 비싸지않은 가격으로 조금씩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다는게 도시락의 매력!!


재미 있는 아인이 신나서 음식을 고르고 엽전을 내고


잡채,제육볶음,떡갈비,고기전,오뎅탕,김밥,떡볶이 등 시장통 음식 맛도 굿이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걸보니 전국 재래시장에 모두 도입되도 좋을것같다.(이미 하고있나?^^;;)


멋드러진 카페(멋드러진 카페가 아닌 오래된 가정집을 갤러리로만든 아주작은갤러리서촌집이나


오래된 골목길의 정겨움이 서촌의 진짜 모습인것같다.)와 상점들 사이로 사람들이 없어 한적한 골목 한켠 지붕갤러리에


중2학생이 전시했다는 [중2병] 작품이 재미있어서 구경을하다가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지친 다리를 쉬어가기도하고~
목이 마르면 길거리 크림맥주를 마시고 출출할땐 날나리 고로케(크림치즈가 제일 맛났다)를 사먹으며


수성동 계곡까지 놀며 쉬며 걸어보았다.

계곡에 와보니 정선의 수성동작품의 배경이 된 곳이라며 안내간판이 놓여있다.


세상에나! 그림 속 300년전 그 돌다리가 아직도 남아있다니!!


흐르는 계곡물의 소리가 맑아 수성동이라고 불렸다는데 


가뭄으로 물이 말라 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가까이서보니 암벽 가득한 인왕산의 장엄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런 배경보다 아이의 눈을 즐겁게 하는건
수성동 계곡까지 다니는 타요친구 초록색로기이고


놀이터만 있어도 충분한 우리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곳은


분수도 나오고 아리수 물도마시던 청운공원의 놀이터였지만.^^;;

지도를 보면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 3D로 그려지는 이미지


.그 길을 걷다보면 만나게되는 이야기들과 쿵쾅되는 내 심장...
아이들과 함께 걷는 것은 많이 느리지만


다리아프다며 찡얼대는 아인이덕에 우리도 쉬어가며


내 속도의 걸음이 놓치는 많은 것들을 만날 수 있고


아이의 시각에서 보는 다양한 것들을 함께 느껴볼 수 있으니 꿩먹고 알먹고!!^^
언젠간 아이들이크면 오늘 걷다가 돌아선 인왕산 자락길도 다시 걸어봐야지.


우리의 걷기여행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 ^^♥

네돌 갓지난 아인이.아직 두돌 안된 제인이의
두 다리와 마음이 건강해지고 튼튼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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