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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5-09-29
산전수전 다 겪은 한달 - 중앙아시아에서 쓰는 편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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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2015-08-05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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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강

 

산전수전 다 겪은 한달

August 5, 2015

 

중앙아시아에서 쓰는 편지(11)

 

8월5일(수요일) 이곳에서 지낸 한 달간의 소회

 

한 달간 살아본 느낌은? 한 마디로 표현하기보다는 아래 사진으로...

 

 

 

 

음...

오늘이 5일 이니까 지난달 7일에 도착하였으므로 아직 한 달은 되지 않았다. 

 

그런데 벌써 산전수전 다 겪은 느낌이 드는건 왜 일까?

 

오늘도 뜨겁다.

한국도 불볕 더위라는데, 아마 오늘은 35도가 넘어가는 날씨 인듯 싶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그늘에 있다면 괜찮다. 그런데, 혼자 살면서 어찌 가만히만 있을 수가 있겠는가?

빨래도 해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그럴 때 마다 땀이 줄줄 흐른다.

 

어디 뭣 좀 사러 다녀와도 줄줄...

난 아직 이곳 생활에 덜 적응되었나보다.

 

 

 

 

 

 

 

 

 

 

 

 

 

 

 

 

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 터득한 한 가지 방법은 있다.

 

땀이 줄줄 흐를때는 일을 끝내고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들어가서 있으면 피서가 따로없다.

하루 평균 두 번은 그 짓(?)을 하면서 견디고 있다.

 

이제 겨우 집은 정리가 되어가고,

1년짜리 비자는 아직이고...

 

이 나라는 되는 것도, 안되는 것도 없다더니~

 

한 달간 지내면서 이 나라에 대해서 느낀 것을 적으려다 창밖에 따갑게 비치는 햇살 때문에,

잠시 생각이 딴데로 갔나보다. ㅎㅎ

 

아래 보이는 사진에 멀리 설산이 보인다.

35도가 넘는 이 더위에 설산을 마주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리라.


그렇다.

이 나라는 그런 나라다.

 

한 나라의 수도에서도 조금만 높은 곳으로 가면 언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나라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연 만큼 아름답지는 못하다는게 지금까지의 생각이다.

 

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차고 냉정한 마음을 가진 것 같은 느낌이다. 

심지어는 좀 무섭다. 아직까지는 그렇다.

 

자존심은 무척쎄다. ㅎㅎ

 

예를 든다면,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ㅋㅋㅋ

 

 

 

 

집 옆에가 큰길인데, 하루에도 급브레이크 밟는 소리 여러 번, 폭주 소리 여러 번...

 

심지어 택시를 타면 일부러 다른 곳을 쳐다본다.

멀미할까봐, 사고날까봐...ㅋㅋㅋ

 

자동차 보험제도도 없는 나라에서 운전들을 왜 그렇게 하는지...

그것 하나만 봐도 이 나라 사람들을 대충 알 수 있다.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

 

약속을 안지키는 것도...

몇 달 벌어 몇 달 놀고 먹는 것도....

이혼율 높은 것도...

돈을 안 모으는 것도...

소매치기, 좀 도둑이 많은 것도...

 

다 이유가 있을게다.

 

좀 좋은 점을 찾아본다면 이 나라는 아직 젊다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많다.

 

우리는 출산율 때문에 걱정하는데, 이곳은 그런 걱정은 안한다.

즉, 미래 성장 동력들이 무럭 무럭 자라나고 있다는거다.

 

물론, 사회 경제적으로 뒷 받침이 되어야겠지만....

 

아~ 또 하나 있네.

한류~

 

일단 여기는 중국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거의 모든 공산품이 중국제품이다.

중국 사람들도 많고...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 사람들을 싫어한다.

 

상대적인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

한국말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기따이스키냐고 물어보면 자랑스럽게

까레이스키라고 대답한다. ㅎㅎ

 

이제 한 달이 지나서 사람들의 겉 모습만 봐서 부정적일지 모르겠다.

좀 더 지나보면 이 들의 뜨거움을 느낄 수 있겠지?

 

 

 

 

 

 

 

 

 

 

한 달간의 소회는 날씨도 사람도 나를 반겨주지 않는 듯 했다.

(며 칠 전에는 경찰 세 명에게 몸 수색을 당했다. ㅎㅎㅎ

마약 소지 검사라나 뭐라나...

정말~나 한테 왜 그런건지....내가 위험인물로 보였나???)

 

그러나, 내가 누군가?

 

풍경도, 사람도 나를 반겨주도록 만들어야 겠다. ㅎㅎㅎ

 

내일이면 가족들이 이곳에 온다.

더 더운 나라에 불러서 미안하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 나라 사람들의 자랑)

이쉬쿨 호수에 가서 쉬려고 한다. 시원한 호숫물에 몸 좀 담가보고 다음 편짓거리를 만들어봐야겠다.

 

이쉬쿨에서 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나도 기대가 된다.

 

-더위 먹을랑 말랑 하는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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