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여행스토리
숙박 /
2015-10-30
몰디브셀프웨딩찍기!
동남아 > 몰디브
2015-06-08~2015-06-15
자유여행
0 0 437
최다

 

몰디브신혼여행 가면서 우리도 셀프웨딩촬영이라는 걸 해보자!

라고 굉장히 들떠서 계획을 세웠으나


사실은 아무리 뒤져봐도 와, 되게 어렵네 라는 말이 나오고,

귀찮음을 유발시키는 준비물들 뿐이라 호호


그냥 적당히 둘다 흰옷(...)을 가져오자,

삼각대 하나 챙겨보자,

라고.. 그렇게 대충 신혼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귀차니즘과 대충대충의 코드가 맞는 우리집 남자.


이 코드가 안 맞으면 상당히 결혼생활이 피곤해질 뻔 했어, 라는 걸 느끼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결혼 3개월차 최다.


뭐 어쨌거나 우리의 의도는 셀프웨딩촬영이었으니까요 ;)

pick_manager-9


결과물은 이상해도 일단 그러했다는 걸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몰디브신혼여행으로 다녀온 하이더웨이 리조트.

만약 여기로 가셔서 셀프웨딩 찍어야지 하시는 분들 있으면 짱일 거예요.

정말 사람이 없거든요(...)

 삼각대.. 라는 녀석은 어떻게 써야하는 걸까

라는 고민에 빠진 우리집남자.


그것보다 이날 몰디브는 구름 한 점 없는 최상의 날씨였기에

그냥 실외에 있는 것만으로도 인중에 땀폭발.


ㅋㅋㅋㅋ 화장 다 지워지고 선글라스 없인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쨍한 날씨에

솔직히 셀프웨딩촬영이고 뭐고 방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백만번쯤 했습니다^^^^^^



둘다 흰 옷을 입고오긴 했어요 약속대로.

새로 산 옷이나 새로 산 악세서리 따윈 없이 그냥 집에 있는 것 중에 가장 화이트톤으로(...)
 




 

삼각대 대신 일단 절 먼저 찍어주겠다고 한 우리집 남자.

화면을 보면 화장이 지워지고 얼굴이 땀범벅이라 차라리 뒷모습.



 

이럴 줄 알았으면 남들이 사오는 조화 부케라도 사올걸 그랬지.

 

으츠츠-



 

열심히 뒤를 쫓아오며 파파라치 처럼 찍어댔지만,

역시나 수평수직 따위는 맞출 수 없었던 몰디브의 더위.


요건 그나마 맘에 들어서 각도 조절해둔 사진.

개미새끼 한 마리 없던 몰디브 하이더웨이 리조트.



 

수직수평 좀 맞춰주세요 우리집남자여.


뭐가 됐든 이 더운 날 카메라 들고 고생해 주셨습니다.
pick_manager-10




 일단 삼각대 세워놓고 타이머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나는 왜 광각렌즈를 끼워서 찍었던가.
 


 차라리 핸드폰에 연결해서 핸드폰 리모트로 찍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더위에 그것까지 신경쓰면 정말 둘다 싸울 것만 같아서(?) 그냥 타이머만 ㅋㅋ
 


 문제는 타이머 실컷 맞춰놓고 지나가는 게에 눈길이 가고.

게 구경에 빠져들었음.


심지어 포커싱은 안드로메다.



 다시 정신 차리고 서로를 바라보지만

여전히 포커스 나간 걸 눈치 못 채고 포즈 잡는 중.



 게 잡느라 정신 팔린 우리집 남자.


그만해 임마!!!


pick_manager-34


 포커스가 나갔음을 깨닫고 다시 맞춰서 타이머.

여기까지 찍고 도저히 안 되겠다며 탈진 상태로 방에 갔네요.

셀프웨딩은 역시 우리에게 무리인가.


 방에 와서 시원하니까 찍어달라고 했지만

노출같은 거 모르는 우리집 남자.


신혼여행 셀프웨딩촬영을 원한다면
가장 필요한 건 사진 잘 찍는 남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집남자는 그런 것 따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사진 실력에 자아도취 되어 저를 엄청 찍어놨네요.


사진 잘 찍는 남편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이렇게 자신의 사진실력에 자아도취 되어 다작(多作)을 해주는 남편이 필요합니다.

 그럼 이런 사진 한 장 정도는 남겨주심♥

결국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간택.



 

끝나지 않는 우리집남자의 사진열정.

뜨거워 죽겠는데, 무서워 죽겠는데 앉아보라고..



 초점 같은 거 맞출 줄 모르지만 그래도 퐈이팅 넘치는 내 남자.
 


 옛다 기분좋은 포즈★


 하이더웨이 숙소 앞에서도 삼각대 + 타이머를 시도하였으나

실! 패!


이쯤에서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셀프웨딩촬영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란 것을.

몰디브 같은 어메이징한 곳에 귀중한 신혼여행을 와도 어쩔 수 없는 게 있단 것을.


그리고 사진 따윈 찍지 않고 쿨하게 하루종일 물놀이만 하다 왔습니다 호호


pick_manager-33

 

그리고 둘이 찍은 사진은 이제 아부다비 모스크에서 한 장 남기게 되었네요.


몰디브는 사람이 너무 없었고,

아부다비는 너무 더웠고,

누군가가 찍어준 사진이 거의 없는 신혼여행이라 귀중한 사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셀프웨딩촬영 준비하면 안 된다(...) 라고 하는

슬픈 신혼여행 이야기 끝!


 

 



최다의 방랑여행일지 | fromsong.com
Copyright 2015. 최다 

이 글과 연관된 원투고 추천 여행상품


KEB하나은행
283-910007-33104
(주)에픽브레인


월~금:AM 09:00 ~ PM 06:00
점심시간 : PM 12:00 ~ PM 01:00
토요일,일요일,공휴일 휴무


1899-1209
(주)에픽브레인 대표 : 이종광 /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38길 센트럴타워 606호 / 대표전화 : 1899-1209
사업자등록번호:220-88-30896 / 통신판매번호 : 제2016-서울중구-1411호 / 관광사업등록번호 : 국내 제2016-28호, 국외 제2016-75호
공제영업보증서 : 국내 제01-13-0189호, 국외 제01-13-0190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경현 / E-mail : master@12go.co.kr

COPYRIGHT 2013 12G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