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여행스토리
2013-01-14
벌교여행 - 택백산맥 정하섭과 소화의 흔적을 찾아.
대한민국 > 전라도
2013-01-04~2013-01-06
자유여행
0 0 743
Sue



하얀 꽃 이라는 이름의 무당 소화.

태백산맥 속 소화는 한남자를 향한 마음이 참말로 이쁘다.

그래서 일까. 소화와 현부자네집 사이에 있는 대나무는 여전치 참 푸르고 푸르다.

마치의 그녀와 정하섭의 사랑처럼.

 

소화가 좋아했다는 대나무길.

초록색 잎 사이로 비추는 햇살의 조각들을 소화도 나처럼 좋아했었나보다.

고모와 조카의 사랑. 그 막장 같은 이야기지만 결코 막장이 아닌. 

소설 속 그네들의 사랑.





현부자네 집에서 아주머니의 대화를 엿들으면서

그저 남녀의 사랑이야기 혹은 막장 드라마의 시초라는 장난의 말에

호기심이 생겨 자료를 찾다가 결국은 소설책을 손에 넣고 읽게 되었다.

 

소설은 결코 남녀의 사랑에 대한 책은 아니다.

그런데도 정하섭과 소화의 사랑이야기가 유독 눈에 들어오는건 왜일까...?




부용교(소화다리)를 지나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소화의 집과 현부자네 집이자 정하섭이 잠시 운둔생활을 하며 피신처가 보인다.

 

좋은 명당자리에 떡하니 기와집을 짓고

기가 꺽여 망했다는 현부자네집

그 앞뜰에 커다란 연못이 참 이쁘더라.

책에도 나와있지만 이곳에 오르는 길의 봄날엔 벚꽃이 흐드러져 참으로 아름답다고 한다.




그리고 현부자네 집 맞은편엔

현부자네집 전속무당인 소화의 모친과 소화가 사는 집이 있다.

대나무로 가리워 지면서 작고 아담한 집이 참 이쁘다.


작고 아담하지만 있을건 다 있던 소화네집.

책을 읽기전엔 몰랐는데 이곳을 보고나서 책을 읽다보니 

사진 속 이곳이 참 이쁘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소화와 병든 모친이 함께 머물렀던 방도

그녀의 신당겸 정하섭과의 인연의 실타래가 꼬이던 그곳의 풍경까지

모든 모습이 책을 읽으면 고스란히 나타난다.

그리고 다시 소설 속 배경을 삼아 이곳에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맞은편에 위치한 현부자네 집.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길이 책속에서처럼 흙길이였다면

얼마나 더 정겨울까...?


좌익인 정하섭의 은신처이자 소화와의 애틋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장소이기도한 현부자네 집.

어쩌면 현부자가 망해서 이 집이 폐허가 된일이 잘된 일일수도.

 

이곳 역시 왜정시대 즈음 지어진 집이라

보성여관처럼 한옥과 일본식 집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집이다.

그래서 참 한국 스러우면서도 일본 느낌이 나는 묘한 곳이였다.






그리고 햇살이 참으로 따사로웠던 자리.

그곳을 올려다 보는것 만으로도 참 따뜻했다.


두둑두둑. 빗물이 떨어지면 더더욱 멋질것만 같았던 

그곳의 풍경.





햇살이 따뜻한 대청마루에 앉아서 간지러운 햇살을 받으며 앉아 있는 그녀들

뭐가 좋은지 계속 재잘재잘 거린다.

그걸 또 놓칠세라 카메라에 담고 있는 우리들. :)


나도 그녀들을 따라서 그곳에 앉아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니

따뜻한 햇살이 참으로 눈부시더라.

겨울이지만 여전히 지키고 있는 초록도 너무 좋아

그만 그자리에 가만히 누워버렸다.





아마도 이렇게 햇살 좋고 조금만 고개를 들면 담넘어가 보이는 이곳을

아쉽게도 정하섭은 마음대로 누려보지 못했겠지...?

그래도 사랑하는 연인 소화가 곁에 있으니 어쩌면 더 좋았을지도..

비록 쫒기는 몸이였지만 말이다.


햇살은 점점더 눈이 부시게 비추어주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비가 오는 날 이곳에 왔음 좋겠다는

바램을 너도나도 입 밖으로 내뱉어 본다.

 

그리고 지금 ‘태백산맥’을 읽고 있는 나는.

이곳이 사무치도록 그립고 눈에 선하다.







그렇게 소설을 읽기 전의 기분과 읽고나서의 애뜻함으로

그립게 만드는 곳 현부자네 집.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따뜻한 봄햇살이 가득일때

나는 이곳을 다시 찾아보고 싶다.











이 글과 연관된 원투고 추천 여행상품
제주도 렌트카 9,500 원~
제주도 항공권 28,300 원~
프로필이미지

맞아요,,,흙길이었다면 정말 더 운치있고 멋있을것 같아요~

프로필이미지
  • Sue
  • 2013-01-16 09:51:54

다시 흙길로 바꿔주었음... 하더라구요 ㅎㅎ



KEB하나은행
283-910007-33104
(주)에픽브레인


월~금:AM 09:00 ~ PM 06:00
점심시간 : PM 12:00 ~ PM 01:00
토요일,일요일,공휴일 휴무


1899-1209
(주)에픽브레인 대표 : 이종광 /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38길 센트럴타워 606호 / 대표전화 : 1899-1209
사업자등록번호:220-88-30896 / 통신판매번호 : 제2016-서울중구-1411호 / 관광사업등록번호 : 국내 제2016-28호, 국외 제2016-75호
공제영업보증서 : 국내 제01-13-0189호, 국외 제01-13-0190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경현 / E-mail : master@12go.co.kr

COPYRIGHT 2013 12G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