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여행스토리
축제 /
2013-01-16
하모니크루즈 타고 일본여행 벳부 기항지투어
일본 > 규슈
2012-12-06~2012-12-09
패키지여행
0 0 1488
온니유후

 

 

지난밤 나가사키 여행을 마치고 하모니크루즈에 승선을 하자마자 비가 억수같이 내리기 시작했다. 나가사키 야경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선상위로 들이치는 비를보고는 이내 포기했다. 그래도 나가사키 여행이 다 끝나고서야 비가 와주니 참 다행이다 싶었지만, 벳부를 향해 달리는 하모니크루즈 객실에 잠을 청하고자 몸을 누이니 울렁꿀렁 파도가 얼마나 높게 치는지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밤새 꿀렁 거리는 파도에 잠들었다 깨기를 몇번 반복해야만 했다. 잠이 모자라 무겁기만 한 눈을 비비고 살며시 머리맡에 있는 전등을 켜고 일어나 하모니크루즈 타고 떠나온 일본여행의 두번째 아침을 맞이 한다. 지난밤 비가 얼마나 온걸까? 동이 터오는 새벽 아직도 배는 망망대해를 가르며 달리고 있다.

 여자 셋이 하모니크루즈 객실 하나를 사용 하다보니 우리 방의 아침은 다른 객실보다 유난히 아침이 빠르다. 함께 머무는 3일 아침동안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기상을 했는데, 벳부에서의 아침을 제일 먼저 눈을 떠야 하는 사람은 바로 나... 정말 일본여행 내내 다음 일행에게 화장실을 바톤 터치해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아침을 맞이 했다. 새벽 5시반부터 첫 주자를 시작으로 여자 세명이서 씻으랴, 화장하랴, 머리말랴, 코디하랴 한시간 반동안의 복작복작 분주한 일본여행 준비. 그리고 마침내 조식시간 7시가 조금 넘어서야 남자 일행들이 머문 객실로 모닝콜을 해준다.

"여.... 여보세요."

"허얼, 이제 일어 난거임? 밥먹으러 가자!"

 다음생이 있다면 제발 남자로 태어나 이른 아침 씻지 않아도 모자하나 푹 눌러쓰고,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뻔뻔함과 담대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분명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을 여행하는데 무언가 손해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내가 나의 쌩얼굴에 조금만 더 관대했더라도 아침기상 시간이 달라졌겠지? 아침잠이라는 굉장한 혜택을 포기해야만 하는 쌩얼의 소유자 온니유후...에잇!!! 

 조식뷔폐를 맛있게 먹고 있을 때쯤 도착한 벳부. 하모니크루즈에서 바라보는 벳부의 풍경은 그야말로 소박한 작은 도시였다. 작아 보이는 이 도시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군인들의 휴양지로 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지역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따름이다. 하모니크루즈타고 일본여행의 둘째날도 역시나 이번여행을 주최해주신 원투고 여행사의 폭풍배려로 벳부시티투어코스 일정. 하루쯤은 나홀로 험난한 고난을 헤치며 자유여행을 즐겨보고 싶었지만,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 헷갈리는 벳부에서 기항지시티투어를 통해 편안한 여행을 했음은 분명하다. 지금부터 하모니크루즈 벳부 기항지투어 코스로 다녀온 벳부 여행지 이야기를 간략하게 시작.

 

 

 

"가마도지옥"

벳부여행을 준비하면 많은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여행코스로 가는 곳이 바로 벳부 지옥온천 순례.

벳부의 지옥온천은 총 8개의 코스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벳부 기항지시티투어는 그중에서 가마솥지옥이라 불리는 가마도지옥 온천만을 방문하게 된다.

솔직히 벳부여행을 시작하면서 가장 기대하던 곳이 지옥온천이었는데, 지옥온천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덕분에 벳부 지옥온천 중 가마도지옥에서 찍어온 사진 중에 제대로 찍힌 사진 하나가 없다는 사실...ㅠㅠ

하모니크루즈 측에서 마련해준 우비 쓰고 비맞으며 비를 맞으며 사진을 찍느니

가마도지옥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음식은 죄다 먹고 돌아가겠다는 사명감으로 가마도지옥 중앙에 있는 작은 매점을 털기 시작한다.

매점 털기는 우리가 털고 지갑은 원투고 여행사 대표님께서 털리시고...ㅋㅋㅋㅋ

하나 먹을 때마다 3년씩 젊어진다는 계란도 하나를 먹는 방법이 독특한 천연 사이다와 맛보았다고 난 올해 25살이라 말 하고 다닐 수 있을까?

ㅡㅡ;;; 미안합니다~

독특한 유황 린내를 풍기는 계란향이 처음엔 비위에 거슬렸지만, 3년 젊어지기 위해 꾸역꾸역.

훈제계란맛과 비슷한맛, 천연 사이다는 정말 우리가 아는 흔히 마시는 일곱개의 별이나 매무새 사이다보다 훨씬 가볍고 맛있다.

지옥푸딩은... 정말 사람을 기분 나쁘게 미끌미끌 지옥맛!!!

벳부 가마도 지옥은 이렇게 나에게 먹는 기억만 남겨준 사진을 찍어 오지 못해 아쉬운 여행지가 되었다.

 

 

"고기뷔페 점심"

일본여행 둘째날 점심은 무언가 일본느낌 물씬 풍기는 메뉴를 먹을 수만 있을 것 같은 예감을 순식간에 날려버린 점심.

일본까지 와서 고기뷔페를 그것도 점심으로 술도 없이 먹게 될줄이야...

가마도지옥은 천재지변 때문에 어쩔수 없이 관람을 잘 하지 못했다 치더라도, 점심으로 고기뷔페는 좀....ㅠㅠ

차라리 점심을 먹으라고 자유시간을 주는게 훨씬 좋지 않았을까?

일본에서 먹는 고기뷔폐도 무언가 색다르긴 했지만, 뼛속까지 한국인인 사람들이 먹기엔 장부터 야채들까지 부족함이 너무 많다.

점심으로 고기를 구워 먹는 내내 쌈장과 마늘, 고추, 술이 어찌나 생각 나던지요, 

벳부 기항지투어의 점심 코스는 조금 변경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ㅠㅠ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에서 굉장한 신비함과 재미를 느꼈던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하모니크루즈 여행전부터 벳부기항지시티투어로 여행을 다니게 될 것을 알았기에 벳부 여행지에 관해 전혀 알아보려 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벳부에 야생원숭이 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연동물원이 있다는 사실은 차마 알지 못했었다.

주차장에서부터 야생 원숭이를 만날 수 있는 장소까지는 산을 올라야만 하는 수고로움이 있기는 했지만,

초롱초롱한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는 원숭이와 조우하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허나, 고지에 오르면 오를수록 한두마리가 아닌 수백마리의 야생 원숭이들이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며 날뛰는 모습을 보게 되면 순식간에 공포감 물씬.

산을 오르기 전에 원숭이와 눈싸움을 하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원숭이가 공격을 한다는 주의사항을 들었기 때문인지...

자꾸 원숭이와 눈 못 마주치고 자꾸 눈돌리며 비굴해지는 한낱 나약한 사람임을 느끼게 되는 벳부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내 평생 이렇게 많은 원숭이를 만난 적이 있었던가...ㅎㅎㅎ

 

 

"유후인"

벳부에서 버스를 타고 한참을 타고 달려 도착한 유후인.

유후인에 오면 꼭 들려야 하는 따뜻한 온천물이 고여 만들어진 킨린코호수.

긴린코호수 가 품은 산과 하늘이 너무나도 멋졌던 장소였다.

호수 주변 데크를 따라 킨린코 호수를 산책하거나 주변에 널린 아기자기한 다양한 샵들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여행지였다.

자유시간만 조금 더 길었더라면 작은 샵 구석구석을 누비며 쇼핑도 하고, 일본여행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도 다 먹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자유시간이 훨씬 더 짧게 느껴지는 볼거리 넘치는 곳이었다.

유후인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금상코로케에서 칠리치즈맛 고로케도 하나 맛보았는데,

고로케의 바삭함이 살아있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느끼하게 느껴졌다는...

꿀 아이스크림도 유명하다고 그랬는데, 고로케 하나 사서 버스 타기 바빴던 촉박한 일정. 

 

"유노하나"

벳부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유황을 생산하는 유노하나.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코끝을 자극하는 구릿한 유황 내음이 썩 기분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유황이 피부에 그렇게 좋다고 하니 온 몸으로 유노하나에서 유황 공기를 느껴본다.

 유노하나에서는 어떻게 유황이 만들어 지는지 둘러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유황을 만드는 지푸라기 움집들이 산에 가득하다.

그중 관광객들에게 공개된 장소는 극히 일부분 일뿐이었다.

움집에 들어가 구릿구릿한 유황내음 물씬 맡으며 유황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다 둘러보고 난 이후에는 기념품점 둘러보기

일본 여행 마지막 날이었기에 남아 있는 엔화를 다 쓰기 위해서라도 쇼핑을 하고 싶었지만, 당시엔 딱히 살게 없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유노하나 유황으로 만든 입욕제를 왜 사오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엔화를 남겨 왔는데, 엔화 환율이 자꾸 떨어져서 그런듯.

엔화 아까워서라도 조만간 도깨비여행으로라도 일본여행 한번 더 다녀와야 하는가보다...ㅠㅠ

 

 

이렇게 짧고 굵직한 하모니크루즈 벳부 기항지투어와 함께 일본여행도 마무리 된다.

벳부 기항지투어를 마치고 하모니크루즈로 돌아가면 선내 홀에서 출국심사가 바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기항지투어를 나가더라도 항상 여권을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는 사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객실로 돌아오니 이제 정말 일본여행이 끝난구나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몰려온다.

또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 여행도 다시 준비하고 할 수 있는 거겠지...?

 

하모니크루즈 타고 다녀온 일본여행 벳부 기항지 투어 이야기 끝, 유후~^ㅡ^/"

 

 

 

이 글과 연관된 원투고 추천 여행상품
프로필이미지

원숭이가 너무 귀여워요!ㅎㅎㅎㅎ 배고파지는 시간인데 고로케 보고 침흘릴뻔했네요,.....

프로필이미지

원숭이... 직접가서 보시면 정말 쌀벌해요... 우끼끾끼!!! 우끼끼끾!!!
완전 공포의 도가니탕....ㅠㅠ

프로필이미지

급~ 배가 출출해지네요. 회춘계란... 온천은 몇 번 가봤지만 아직 그곳에서 삶은 계란은 못 먹어봤거든요. ^^;



KEB하나은행
283-910007-33104
(주)에픽브레인


월~금:AM 09:00 ~ PM 06:00
점심시간 : PM 12:00 ~ PM 01:00
토요일,일요일,공휴일 휴무


1899-1209
(주)에픽브레인 대표 : 이종광 /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38길 센트럴타워 606호 / 대표전화 : 1899-1209
사업자등록번호:220-88-30896 / 통신판매번호 : 제2016-서울중구-1411호 / 관광사업등록번호 : 국내 제2016-28호, 국외 제2016-75호
공제영업보증서 : 국내 제01-13-0189호, 국외 제01-13-0190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경현 / E-mail : master@12go.co.kr

COPYRIGHT 2013 12G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