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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6-04-12
바르셀로나 여행코스: 보케리아 시장 / 노을보기 좋은 곳 / 골목 야경
유럽 > 스페인
2015-03-31~2015-04-06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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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넘버쓰리)

 #. 바르셀로나 서민들의 삶이 묻어나는.. 
   이 아닌 식자재와 음식으로 관광객을 사로잡는 곳, 음식 보물창고 보케리아 시장.

발 디딜 틈이 없는 보께리아 시장 입구

보케리아 시장 가는 법은 굉장히 쉽다. 람블라스 거리에 크게 위치, 지하철역으로는 Liceu역에 하차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포트벨의 노을이 아름답다고 해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서 갈 요량으로 방문.

입구부터 굉장히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 1/3 나머지는 관광객들. 여기가 보케리아 시장인지 도떼기시장인지 헷갈렸다. 비수기에 왔는데 이 정도면 성수기엔 더 하겠지.. 항상 유럽의 시장하면, 여유롭게 바게트랑 꽃을 사서 돌아다니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생각했는데, 하필 처음으로 본 시장이 내 기대와는 많이 달라서 슬펐다. 

유럽은 다른 건 몰라도 과일 하나는 정말 싸다.

보케리아 시장에서 유명한 소금 상점.
갈릭맛, 허브맛, 레몬맛 등등 여러 가지 향과 맛이 나는 소금과 입욕제를 팔고 있었다.
선물용으로 좋다고 추천하여서 나중에 결국 선물용으로 두 개 사서 갔다.

과일과 과일주스를 파는 가게.

생과일주스가 단돈 2 유로.
과일주스 파는 가게가 몇몇 군데 있었는데 가격은 다 똑같은 거 같았다.
저렇게 즉석에서 미리 만들어 놓은 거에 빨대만 꽂아줘서 파는데 정말 진하고 맛이 좋았다.

온 김에 또 하나 사 먹어 봐야지!
참고로 셋 중에서 노란색 망고 맛이 제일 맛있었다. 

요렇게 도시락같이 만들어서 파는 가게도 있었다.
양에 비해 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하다. 주머니 가벼운 배낭여행자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 줄 듯.

1년에 한 번씩 해산물 박람회가 열릴 정도로 해산물이 유명한 도시, 바르셀로나.

각종 튀김류와 키쉬, 라비올리 ( 유럽식 만두 )를 파는 곳.
저렇게 개수로 가격을 매겨서 판매하고 있다. 맛있어 보여서 저기에서 간식거리 몇 개를 샀다.

입구 쪽에 있는 각양각색 초콜릿을 파는 가게.

주렁주렁 나란히 매달려 있는 하몽도 이색적이었고,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이상한 해산물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사람이 많은 만큼 인기 있는 가게는 줄 서서 구매해야 된다. 새우튀김과 오징어링 튀김을 파는 가게가 인기가 상당히 많았다! 굳이 뭘 사지 않아도 과일주스 한잔하면서 시장 곳곳을 구경해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경험이 될 듯하다.


#. 바르셀로나에서 노을 보기 좋은 곳, 포트벨 항구

간단한 요깃거리와 맥주를 사서 포트벨 항구로 가는 길. 또다시 콜럼버스 동상을 만났다.
한 시간 전에 봤는데 너희 또 왔냐? 하는 것 같았다.  
람블라스 거리에서 해변으로 갈 때 이곳만 찾으면 항구와 해변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콜럼버스 동상에도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혹시나 해가 떨어 질까 봐 서둘러서 포트벨항구에 도착.
4월 초 기준 오후 7시 - 8시 사이면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에 항구 노을이 아름답다는 소리를 듣고는
" 아니, 노을 아니면 바다에서 보는 게 진리 아닌가?!" 하고 버럭 거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봤던, 찌찌 자랑하며 태닝하고 있던 언니들을 생각하니..
그렇다, 세상엔 물론 예외도 있는 것이다.

자리를 잡고 차가운 해풍을 맞으며 기다리고 있으니 몬주익 언덕에서부터 붉은 노을이 물들기 시작하였다. 유럽에서 처음 맞이하는 아름다운 해지는 모습.

한국에서는 별생각 없이 지나쳤던 풍경이 유럽이라는 다른 공간 속에 들어오니 특별한 추억이 되는구나. 한국에 가서도 한 번씩 하늘을 바라보아야겠다. 오늘도 별일 없이 지는 노을을 보며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간 것에 대해 감사해야겠다.

노을을 안주 삼아 마트에서 사온 캔맥주를 한잔하였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맥주를 한잔하니 캬~! 취하지 않는구나..

레몬 맥주 / 에스트렐라 담 레몬 ( Estrella Damm Lemon )

...는 개뿔, 레몬이 들어가서 그런지 쓴맛에 신맛 추가요.
평소에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고른 담레몬 이라는 레몬 맛 나는 술.
하지만 포트벨의 노을조차도 술맛을 아름답게 만들지는 못 했다.

시장에서 산 조각 과일. 다른 과일은 그럭저럭 먹을 만 했으나, 한국의 딸기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딸기가 굉장히 밍밍하고 맛이 없었다.

유럽식 만두, 라비올리. 안에 새우가 들어 간 것을 선택했는데 식어서 아쉬웠다.
안에 새우와 야채 등등이 알차게 들어있다.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을 듯.

고로케 느낌과 맛이 나는 튀김.
포트벨 항구의 초저녁

이제 해가 완전히 얼굴을 감추고 포트벨에도 바르셀로나에도 밤이 찾아왔다.
시내 골목의 야경을 구경하러 다시 람블라스 거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낮에는 아래쪽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올라갈 엄두도 못 냈던 콜럼버스 기념탑 아래 사자상.
같이 간 남자 장정들이 도와줘서 올라가서 찍긴 했는데, 굉장히 높고 굉장히 위험해 보였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나는 사진 찍는 내내 정말 겁에 질려 있었다. 요즘 전 세계에서 셀피찍다가 사망하는 사람 관련 기사가 많은데, 그런 소식에 일조하고 싶지 않다면.. 정말 사진 찍을 때 조심하시길 바란다. 

콜럼버스 기념탑 야경

#. 피카소의 작품을 닮은 듯한, 람블라스 거리와 골목의 야경

어둠이 내려앉은 람블라스 거리.
레알 광장의 야경
플라멩코 공연장 앞에는 사람들로 북새통

레알광장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밤 9시면 상당히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에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고 보니, 스페인 사람들은 식사를 아주아주 늦게 한다고 한다.

레알광장 가우디 가로등 앞에서

레알광장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가우디의 첫 번째 작품인 가로등이 있기 때문이다.
분수대 주변에 두 개의 가로등이 있는데 둘 중 하나는 짝퉁이라고 하는데, 같이 간 사람이 내가 사진 찍은 곳이 진퉁 가로등이라고 우겨서 그 앞에서 찍었다..

19세기 건물을 그대로 보존해서 고풍스러움이 더한 레알광장의 식당과 카페들.
레알광장을 뒤로하고 좀 더 깊숙한 골목 쪽, 바르셀로나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바르셀로나 시청사 건물

일반인에게는 특별한 날만 개방한다는 바르셀로나 시청 건물.

가로등 밑에 꾸며놓은 장미와 풀 장식이 너무 예뻤다.
개인적으로 가우디 가로등보다 더 기억에 남는 예뻤던 시청사 앞 가로등.

시청 건물 위에도 스페인 국기와 함께 카탈루냐 지방기를 함께 걸어 두었다.
스페인의 지역감정은 우리나라 지역감정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좋지 않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
바르셀로나가 있는 지역인 카탈루냐와 수도인 마드리드가 있는 카스티야 지역은 쓰는 언어도 다르고,
서로 죽이고 싶어 할 정도로 감정이 좋지 않다. 그래서 카탈루냐 지방은 예전에도 그렇고 현재까지도 독립을 원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시청사를 지나서 이름 모를 골목으로 들어가니 현지인들이 북적거리는 관광객들을 피해 조용히 술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식당과 술집들이 보였다.

(비록 활동은 프랑스에서 했지만) 피카소의 나라답게 약간 현실에서는 틀어진 듯한 형태와 단색의 색감. 물론 실제로 그린 사람은 그것을 의도치는 않았겠지만, 나 홀로 아 이것이 바로 스패니시 감성인가! 하고 혼자 감탄했다.

바르셀로나에는 파밀리아 성당만 있는 게 아니거든!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에 위치해 있는 카테드랄 성당 (Catedral De Barcelona) 
고딕 지구는 매력적인 곳이다. 낮에는 행위 예술가들과 연주자들이 귀와 눈을 즐겁게 해주고, 여러 가지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곳.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 후 처음 여왕을 만났던 곳, 영화 향수 의 촬영지까지..
사전 정보 없이 간 지라 바르셀로나에 있는 성당만 하면 파밀리아 성당을 생각했던 나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이야기해 주었던 카테드랄 성당. 외국에서 나만 몰랐던 유명인을 만난 기분. 몰라봐서 미안하다!

성당 바로 옆에 삼성 갤럭시 광고가 크게 걸려 있었다. 국뽕에 취하는 순간이었다.
" 캬~주모~ 여기 샹그리아 한잔 주이소! "

그냥 이렇게 성당 앞에서 멍하니 성당 위에 뜬 달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았다.

올라 호텔

숙소로 돌아가는 길 시내 쪽에서 보았던 건물.
처음에 현대 예술 작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호텔이었다.

독특한 외형으로 나의 환 공포증을 유발하던 올라 호텔. 건물에 눈알 같은 것들이 다다닥 붙어있었다. 안 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눈길이 가는 것이 확실히 사람들의 시선 잡기에는 성공한 거 같았다. 
올라 호텔. 1박에 20만 원대로, 나름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5성급 호텔이다.

람블라스의 거리에는 밤이 깊어 갈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밤에는 대놓고 마리화나를 파는 사람도 있고, 관광객의 주머니를 노리는 좀도둑들도 있었지만,
밤에도 여전히 시끌벅적, 활기차고 다른 유럽 대도시보다 안전했던 바르셀로나의 거리.
바르셀로나의 밤은 낮보다 더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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