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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
2013-02-19
[홍대/이치류] 화로에 구워먹는 삿포로식 양갈비 징기스칸 숯불구이
대한민국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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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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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홍대/이치류] 화로에 구워먹는 삿포로식 양갈비 징기스칸 숯불구이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5-124 / 02-3144-1312


오래간만에 양고기가 땡겨서 좀 알아보니 집에서 멀지 않은곳에 이치류라는 고기집이 생겼더군요.
이름을 들으면 알겠지만 일본식 구이집인데 궁금하기도 하고 블로그에서 본 대부분의 평들이 좋아서
지인들과 함께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위치로는 홍대나 상수보다는 합정역이 월등하게 가까운편이고 3번출구로 나와서 이동하시면 되는데..
식당 자체가 골목 안쪽이고 사실 이쪽은 번화가가 아니라서 식당이 거의 있지 않은 주택가 골목이라.. ^^;
지도앱등을 이용해서 보고 찾아가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눈이 와서 그런지..
한층더 일본틱한 분위기가 풍기는군요..

식당앞에서 메뉴판을 볼수가 있는데 양고기 두종류와 오뎅탕이 유일한 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자리를 잡아주기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이건 나중에 가보고 알았는데 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어느자리를 뚝 잘라서 비워놓기 쉽지가 않습니다.

아참 화로때문에 가실때는 두명... 혹은 네명등 짝수로 찾아가시는게 좋아요..



바 형태로 되어있는 이치류..

사실 상당히 넓은 자리인데 테이블이 없고 전체가 바로 되어있기 때문에 자리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한 20명정도 들어가면 끝일것 같던데.. -_-?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기는 좀 힘든 구조랍니다.



화로 등장...

그냥 봐도 너무나 좋은 숯이더군요.. 우와!

사실 불의 세기가 조절이 안되는줄 알고 나중에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고생했는데..
화로 아래쪽에 불이 조절하는게 있으신듯 하니 너무 연기가 많이 나던가 식사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불을 좀 줄여달라고 하시면 될것 같아요..

아.. 그리고 옷을 따로 보관할수 있기는 하지만 가게 전체에 연기가 꽉 차있는 편이라서 냄새는 피할수가 없습니다.




징기스칸 2인분

1인분이 한접시라고 보시면 되는데 양고기랍니다.




반찬들과 소스..

반찬은 백김치와 콩이 나오고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소스없이 먹는게 더 좋더군요.. ^^

나중에 계속 찍어먹으면 이곳에 양기름이 배어 나와서 이걸로 밥도 비벼먹던가 오차즈케도 먹는듯 하던데..
전 그런건 별로.. ㅠ.ㅠ 볶아서 먹는다면야 모르겠지만요.



생맥주...

기린과 맥스 두종류의 생맥주를 팔고 있는데 맥스 참 맛나더군요..
요즘 어딜가나 술이 맛나는걸 보면 .... -_- 객관적인 맛을 점점 못느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투박한 화로 등장..

화로에 양기름이 올라가고 파와 양파등 야채를 올려주고 고기와 함께 구워지게 됩니다.
야채는 양념을 먹으면서 구워져서 고소하기도 하지만 금방금방 타기 때문에 잘 보다가 타이밍 좋게
먹어야 할듯 싶더군요. 물론 야채는 떨어지면 바로바로 채워주십니다.





식욕을 부르는 양고기..

양고기는 호불호가 참 많은 음식이기도 한데.. 고기마다 특유의 냄새는 어쩔수 없지만 먹다보니 익숙해지는거 같네요..
자주가던 양꼬치집들이 꽤 있었는데 최근에 자주가던집이 문을 닫아서 슬펐는데..
이렇게 양고기집을 또 만나게 되네용...



기름 좔좔 흐르는 양고기..

익기전의 상태를 보면 기름이 없어 보이지만 양고기 자체가 기름이 좀 풍성하답니다.
덕분에 촉촉하게 씹히는 점도 있지만 느끼함때문에 고기자체를 확실히 많이 먹기는 좀 힘드네요..



양갈비..

메뉴가 딱 두가지라서 징기스칸을 먼저 시작하던 양갈비를 시작하던 두가지를 같이 먹을수 밖에 없는데..
일본의 가게들은 소고기나 다른 부속들도 파는 집들이 많던데..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워용!

하지만 양갈비는 참 두툼하고 샤르방해 보이네용...



잘 익어가는 양갈비..

화력도 좋고 불판도 좋아서 고기가 참 맛나게 익더군요..
두툼한 갈비는 흡사 스테이크 보는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문제는 이미 양고기의 느끼함이 덮쳐서 그런지 먹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다는게 함정...



어느정도 익은 양갈비는 손으로 집어 먹을수 있는 부분을 남기고 잘라줍니다.

갈비는 뜯어야 제맛?! 하여간 먹기 편하게 잘라주시고 구워주셔서 확실히 식사하는 동안에는 편하더군요.



식당으로 들어갔을때 내부에 꽉찬 사람들 때문에 마지막 남은 4명 자리를 간신히 잡았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분들이 회식을 하고 있었을 줄이야!!! 헉!! 바에서 말이죠.. ㅋㅋ

하여간 순식간에 사람들이 쭈욱 빠지고 식사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는 좀 한가한 편이더군요.

아참.. 기름이 많은 고기라 옷도 그렇고 상당히 기름이 많이 튀는 편입니다. 게다가 연기가 잘 빠지지 않아서
먹고 나오고 나면 좀 사는집 자식처럼 고기냄새가 풀풀~!! 옷장이 있기는 하지만
환기문제가 있어서 냄새는 확실히 다 나기는 하더라구요.. ^^;

이렇든 저렇든 하여간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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