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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0
광장시장 먹자골목 자매집 육회
대한민국 > 서울
~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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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니유후

 

 

광장시장 먹자골목 육회 자매집

서울시 종로구 온니유후

 

지난주 대학동기와 함께 참으로 오랜만에 광장시장 먹자골목을 찾았다. 대학교 시절 내내 붙어 다니며 함께 수업 땡땡이도 치고, 수업이 끝나면 친구 집에 모여 밤새 수다를 떨기도 하고(물론 혈기 왕성한 나이였기에 술이 빠질 수 없었음), 학기 내내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재료를 사고, 과제에 짓눌려 살아야만 하는 전공자이었기에 서울 광장시장도 대학동기들과 함께 한복 원단을 사기 위해 대학시절 처음 와봤다.

전날의 과음으로 인한 속쓰림 가득안고 동기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처음 와본 광장시장 먹자골목은 별천지. 특히나 아무때고 눈치보지 않고 주워 먹을 수 있는 빈대떡 시식코너는 그야말로 뷔페코너 같은 곳이었다. 원단 고르다 배고프면 광장시장으로 달려와 빈대떡으로 배를 채우다 하루죙일 속이 니글니글 해질 지경까지 이른적도 있었다지...

어느날은 대전과 가까운 천안에서 개통된 1호선 전철을 타고 종로5가 광장시장까지 빠르고 저렴하게 교통비를 아껴가며 가보겠다고 굳이 기차를 타고 가겠다는 친구들을 꼬득여 천안에서 광장시장까지 향한 일이 있었더랬다. 대전역에서 기차를 타고 천안역에서 내려, 천안역에서 다시 1호선 전철 탑승을 하기만 하면 끝! 너무나도 쉬워보였던 여정이 1호선 급행을 탄다는게 친구들을 이끌고 완행을 탄 나머지 정말 대전에서부터 4시간이 넘게 걸려 광장시장까지 도착한 친구들에게 모진 욕을 먹었던 추억이 있는 장소로 남아버린 광장시장. 그날 길고 긴 시간의 여정동안 전철에 드러누워 떡실신 할 지경에 이르렀었던 그 처절한 몸부림을 난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지금도 이 친구들과 광장시장을 갈때면 그 닐의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고통의 떡실신 기억이 떠오르는지 간혹 나를 죽일듯 노려보기도 한다.ㅋㅋㅋ

이렇게 광장시장은 이제는 사회인이 되었거나 아직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동기들을 만나면 꼭 들리게 되는 추억의 장소이다. 간만에 만난 대학동기가 요즘 육회 맛에 빠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광자시장 먹자골목 중에서도 유명한 육회골목의 싱싱한 육회를 맛보여 주기 위해 자매집을 찾았다. 사실 나도 몇번 광장시장 육회골목을 몇번 찾아 오기는 했으나 매번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이상하게 맛보고는 싶어도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긴 맛집은 이상하게 그냥 돌아서게 된다는... 인내력이 부족한걸까?

 
 
 
 

광장시장 메인 먹자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을 지나쳐 더 지나가면 보이는 좁고 으슥한 육회골목이 나온다.

사실 처음 이 골목을 찾았을때는 이 골목에 정말 유명한 육회집이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골목 자체가 좁고 골목에서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야 육회집 몇곳이 보인다.

 
 
 
 
 

이날도 역시나 싱싱한 육회를 맛보기 위한 손님들로 자매집 밖에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이 한줄로 정렬해 있다.

이미 광장시장 먹자골목 맛집으로 꽤나 소문이 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육회골목 가게 중에서도

가장 점포수가 넓고,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다.

기다리기가 싫다 하시는 분들은 자매집 말고 주위의 다른 육회집에서 육회맛을 보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육회 가격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다음엔 나도 자매집 말고 다른 곳도 한번 맛볼 예정.

비교를 해봐야 자매집이 정말 맛있는가도 알 수 있을 테니까...ㅎㅎㅎ

 
 
 
 
 

아!!!

기다리시는게 싫다 하시는 분들은 육회를 포장 해갈 수도 있다.

물론 손님들의 말소리를 웅성웅성 거리는 시장통의 생생함은 맛볼 수는 없을테지만...ㅎㅎㅎ

 
 
 
 
 

친구와 꼭 한번 자매집 육회맛을 보고 싶어 꽤나 오랜시간 기다린끝에 실내 입성.

좁은 실내에 테이블이 다닥다닥~

깔끔하기는 했지만 실내가 좁고 작은 의자도 불편해서 쾌적한 공간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자매집 육회에 열광을 하는 이유는 왜일까?

호기심이 또 발동하는 순간이다.

 
 
 
 
 
 

육회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부담없이 간단히 맛보기에 너무 좋은 광장시장 맛집 자매집.

육회 한접시를 시키면 둘이 막걸리 한잔과 함께 먹기 딱 좋은 양.

 

 

 

 

 

하지만 뱃속에 걸신들린 두 여자는 싱싱한 생간과 천엽도 맛보고 싶은 마음에 육회와 간천엽까지 주문 했다.

결국은 간천엽은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고 왔다는 후문이....ㅎㅎㅎ

왠만하면 인원이 세네명 이상이 되지 않는 이상은 육회 한접시만 간단히 맛보고 나오길 추천하고픔!

 
 
 
 
 

명절이나 제삿날 맛볼 수 있는 소고기무국이 서비스로 먼저 나온다.

광장시장을 싸돌아 다니느라 추워졌던 몸을 사르르 녹이는데 제격이었지만 맛은 평범~

 
 
 
 
 

드디어 자매집에서 주문한 시뻘건 육회와 간천엽이 나왔다.

그리고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든든한 안주도 나왔겠다, 이쯤에서 우리가 불러야 할 사람은 뉴구?

"이모~~~ 여기 막걸리랑 사이다 한병이요!"

육회에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은 막사를 좋아하는 나의 동기...

"이거 마시고 내일 머리가 핑핑 돌지 않을까?"

"왜이래? 아마추어 같이, 이정도 가지고는 끄덕없음!!!"

 
 

 

 

 

 

그래, 양념 조물조물 버무실 시뻘건 육회도 있겠다 막사 정도는 마셔줘야지...ㅋㅋㅋ

광장시장 맛집으로 소문난 곳답게 손님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식자재의 소비 회전이 빠를테니 분명 육회도 다른 곳에 비해 싱싱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나의 생각.

탱탱한 생고기에 윤기가 좔좔 흐르는게 눈으로만 봐도 딱 싱싱함이 보이는 것만 같음.

 

 

 

 

 

 

노른자는 육회에 비벼서 먹어도 좋지만,

노른자를 육회에 비벼 버리면 육회만의 식감이 나중엔 푸석해지기 때문에

그때 그때 찍어 먹는 편이 오랜 시간 탱탱한 육회를 맛보기에 더 좋은 것 같다.

육회와 함께 섞여져 나오는 시원한 배와 함께 노른자 찍어 한입에 앙! 넣으면, 탱탱한 육회가 입에서 사르르르~

정말 신선신선~

 
 
 
 
 

육회 맛보느라 반도 넘게 남기고 돌아온 간천엽...ㅠㅠ

아직도 핏기가 남아 있는 싱싱한 간과 오돌도돌한 돌기가 비쥬얼은 별로인 천엽.

 
 
 
 
 

싱싱한 간 하나 들어올려 참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입에서 녹아 사라져 버리고 마는 생간.

간을 못먹는 친구는 구미호마냥 생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내게 묻는다

"징그러 도대체 생간은 무슨맛이야?"

"음~ 짭쪼롬하면서 담백한 푸딩맛?"

"웩!!!"

그러면서 지는 또 아무렇지도 않게 천엽을 드시고 앉았음.

나는 또 천엽을 먹기는 하지만 그다지 즐기지는 않는다.

오돌도돌한 돌기가 입속에 들어가면 식감이 징글징글 하달까?

"천엽은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어?"

"오돌도돌한 돌기가 입속을 간지르는 맛!!!"

"웩!!!"

그렇게 생간은 내차지, 천엽은 친구 차지가 되어 버렸다...ㅋㅋㅋ

 
 
 
 
 

싱싱한 간 하나 들어올려 참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입에서 녹아 사라져 버리고 마는 생간.

간을 못먹는 친구는 구미호마냥 생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내게 묻는다

"징그러 도대체 생간은 무슨맛이야?"

"음~ 짭쪼롬하면서 담백한 푸딩맛?"

"웩!!!"

그러면서 지는 또 아무렇지도 않게 천엽을 드시고 앉았음.

나는 또 천엽을 먹기는 하지만 그다지 즐기지는 않는다.

오돌도돌한 돌기가 입속에 들어가면 식감이 징글징글 하달까?

"천엽은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어?"

"오돌도돌한 돌기가 입속을 간지르는 맛!!!"

"웩!!!"

그렇게 생간은 내차지, 천엽은 친구 차지가 되어 버렸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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