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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먹거리 /
2013-02-27
제천맛집 황금어장 힘이 넘쳐나는 꼼장어
대한민국 > 충청도
~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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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니유후

 

 

 

 

꼼장어 요리가 일품인 제천 황금어장

충청북도 제천시 온니유후

 
 

 

전국구 여자, 온니유후 내고향 제천의 지인들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이달 초 송년회 이야기를 이제사 다시 이어가본다.

그야말로 급작스럽게 다녀온 제천여행.

사실 말하자면 제천여행이라기 보다는 제천맛집 여행이라고 칭하는게 더 어울릴 듯하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그리고 재수 1년, 대학생활 1년

약 15년이란 세월을 제천에서 살아왔지만, 이렇다 추천해줄 만한 맛집이 사실은 없었다.

용돈 받아 쓰는 처지의 학창시절을 제천에서 보내왔기 때문에

그저 추천해줄만한 거라곤 학생들이 부담없는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빨간오뎅이랑 즉석 떡볶이 정도?

그런데 이번 제천여행을 다녀오면서 제천에도 맛집들이 꽤나 많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저 입짧은 학생신분의 내가 가보지 못했을뿐...ㅎㅎㅎ

술맛을 알고 난 후부터 맛집의 개념도 함께 탑재되기 시작한 온니유후.

아무튼 제천에서 이렇게 스끼다시 많이 나오는 횟집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상 푸집하게 차려져 나오는 제천맛집 황금어장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천은 바닷가가 없는 내륙지역이기 때문에 바다 물고기 맛보다

아빠가 청풍호에서 낚시로 잡아온 민물고기 맛을 먼저 배운 온니유후는 사실 제천에서는 횟집을 가본 적이 없다.

아~! 가본 곳이 있다면 송어횟집 정도?

그래서 제천의 다른 횟집들과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제천맛집 황금어장이 다른지역에서 맛본 횟집들과 비교해 봐도 뒤쳐지지 않을 스끼다시 수와 싱싱한 회맛을 자랑하는 곳임은 분명했다.

하지만 나에겐 뭐니뭐니해도 꼼장어 요리가 진정 최고!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깨끗한 수족관을 헤엄치고 있는 싱싱한 황금어장 활어들.

황금어장은 제천 장락동에 위치해 있었다.

온니유후가 제천에서 살았을 때만해도 이 지역은 막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곳이었는데,

지금은 높은 아파트들이 지어져 사람들이 살고, 많은 상가들이 들어선 제천의 신도시 같은 느낌이었다.

우와~ 이동네가 이렇게 변했을 줄이야~

 
 
 
 

황금어장 실내로 들어서려는 찰나 이건 실내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부도 아닌 애매모호한 야외 테이블 좌석이 있다.

"아~ 온니유후가 좋아라 하는 술맛 나는 음침한 선술집 같은 분위기의 좌석이얌!!!"

허나, 지금 이 날씨에 여기에서 식사를 하다간 입이 돌아갈 수도 있기에 날 따땃해지는 날 다시 방문하리라 맘먹었다.

아~ 따땃한 봄오면 여기서 야외테이블에서 꼼장어에 소주한잔 하면 술이 기냥 술술 넘어가거쒀~

 
 
 
 

오~ 개업한지 얼마 안되는 새냄새가 몽실 몽실~

알고보니 황금어장은 개업을 한지 두달정도 밖에 되지 않은 제천의 新 맛집!

왠만한 단체 몇팀도 거뜬히 수용할 수 있을 만큼의 넓은 매장과 상가앞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황금어장.

 
 
 
 
 

자~ 더이상의 구경은 때려치우고 오늘은 멀 먹을까나?

물론, 나의 발언권과 선택권은 없음.

위에서 주문하면 기냥 두말안하고 최대한 맛있게 먹어재껴야 하는 막내 쭈구리.

아~ 막내신세 언제 벗어나지?

"내나이 곧 스물여덟이다잉~! 그러니 어서 빨리 막내 좀 영입 해주셈~ 귀엽고 어린 남동생이면 부려먹기 딱 좋을 꺼 같아요~"

지인들이 하는 말!!!

"니가 데려와 이년아~"

"예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황금어장 국내산 산꼼장어 등장.

그런데 헉, 이게 비쥬얼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분명 껍질 벗기고 대가리를 제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접시 속에서 발버둥을 치는 산꼼장어의 모습!

이거를 진정 내가 먹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멘붕 상태에 잠시 빠져 들게 되는 끔찍 비쥬얼.

부산 자갈치에서 먹던 꼼장어 구이보다 훨씬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꼼장어가 보양식으로 최고라고 하더니 왜 그런 말들을 하는지 황금어장에서 산꼼장어를 보고 나서야 고개를 끄덕끄덕.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국내산 산꼼장어 녀석은 불판위에서도 한참을 발버둥 치고서야 미친듯한 몸부림을 멈추었다.

아~ 내 진정 이걸 먹어야 하는 것인가 말아야 하는 것인가...

 
 
 
 
 

산꼼장어의 움직임이 안정을 찾기 시작하면서 나의 멘붕 상태도 함께 안정.

그리고 이네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지는 꼼장어 특유의 노릿한 냄새를 맡으며 슬며시 젓가락을 들어 시식을 준비한다.

아까 잠시 했던 쓰잘데기 없는 고민은 숯불 속에 던져버려~!!!

 
 
 
 
 

이것은 바로 산꼼장어의 쓸개.

이게 그렇게 남자들 한테 좋다네?

남자들한테 좋으면 여자들한테도 좋지 않을까 싶어 징그럽다 마다하는 언니들 틈에서 자신있게 도저언!!!

맛에 있어서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는 1인.

정말 최악의 음식이라 하더라도 내가 맛보기 전엔 알수 없는 법일테니까.

원래는 씹어서 쓴 쓸개즙 맛을 봐야 한다지만, 소주에 넣어 씹어 먹어도 된다길래 소주속에 투하.

그리고 입속으로 한방에 캬아~

소주 속에서 쓸개를 찾아 잘근잘근 씹어 보았으나, 역시 꼼장어의 질긴 생명줄 만큼이나 질긴 꼼장어 쓸개,

그냥 한입으로 쏘옥!

내가 이날 새벽까지 완전 팔팔하게 논다 싶었는데 다 요녀석 덕분이 아니었나 싶다...ㅋㅋㅋ

아~ 오래살거쒀~ㅋㅋㅋㅋ

 
 
 
 
 

드디어 노릇하게 꼼장어 소금구이 완성!

생 꼼장어에 소금만 약간 뿌려 숯불 위에 구웠을 뿐인데, 이리도 고소한 스멜이 날줄이야~

그리고 꼼장어랑 먹으면 맛있다는 반찬 3종 세트와 함께 꼼장어 맛보기~

 
 
 
 
 

파무침이랑, 깻잎에도 싸먹고, 매콤한 고추절임과 함께 먹어도 맛있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짭쪼롬하게 간베인 꼼장어 구이를 그냥 맛보는게 개인적으로는 최고 맛있더라.

그 좋은 능성어를 앞서 먹고도 능성어보다 훨씬 더 맛있던 충격적인 비쥬얼의 산꼼장어 소금구이.

지금도 또 입에 침이 한가득 고이는구만~

소주 한잔에 노릇한 꼼장어 하나 입에 넣어 주면 캬아~

부산에서 먹은 꼼장어보다 제천에서 먹었던 꼼장어 윈!!!

단연 압도적인 승!

 
 
 
 

분명 꼼장어가 회 못드시는 일행을 위해 시킨 안주일텐데, 꼼장어 비쥬얼을 본 일행들의 젓가락질 속에 순식간에 바닥!!!

아쉬워~ 아쉬워~!!!

그래서 또 주문한 꼼장어 양념볶음!

꼼장어 볶음은 그나마 꼼장어들이 다 잘려 나오기 때문에 살아 꿈틀거리는 충격적인 모습은 볼 수가 없군.

 
 
 
 
 
 

갖가지 채소와 황금어장만의 특재 양념에 버무린 꼼장어가 익어가기를 일행 모두 두눈 반짝이며 기대하는 모습.

꼼장어 소금 구이처럼 볶음도 맛있을 랑가~

이럴거면 진작 처음부터 꼼장어를 먹는 거였어!!!ㅎㅎㅎㅎㅎㅎㅎ

 
 
 
 
 

혹여나 내 지분 사라질까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도 잘 모를 꼼장어 하나 Get!

경건한 맘으로 소주한잔 준비하고 꼼장어 볶음 맛보기~

매콤한 양념과 오도독 오도독 씹히는 특이한 꼼장어의 식감이 잘 어우러지긴 했지만,

앞서먹은 꼼장어 소금구이가 훨씬 더 꼼장어 특유의 식감과 고유의 맛을 느끼기에 좋았다.

하지만 꼼장어 볶음도 일행들과의 눈치 싸움만 없었다면 더 자작자작하게 양념이 쪼그라들때까지 볶아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듯하다.

그리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한공기 비벼 먹으면 캬~ 마지막까지 환상이지 머~

아무래도 제천맛집 황금어장의 꼼장어 맛을 잊지 못해 조만간 한번 더 찾아 가지 않을까 싶다.

제천에서 이렇게 싱싱하고 맛좋은 꼼장어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부산에서 먹었던 꼼장어 맛을 잊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천 황금어장의 꼼장어 메뉴도 꼭 한번 찾아가 맛보시길...!

뱀처럼 징그럽게 꼬물락 거리는 꼼장어의 싱싱한 비쥬얼에 놀라게 될지도 모르지만,

맛을 보면 꼼장어의 징그러움은 그저 애교일뿐...ㅋㅋㅋㅋㅋ

제천 시민들의 송년회 장소로 강추 하는 제천맛집 황금어장 활어회와 꼼장어 이야기 끝!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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