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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신도안 도읍이전의 사연이 담긴 팥거리 "콩쥐팥쥐"
대한민국 > 충청도
~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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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신도안 도읍이전의 사연이 담긴 팥거리 "콩쥐팥쥐"
 

 

 

 

 

도읍지 후보였던 신도안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새로운 도읍지를 정하기로 마음을 먹구 천도을 뜻을 품고 있는데 왕의 탯줄을 묻을 신성한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파견되었던

권중하가 "산수형세도" 와 "양광도계룡산도읍도"를 그려 바친다.  태조 이성계는 직접 계룡산 행차하여 도읍지 후보를 될곳을 확인하고 1393년 1월

신하와  군사를 거느리고 개성에서 출발하여 무학대사와 함께 20여일 만에 계룡산 아래 도착한다. 

 


 


 
▲겨울에 담은 계룡시 주석흔적

 

아직도 남아있는 신도 초석들

5일간 머무르며 측량을 지시하고 물길과 언덕의 모습을 관찰하여  신도 건설을 명령하고 떠난다.

신도의 백성과 전국에서 뽑혀온 장인들  그리고 승려가 동원되어 본격적으로 궁궐터를 닦기 시작했다. 

신도안에는 지금도 건물 초석이 남아있고 일하던 사람들이 신발의 흙을 털은 것이   산이 되었다는 "신털이봉"과 그 전설이 전해진다.

봄, 가을의 농번기에는 공사를 쉬기도 했는데 그해 12월 계룡산 천도 계획이 취소되고 지금의 서울인 한양 천도가 단행되었다.

 

 

 

 

 

▲계룡역과 팥거리유래

 

계룡시 두계리는  그 당시 궁궐을 축조할때 공사에 동원된 인부들에게 팥죽을 팔았는데 

두계리 일원이 콩, 팥, 녹두재배가  잘되어 팥두(豆), 마을촌(村)을 써서 팥거리(豆溪/두계)로  이지역 전체를 팥갈이라 불렀다.

지금도 계룡역 앞에는 팥거리 유래에 대하여 적혀 있으며  새마을 운동계룡지회가 중심이 되어 매년 10월 팥거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계룡역 가기전에 있는 다리이름도 팥죽다리 였다.

 

 

 

 


 

▲팥죽다리

 

 

 

 


 

▲두계시장 콩쥐팥쥐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 조선조 때부터 불려오던 팥죽거리에서 전통을 이어가는 팥죽가게가 있다.

계룡역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두계시장(현재시장은 열리지않음) 그 자리에 옛날 그 맛 그대로  지역에서 생산된 국산팥으로

 팥죽을 끓여내는  팥거리 콩쥐팥쥐이다.

 

 

 

 

▲두계시장 콩쥐팥쥐

 

 

 

 


 
▲ 콩쥐팥쥐 메뉴판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메뉴판
팥거리 콩쥐팥쥐는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두마면 관내 생사농가에서 나는 팥, 고추 배추등을 구입하여 음식을 만들며

큰 이익보다 인근 농가 생산물량에 맞춰 영업한다고 한다.  콩쥐팥쥐는 바깥에서 보는것 보다 안으로 들어서면 깔끔한 분위기에 놀란다.

사장님께서 직접 쓰신 메뉴판은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글씨체로 달필임을 단번에 알수 있다.

메뉴판 아래 "팥은 모두 국내산만 사용함니다" 라고 적혀있다.

 

 

 

 

 

 

꽃향기 어루러진 멋스러운 분위기

또 가게벽면에는  사장님께서 직접 구상하여 나무로 만들어 붙였다는 음표가 붙어 있다.

노래의 소절들을 찾다가 "동구밖 과수원길" 이라는 노래 중에서 "하얀꽃 잎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라는 소절이라고 한다.

아카시아꽃이 펴서 바람에 날려 향기가 어우러진 멋스러운 그런 곳 아래에서 팥죽을 먹는다는 운치있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음담긴 등불

손기술이 정말 좋으신듯 가게 한쪽에 있는 스텐드 역시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한국전통문양으로 만들었다.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아이스크림 막대로 만들었다고 한다.

문양을 만들기 위해 1150개와 기둥600개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그 정성에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마음이 담긴 등불이라 따스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오늘은 팥죽먹는 날~~

새알팥죽과 팥죽 칼국수를 시켰다. 팥죽과 함께 나온 동치미를 보니

어릴적 겨울에 엄마가 직접 끓여주신 팥죽은 차가워도 맛이 좋아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함께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최근에 팥죽을 많이 먹은 곳은 전통시장 구경하면서 먹어보았는데 대체로 어르신들은 설탕을 한숟가락 가득 넣어서 드시는모습이 많았다.

소금과 설탕에 식탁에 올려져 있는데 뭘 넣을까 갈등이 일어난다.  달콤하게 먹고 싶지만 설탕은 No. 소금 도 No ... 

 

 



 
▲ 콩쥐팥쥐 동치미

 

 

 

 


 
▲ 콩쥐팥쥐 팥칼국수

 

국산100%, 새알팥죽, 너무 맛나다.

국산100%팥이라 설탕이나 소금을 넣을 필요 없을 정도로 걸죽하고 구수하여 그냥 먹기로 하였다.

예전에는 겨울에만 먹는 음식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볍게 먹을 수있다니..

칼국수는 면발이 쫄깃하며 끝까지 다 먹을때 까지 면이 퍼지지않고 맛나게 먹었다.

가장 맛이 좋다는 새알 팥죽역시 새알이 입에 붙지 않으면서 퍼지지않아 먹기가 좋다.

보기에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배가 불룩~~  

하얀꽃 날리는 음표아래서  이야기꽃 나누며 먹는 팥죽맛,  금방 다시 또 먹고 싶어진다.

 



 
▲ 콩쥐팥쥐 새알칼국수

 

 

팥거리 콩쥐팥쥐 (042-841-8888)  충남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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