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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먹거리 /
2014-04-08
아빠 어디가에 나온 안동의 뜨거운 맛, 건진국수 박재숙 농가 민박에 다녀오다.
대한민국 > 경상도
~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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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아빠 어디가에 안동편이 나왔는데요, 
이 때 안동의 뜨거운 맛, 매운 맛, 달콤한 맛을 소개하였었죠. 

뜨거운 맛으로는 건진국수가 나왔었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건진국수를 체험하고 먹는 모습을 보고는 
꼭 가봐야 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처갓집이 안동이기에 처갓집에 간 김에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려 보았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지 않으면 먹을 수 없어요. 
일반 가정집에서 건진국수와 손두부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원래는 민박집에서 내주던 식사였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서 이렇게 식당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집 앞에는 귀여운 순둥이 강아지가 있었어요. 


안에 들어가보니 정말 일반 가정집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저희가 오기 전에 한 분의 손님이 계셨는데요, 
예약제로 받고, 방 자체가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건진국수 맛을 볼 수 없어요. 


이 분이 주인 아주머니입니다. 
건진국수가 완성되고 있는 장면이에요. 

건진국수는 국수를 건진 후 물을 붓는다하여 건진국수라고 합니다. 


밑반찬은 김치, 감자조림, 시금치가 전부였지만, 
이것으로 충분했어요. 


여기에 손두부까지 시켰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두부라서 그런지 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양념장에 찍어서 쏘옥~ 입에 넣으면 막걸리가 엄청나게 당깁니다. 


하지만 차를 가져왔기에 우선 국수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어요. 
건진국수의 모습입니다. 
호박과 김등의 고명이 올라간 아주 간단한 국수였어요. 


면은 직접 손으로 만든 국수였는데 면발이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죠. 



건진국수에는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처음 먹으면 맛이 심심하게 느껴져요. 
그런데 먹으면 먹을수록 자꾸 입에 당기는 건강한 맛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었죠. 
아이들 또한 원래 밥을 잘 안먹는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건진국수는 매우 잘 먹더라고요. 


둘째도 국수를 거의 흡입하다시피 먹고 있습니다. 


저는 시작하자마자 폭풍 흡입...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다들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맛있게 먹은 인증샷입니다. 
싹싹 긁어 먹었죠? 


아빠 어디가에서 체험을 하는 것을 보고 
체험을 해 보고 싶어서 간 것도 있기에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체험은 평소에는 잘 하지 않으시고, 한가할 때에만 하신다고 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마침 한가한 평일 오후여서 직접 면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셨어요.

건진국수 만드는 것을 체험해보실 분은 미리 전화로 예약시에 
가능한지부터 문의 후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밀가루와 면을 썰을 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 전날 미리 반죽을 하여 숙성시켜 놓은 반죽을 
넓은 도마에 올려 놓고 홍두깨로 밀어 면을 만들게 됩니다. 


동네 할머니께서 놀러오셔서 오늘 스타트(?)는 
할머니께서 시작해주시로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반죽이 매우 딱딱해서 홍두깨로 미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조금씩 힘을 주어 미니 동그란 원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매우 신기하게 보았지만
저희도 처음보는 광경이라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홍두깨에 말아서 쭉쭉 늘린 후 다시 펴는 과정을 수십번 반복하게 되는데요, 


점점 커지는 반죽이 신기해서 아이들도 
계속 집중해서 보고 있습니다. 


손을 깨끗하게 씻고 저도 한번 도전해보았어요. 
볼 때는 쉽게 보였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힘이 아니라 요령으로 해야 하는데
전 힘으로 하려다보니 점점 망치고 있었죠. 


보다 못하신 할머니께서 다시 직접 나서셨습니다. 


밀가루를 뿌려가며 붙지 않게 골고루 펴준 후


다시 돌돌 말아서 쭉쭉 늘려주는 과정을 계속 거쳐요. 


신기한지 계속 반죽을 바라보는 다솔군. 


주인 아주머니께서 바통을 이어받으셔서 
다시 면 만들기에 들어갔는데요, 
홍두깨로 돌리며 손을 양쪽 끝으로 펼치며 반죽을 당겼다가
홍두깨를 끌어당기며 손을 모으고 이렇게 반복하는데요, 
말로 설명해서는 설명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영상을 찍어왔습니다. 




동영상에서 보셨듯 예전에 어릴적부터 건진국수를 만들었다고 해요. 
어른들이 일을 하러 나가시면 식사를 하시기 전에 이 과정을 매일 하셨다고 합니다. 

안동의 특별한 음식이 아니었고 다들 먹는 음식이었죠. 
그래서 안동이 고향이 제 아내도 건진국수가 유명한 줄 몰랐고, 
장모님도 그게 왜 유명한지 몰랐던 것이었어요. 
평소에 늘 이렇게 해서 먹었으니 말이죠. 


이야기를 하며 홍두깨를 계속 굴리다보니 어느덧 엄청나게 반죽이 커졌습니다. 


홍두깨의 끝을 가리고 남을 정도로 
넓어졌어요. 


이 쯤 되서야 원을 반으로 접습니다. 
홍두깨로 미는 것이 쉬운게 아닌 것이 
면의 굵기가 일정해야 골고루 익어서 맛있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힘으로 균형을 맞춰서 밀어야 한다고 해요. 


반으로 접은 곳에 다시 밀가루를 뿌리고, 


또 다시 반으로 접습니다. 


그것을 또 다시 반으로 접으면 국수를 썰기 위한 준비 과정 완료!


그리고 끝에서부터 조심스레 썰기 시작하는데요, 


얼마나 얇게 썰리는지 국수면이 쏙쏙 나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다시 바통을 넘겨 받은 할머니. 



정말 잘 써시죠? 


국수를 모두 썰어 놓은 상태입니다. 


끝의 꽁지 부분은 예전에 화덕불에 붙여 놓고 구워 먹었다고 해요. 
장모님께서 예전에 먹었던 기억을 이야기드렸더니 
바로 끄트머리를 잘라서 구워주셨습니다. 


바로 이게 그 끄트머리인데요, 
난 같이 생겼는데 과자처럼 굉장히 바삭하고 어릴적 먹었던 쫀드기 맛이 나기도 합니다. 
장모님 어릴 적에는 이게 최고의 과자였다고 해요. 


박재숙 농가민박. 
식당이라고 하기보다는 우리나라의 지켜야 할 문화라고 느꼈어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안동의 건진국수를 계속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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