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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02-19
무주여행, 덕유산눈꽃축제 현장에서 인상 찌푸린 이유는?
대한민국 > 전라도
2013-01-19~2013-01-2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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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쟁이


Panasonic Lumix GX1 - Olympus EW-M1220 M. ZUIKO DIGITAL ED 12mm F2 / 2013.01.20 / @ Muju Mt.Deogyu





































저는 사계절 중 겨울을 가장 좋아합니다. 추위는 싫지만, 싱그러운 녹색 들판보다 하얀 눈 쌓인 설원 풍경이 제 눈에는 훨씬 더 예뻐보이는 걸 어쩌겠어요. 이번 겨울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같이 하얀 풍경을 만나기 위해 전라북도 무주를 찾았습니다.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 눈꽃축제의 현장에 선 일행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비록 여행 전 덕유산 눈 소식이 뜸해 기대했던 상고대는 만날 수 없었지만, 한 폭의 수묵화 같은 멋스러운 운해는 그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지요. 하지만 이 절경을 앞에 두고도 일행은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야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케이블카 매표소 현장에서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었던 "질서의식" 때문이었어요.








덕유산 눈꽃축제가 인기 있는 이유는 덕유산의 겨울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주리조트 내 케이블카를 이용해 쉽게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과 설천봉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단돈 12,000원이면(성인 왕복 요금) 힘들이지 않고 쉽게 산 정상에 올라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이곳 덕유산을 찾는 것이지요.






하지만 매해 겨울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리고 있음에도 무주리조트의 케이블카 운영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한 시간을 추위에 떨며 기다린 사람들은 1번 매표소에서만 표를 구입하고, 뒤이어 도착한 사람들이 2번~8번 매표소를 이용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무주 리조트가 고용한 것으로 보이는 어린 아르바이트생은 목소리 큰 무개념 어르신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땀만 뻘뻘 흘리고 있었지요.






새치기 정도면 다행이게요. 30여분을 기다리고 서 있었던 저희 일행 앞에는 고작 50여명 남짓한 사람들이 서 있었는데 막상 발권받은 대기 번호는 1400대! 이게 어찌된 일인고 하니 한 명이 케이블카 왕복권을 100장씩, 500장씩 사가고 그 사람이 또 새치기를 해서는 추가로 몇 백장씩 구매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 그 사람 손에는 티켓을 할인받을 수 있는 무주 시민들의 신분증까지 잔뜩 들려있었지요. 





인상 찌푸릴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무주 리조트의 곤돌라는 스키장 이용객과 덕유산 관광객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훨씬 많기 때문에 스키장 이용객을 위해 대기 라인을 나눠두고 번갈아가며 곤돌라를 탑승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또 있더라고요. 덕유산에 올라갈 거면서 비교적 줄이 짧은 스키 라인에 서 있다가 입구에서 난 전혀 몰랐다고 박박 우기는 겁니다.


정말 질서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 현장에서 한숨만 푹푹 나오더군요.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국 사람이 어쩌고저쩌고 욕하는데 과연 우리가 그들을 욕할만한 자격이 있을까요? 이날 제가 본 그 모습은 중국 사람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둥바둥 사느라 치열하게 경쟁하고 남을 제치고 이겨야만 뭐든 얻을 수 있었던 지난 세월 때문이라 옹호하는 분들도 물론 계실테지요. 하지만 그건 핑계일 뿐이잖아요. 선진국 대열에 꼈다느니 경제 발전이 어떻다느니 이야기하기 이전에 시민의식부터 갖춰나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조심스레 꿈꿔봅니다.





Written & Photographed by 샘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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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축제장 같은 곳에서는 질서의식이 없는 사람들이 더 눈에 띄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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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까운 일이에요!
어제 일본에서 돌아왔는데 우리와는 대조적인 일본인들의 질서의식에 다시 한번 안타까움이 밀려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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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겨울에 무주 덕유산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무질서한 사람들을 생각하니... 흠~ 고려 좀 해봐야 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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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포기하긴 아까운 절경!
그런 사람들이랑 안 부딪히게 눈 뜨자마자 일찍 다녀오세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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