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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02-19
경주여행코스 양동마을
대한민국 > 경상도
2012-11-02~2012-11-03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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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니유후

 

 

양동마을에 찾아든 가을의 소리

경상북도 경주시 온니유후

 

경주여행을 떠나기 전 일정표를 받아 보고 가장 기대가 되던 곳이 바로 양동마을이었다.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이후 경주의 떠오르는 관광지로 이제는 많은 여행객들이 경주여행코스로 많이들 찾고 있는 곳이다.

온니유후도 경주를 몇차례 여행을 해본적이 있지만, 매번 비슷한 코스로 많이 여행을 해왔던 탓에 새로운 경주여행코스에 대한 갈망이 컸다.

그래서 다시 경주여행을 하게 된다면 이웃 블로거들의 사진으로만 보던 양동마을을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운좋게 다녀올 수 있었는데, 양동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짧아 과연 운이 좋았던 건지는 잘 모르겠다.

옛부터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마을로 숱한 전쟁까지 피해갔다는 평화로운 양동마을.

짧은 일정과 잘못된 여행시기, 급작스런 관광화로 인한 양도마을 주민들의 마음의 울타리 탓에 조금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지...

온니유후처럼 경주의 새로운 여행지를 갈망하는 여행자분들을 위해 오늘은 경주 양동민속마을을 소개하려 한다.

 

 

강렬했던 양동마을의 첫인상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양동마을까지는 약 10여분 정도 도보로 걸어 들어 가야 했다.

물론 얌채처럼 마을입구까지 차를 몰고 들어와 도로와 양동마을 입구에 있는 학교에 주차를 하기도 하더라마는

여행자의 입장으로써 지만 생각하지 말고 시민의식을 좀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주차장에서부터 마을까지 걸어들어가면서 왜 양동마을에 전쟁이 비켜 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지금은 물론 마을까지 이어지는 아스팔트 도로가 생겼고, 마을 초입에 학교도 있고,

주변 산들이 많이 깎이고 개발된 탓에 산속 마을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그 옛날의 모습은 또 달랐으리라.

전날밤 한옥방의 뜨끈한 온돌의 맛을 봐버린 나머지 아침내내 온돌에 몸지지느라 아침을 거른 내게 함께 겨주여행을 떠난 오비언니가 식혜를 건낸다.

아~ 내가 식혜 먹고 싶어 눈빛을 보낸걸 어떻게 알았지? 내가 이 언니를 안 좋아할 수가 없다니끼니~!

마을 초입에 있는 작은 구멍가게에서 판매하는 식혜.

그런데 이 구멍가게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내가 의심이 많아 그런가 그런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ㅎㅎㅎ

암튼 그 구멍가게에서 산 식혜를 하나 받아들고 바라본 언덕에 빼곡하게 전통가옥들이 자리잡은 양동마을은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우와와와와~ 멋지돠!!!"

하지만 곧 이 감탄과 함성은 푸념과 아쉬움으로 변다는 사실...ㅎㅎㅎ

 

 
 

양동마을은 늦여름이 딱!

초반의 감탄과는 달리 마을이 가면 갈수록 황폐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메인 길따라 연못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연못에는 연꽃이 길러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가을의 끝을 달려가고 있는 지금 이맘때의 연못은 그야말로 시들어버린 연꽃들 탓에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연꽃의 만개를 하는 시기인 7월이나 8월에 여행을 와야 초록의 연꽃잎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양동마을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가을에 젖은 양동마을도 참으로 낭만적이고 아름다울 거라 생각했는데, 연못을 가득 채운 시들어버린 연꽃잎에 감동이 뚝!

겨울 연못에 얼음이 얼면 또 다른 모습일까?

아무튼 연꽃이 만개한 내년 여름 쯤 다시 양동마을을 찾아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동마을의 가을소리

양동마을에서 가을의 소리를 사진 속에 많이 담아 오고 싶었다.

초가집 지푸라기 지붕이 바람에 사각거리는 소리,

길가에 심겨진 가을 코스모스 꽃이 바람에 한들 거리는 소리,

초가집 앞에 심겨진 감나무 열매가 익어가는 소리,

그리고 마을 주민들의 웃음소리 등등등.

하지만 양동마을에서 주어진 약 30여분이란 시간동안 가을의 소리를 찾아 헤매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옥 안 출입금지

양동마을은 지금도 전통가옥에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이다.

골목골목 들어가 구경을 하다보면 어김없이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행을 제지하는 라인이 쳐져 있다.

양동마을 대부분의 전통가옥들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가택 출입은 불가능 하다.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나 여간 힘든 일이 아닐 것이다.

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면서 갑자기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지나친 관심이 얼마나 고단했으면 집앞에 라인을 치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할까?

관광객들의 입장에선 새로운 관광지라고 알려져 찾아오긴 했는데, 대문 굳게 닫힌 전통가욱이 태반이니 볼거리가 많지 않아 얼마나 아쉬울까?

두가지 입장이 모두 좋은 방향으로 앞으로 많은 개선이 필요할 듯 싶다.

 

 

 

과거로의 여행

아직도 주민들이 전통가옥에서 살고 있기 때문인지 분명 양동마을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거슬러 온듯한 기분이 드는건 분명하다.

관광객들을 위한 전시용인 건물들 보다 양동마을의 전통가옥들은 살아 숨쉬는 듯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지도 모르겠다.

현대식 주택이라고는 단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는 양동마을.

이것이 사람들을 양동마을로 불러 모으는 힘이 아닐까?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30분만으로 양동마을을 다 둘러보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확실히 알 수 있는 하나는 양동마을 주민들이 관광객들의 방문을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굳게 닫힌 대문과 골목과 집을 가로막는 쇠사슬 울타리, 관광객들을 향한 그분들의 무표정과 무관심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국내 몇 안되는 대규모 전통가옥 마을이라는 양동마을이 오래도록 지금 모습 그대로였으면 좋겠지만,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양동마을에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도 좋지만 관광객의 입장으로써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마을을 방문했으면 한다.

특히나 마을이 떠나가라 왁자지껄 떠들며 관광하길 원하는 단체관광객들은은 양동마을을 위해서라도 왠만하면 경주여행코스로 피해 주시길...

양동마을은 나홀로 아니면 소규모로 팀을 이루어 조용하고 한적하게 둘러보아야 그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내년 여름 연꽃이 피는 시기에 양동마을을 찾아 갈 땐, 나도 나홀로 조용히... 다녀온듯 안다녀온듯 조용히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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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민들은 관광객들 때문에 힘들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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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입니다~ 관광하는 입장에선 구경이 자유롭지 못해 불편하고, 또 그곳에서 사는 분들 입장에선 관광객들이 자꾸 시시콜콜한 부분까지 구경하려고 드는게 불편할것 같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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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경주 갔을 때는 양동마을을 못다녀왔는데.. ㅜㅜ 올해는 꼭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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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연꽃피어나는 계절에 가면 좋을 것 같어라구요... 늦가을엔 너무 황량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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