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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03-07
대관령양떼목장 가는법 / 나홀로여행
대한민국 > 강원도
2013-01-26~2013-01-26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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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니유후

 

 

나홀로 대관령양떼목장 여행

강원도 평창군온니유후

 

서울 인사동 거리, 제주도 협재 해변, 대관령 양떼목장, 일본... 등등등

남자친구가 생기면 함께 다정히 손잡고 걷고 싶던 여행지를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나홀로여행을 떠날 수 있는 깡과 연륜이 생겨버린 나이 스물여덟. 이십대 초반만 하더라도 겁 많은 여자였던 내가 혼자 여행을 떠나 밥을 먹고, 잠을 자고 하는 일들 정말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나홀로여행이 너~무 일상이 되어 버린 나머지 이제는 옆에 누군가를 달고 다니는 일이 영 거추장 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하니 큰일이다...ㅠㅠ

집에서는 빨리 좋은 남자 만나 시집 가는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이라며 자유로운 내 삶을 막아보기 위해 살살 조여오고 있고, 함께 솔로의 길을 걷고 있던 친구들은 하나둘 솔로 탈출에 성공 했다며 은근 자랑질을 해대고, 무엇보다 나홀로 떠난 여행지에서 빼어난 경관을 해치는 눈꼴시린 커플들을 볼때면 "나도 더이상 이 자리에 안주해 있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고로 좋은시절 다 가버리기 전에 조만간 2년차 막바지를 달리는 솔로생활을 접고 짝 찾기에 전념을 해야 할 때인가 보다. 조만간 정말 큰맘 한번 먹어봐? (아직까지 맘 먹으면 다 되는줄 아는 세상물정 모르는 이십대 후반뇨성)

아무튼 조만간 솔로생활 청산하고 손발 오그라드는 커플 여행기를 블로그에 이야기할 날을 기대하며 몇주전에 다녀온 외로움 포텐터지던 대관령양떼목장 나홀로여행기를 이야기 하려한다. 급여행이 떠나고 싶어 쥐마켓에서 국내여행패키지 상품을 구매하여 수많은 커플들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아 양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돌아왔다지... 훗훗훗!

 

 

 

 

 

급여행이 떠나고 싶었던 여자는 쥐마켓에서 국내여행 패키지 여행상품을 결재.

그런데 아.뿔.사

강원도에 눈이 허벌라게 내렸다는 뉴스.

허나, 이미 돌이켜버리기엔 당장 다음날이 떠나야 하는 날이기도 했거니와, 여행이 고파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

새벽부터 일어나 집에서 잠실까지 지하철로 이동 후,

대관령이란 행선지가 적힌 버스 가이드로부터 명단에 적힌 내 이름 확인 후 대관령으로 출발~

이른 새벽부터 서둘렀던 탓에 버스에서의 기억은 눈을 감았다 뜬것 밖에 없는데 잠실에서 대관령까지 순간이동을 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예전부터 남자친구가 생기면 꼭 함께 와보고팠던 대관령.

그래서 이전부터 갈 기회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꾹꾹 참아왔었는데,

올해 스물여덟이란 나이 처럼 마음 역시 조급해진 탓인지 더는 기다리지 못하고 나홀로여행을 와버리고 말았다.

"에잇, 함께 갈 남자 기다리다가 할머니 되겄따!!!"

 

 

 

 

대관령마을휴게소를 왼쪽으로 끼고 돌아가면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겨울 분위기가 대관령양떼목장에 물씬 풍겨서 좋았던 여행이었다.

겨울이 겨울 다워야 겨울이지!

암~

 

 

 

 

 

 

 

 

양떼목장을 뛰노는 양들을 구경하기 위해선 입장료를 내야함.

패키지여행으로 온 나는 여행사에서 버스에서 나눠준 노란 명찰을 보여주고 그냥 입장.

물론 패키지요금에 입장료까지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공짜는 아니었음.

세상에 공짜는 없다!

 

 

 

 

입장료 대신 양들의 먹이로 주는 건초를 판매하는 가격이라지만, 누가봐도 그냥 입장료일뿐...ㅎㅎㅎ

하지만 대관령양떼목장 산책로와 양먹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건초까지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었기에

입장료가 그리 비싸다 생각되지는 않았다.

 

 

 

 

캬아~

새하얀 눈 덮인 벌판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던 반짝이는 태양.

그 아래 연인, 가족, 친구로 구성된 여행자들...

대관령양떼목장을 혼자 찾은 여행자는 나 밖에 없어 보였다.

그것도 패키지여행으로 왔는데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왔으면 어떻고, 혼자왔으면 또 어떠한가.

혼자서도 얼만큼 재미나게 즐기고 돌아가느냐가 더 중요한거지.

급 떠나온 여행이기에 동행한 일행은 없었지만, 간만에 갖는 나홀로여행이 편하고 즐겁던 나란여자.

혼자 생각할 것들은 많았으나, 다음 일정을 위해 양떼목장에서 주어지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아쉬웠을 따름...ㅠㅠ

그리고 비록 당시에 출혈은 심했지만,

혼자 짧은 팔 뻗어 아둥바둥 찍어도 상체가 거의 다 찍히는 광각렌즈를 하나 업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뿌듯뿌듯.

 

 

 

 

내가 머릿속으로만 그려왔던 대관령양떼목장의 실제 모습은 내가 생각하던 그림과는 달랐다.

흰 눈 쌓인 언덕을 새하얀 양떼들이 발자국 그리며 뛰어 놀 줄 알았는데,

추위를 타는 양들은 죄다 우리에 갇혀 사람들이 주는 건초를 기다리고 있었다.

털 복실복실한 양떼들이 언덕을 뛰노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겨울여행은 피해야 할듯...ㅎㅎㅎ

 

 

 

 

먹이주기 체험장 안에서 건초 바구니를 받아들고 우리에서 목내밀고 먹이를 기다리는 양떼들에게 먹이를 주기만 하면 끝!

사교성 철철 넘치는 여자 온니유후,

혼자 온 사람이 있다면 말동무라도 하려 했으나 여기도 혼자 온 여행자 따위는 나외에 보이지 않았음.

허허~ 그럼 나혼자 양 먹이 주고 가야지 머...훗훗훗 (나름 시크함)

 

 

 

 

건초하나 집어들고 양들에게 다가간다.

혼자온 내가 불쌍한거냥?

동정 따위는 필요없닷!!!

 

 

 

 

건초를 나눠주시는 분이 말씀하시길

"양들은 순해서 사람들을 물지 않아요, 그러니 건초를 손바닥에 올리고 먹이시면 돼요."

.

.

.

정말 순한 양들은 손은 물지 않고 손바닥에 침만 흥건히 남긴채 건초만 먹더군.

하지만 순한 양도 놀리면 열 받아 이빨을 보이는 법.

대관령양떼목장에서 손가락 사라지는 마술을 보고 싶지 않다면 양들을 먹이로 함부로 놀려선 안될듯...ㅎㅎㅎ

 

 

 

 

양들에게 먹이주면서 손가락은 지켰지만, 카메라는 미처 지키지 못한 여자 온니유후.

나홀로여행 온 설움을 양들에게 건초 주며 푸느라 카메라에 건초가 수북히 쌓이는 것따위는 아웃오브안중.

 

 

 

 

그리고 대관령양떼목장의 뷰포인트라고 말하는 언덕 위 나무집 한채.

이웃 블로거님들의 사진에서만 보았던 곳인데...

새하얀 눈이 쌓여 있으니 더 이국적이구만~

여기까지 왔는데 저기는 한번 올라 봐야겠쥐?

 

 

 

 

양먹이 체험장 뒤편으로 보이는 계단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대관령양떼목장의 언덕위 뷰포인트에 도착 한다.

여기서 완전 사진 찍고 싶었는데, 사진 찍어줄 사람 없어서 외로움 작렬했던 장소...ㅠㅠ

사진 찍어줄 사람이 필요해서라도 조만간 맘을 굳게 먹어야 겠음!

 
 
 

 

 

미끄러운 눈 때문에 몇번의 골로 갈뻔한 미끄러짐을 경험하고 도착한 대관령양떼목장 언덕위.

시간이 없어 바로 내려와야 하긴 했지만, 경치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

세상이 온통 하얀 겨울이 아닌

세상이 온통 초록인 여름에 와도 정수리에 션샤인 내리 꽂히면서 완전 아름다울 것만 같은 곳이었다.

여름에 꼭 한번 다시 찾아오고픈 대관령양떼목장이었다.

 

 

 

이번엔 비록 전신사진 찍어줄 일행 하나 없는 혼자였지만,

다음에는 꼭 재미있는 사람과 함께 하고픈 대관령양떼목장 나들이.

그래도 혼자 놀다 온것 치고는 사진도 알아서 잘 찍고, 재미나게 놀다왔단 말이지...훗훗훗!

그나저나 조만간 마음 굳게 먹겠다 떠벌려 놨으니, 여행 동호회라도 하나 들어야 하나...

역시 만남의 시작은 동호회가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온니유후 블로그로 여행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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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여행 우후훗ㅋㅋㅋㅋ 때로는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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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혼자 훌쩍 어디론가 떠나 보렵니닷!!!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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