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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6-07-07
낭만적인 교토 야경 :: 카모가와, 기온거리를 걷다
일본 > 관서(간사이)
~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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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naver.com/sj_arete/220720289816

 

 

 

 

어린 시절 교토에 살았다지만 기에 남는건 정말 소수에요.

교토근처지방 나라에서 사슴 발에 차여 굴러떨어졌다는 정도?

 

이후 언니가 교토에서 유학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일본에 갈 기회가 생겼어요.

그래서 대학교 휴학을 하고 워킹홀리데이비자로 교토로 건너갔고,

언니의 안내를 받으며 교토의 곳곳을 유딩시절보다 조금 더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산조 #시조

 

 



 

 

 

 

 

 

산조의 야경이에요.

 

 

 

처음에 언니따라 교토 여행 다닐 땐 산조도 시조도 기온시조도 뭐가뭔지 헷갈리더라구요.

(참고로, 일본어로 1,2,3,4는 이치,니,산,시 예요.

그렇기에 산조는 3조, 시조는 4조로 기억을 하시면 편해요)

 

워낙 다닥다닥 붙어있는데다, 그놈이 그놈같으면서도 너무나 다른 풍경이라니..

서울로 예를 들자면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 인사동을 누비는 정도랄까요.

가까이 붙어있고, 서로 비슷한데 같다기엔 다른, 그런 느낌적인 느낌.

 

 






 

 

 

테라마치 시장거리에서 나오고 사거리를 지나, 산조역 방향으로 걸었어요.

작은 강이 졸졸 흐르는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일본에서 살 때 언니를 통해 웬 남자아이를 소개받았었는데요.

소개팅이라기엔 조금 더 가벼운? 친구소개 같은거였어요. 또래라 소개해준듯.

그 때 요 카페에서 셋이서 커피를 마셨었어요.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걸로 기억해요..아마도?ㅋㅋㅋ

 

셋이 함께 영화를 보고 나와, 작은 강이 흐르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지금은 신랑과 그 자리에 서서 또 다른 새로운 추억을 쌓고.

기분이 어쩐지 오묘해졌어요.

 

'여행'이라고하면 '새로운 곳을 다녀와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렇게 다녀와보니 '같은 곳을 여러 번 여행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카모가와 #가모가와 #교토스타벅스




 

 

 

 

 

 

또 다시 쭉 걸어가 카모가와 근처로 갔어요.

(가와는 일본어로 강,이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카모강이라고 번역해야하나 카모가와강이라고 번역해야하나 고민이네요ㅠ)

 

혹시 강을 바라보고 앉은, 수많은 두 사람이 보이시나요?

카모가와는 여름이면 여러 커플들이 모이는 곳으로,

커플끼리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띄엄띄엄 앉은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커플 외에 거리공연하는 밴드도 있었고,

단체로 놀러와 여름밤을 즐기던 사람들도 있었네요.

 

참고로 사진 왼쪽편에 보이는 곳은 아마도 스타벅스일거에요.

교토 산조역 스타벅스는 여름이면

사람들이 테라스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공간을 틔워놓아요.

너무나도 낭만적♥ 매력적♥

언제나 꽉 차 있어서 저도 아직 저곳에서 마셔본적이 없어요.

 







 

 

 

겨울 카모가와 풍경은 조금 서늘해요.

테라스풍경도 없고, 앉아있는 사람들도 없거든요.

하지만 봄여름가을은 정말 낭만적이라는 것!

 

한 번 언니와 언니 지도 교수님을 따라 카모가와 근처 음식점에 들어가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요.

정말 짱 맛있음!!!! 하지만 너무너무 비쌈!!!!

여유 있으시다면 한 번 들어가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름다운 카모가와.

이렇듯 또 보게되어 너무 반갑다며.

 

 

 

 

 


 

 

 

 

그리고 우리는 다시 길을 돌아가,

 

 

 

 

 

 

 

#교토 #산책

 



 

 

 

 

 

시장과 카모가와 사이에 있는 작은 강가를 걸었어요.

요 강가는 교토 살면서도 몇 번 걸어보지 못해 늘 아쉬움이 남았었거든요.

더 보고싶다고 언제나 생각했는데,

이번에 소원풀이 제대로했어요!

 

 

 

 

 



 

 

 

따뜻한 바람이 부는 여름밤이라 그런지,

술 한 잔 마시며 풍경을 즐기는 청년들이 참 많았어요.

그럼에도 시끄럽지 않고, 바닥까지 깨끗한 거리.

초록의 싱그러운 향이 강바람을 타고 코끝을 스쳤어요.

 

 

 

 

 



 

 

 

핸드폰도 디카도 안들고 나온 상태라

DSLR로 셀카찍음ㅋㅋㅋㅋ

 

안찍기 아쉬울정도로 풍경이 이뻐서,

얼굴이 눌리도록 크게 나올걸 알았지만 그냥 찍었어요 :)

기분 조으다 조아♥

 

 

 

 

 

 

 

#기온시조




 

 

 

 

 

 

다시 왼쪽으로 꺾어 카모가와 근처로 걸어가니,

건너편에 커다랗게 선 미나미자 극장이 보였어요.

가부키의 발상지이자 전용극장으로 유명하다고해요.

딱 보면 알 수 있을정도로 일본 특유의 전통양식이 제대로 살아있는 건물!

 

그 건물이 보이는 방향으로 쭉 걸어가기로했어요.

그랬더니 기온시조역이 나왔어요ㅋㅋㅋㅋㅋ 얻어걸림 땡큐

교토에서 살았다고는 하지만 언니따라 다니느라 그다지 역을 체크하며 다니지 않았어서, 길을 정확히는 잘 몰랐거든요.

 

혹시나 길잃고 기온거리 보지도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첫날부터 감사하게도 구경할 수 있게 되었어요! 굿굿!

 

 

 

 

 



 

 

 

산조와 시조와는 또 다른 풍경.

조금 더 고요하고, 사람도 적었어요.

이곳은 교토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기보다, 관광객들에게 더욱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신랑은 제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묻더라구요.

신랑에게 '이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정말정말 교토 그 자체의 거리가 나온'다며 기대하라고 큰소리쳤어요 :)

 

 

 

 

 

 

 

#기온거리 #교토가볼만한곳 #교토여행코스




 

 

 

 

 

 

나타났구나나나♥

제가 교토에서 제일 사랑하는 거리예요. 기온거리!

 

이 거리에서는 교토 고유의 건축양식과 감미롭고 화사한 색상을 엿볼 수 있고,, 때때로 게이샤를 만날 수 있기도해요.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가장 '여행지'다운 곳이랄까요.

도쿄에서도 볼 수 없는, 교토 고유의 거리예요 :)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건축물, 그리고 소품들.

화려하면서도 정갈해보여요.

 







 

 

 

상당히 늦은, 어둑어둑한 시간(밤 10시무렵으로 춪이었음에도 불구,

요 거리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저처럼 커다란 카메라를 든 분도 있었고,

친구들 혹은 연인들끼리 천천히 걸어가는 분도 있었네요.

 

 

 

 

 



 

 

 

언젠가 한 번 들어가보고 싶은 기온거리의 가게들.

 

들어가면 게이샤가 맞아주려나?

어떤 음식이 나올까?

어떤 디자인으로 꾸며져있을까?

 

 

 

 

 

 


 

 

 

쭉 걸어가니 끝이 다다른 골목이 보였어요.

겐닌지(켄닌지)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이기도 했는데요.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입구가 막혀있더라구요.

신랑과 함께 '내일 다시 오자'고 얘기하며 왔던 길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겐닌지 사찰 근처는 고즈넉 그 자체였어요.

기온거리가 멀찍이 보이는데, 마치 다른세계처럼 보일정도로 조용했네요.

 

 

 

 

 



 

 

 

'아직도 동전공중전화가 있단말이야?'

신랑이 깜짝 놀랐어요.

이젠 유물, 이라며 기념사진 한 장.

 

 

 

 

 

 


 

 

 

 

오래전부터 신랑에게 '교토 좋아. 정말 좋아.'라며 기대감을 듬뿍 심어놓았기 때문에,

혹시나 기대보다 여행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어쩌나 나름 걱정이 컸어요.

하지만 다행히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

작은 차이에도 크게 놀라고, 제가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던 것들을 발견하며 신기해하기도 하구요.

그런 신랑을 보니 저 또한 기뻤고, 조금 보람차기도 했어요ㅎㅎㅎ

그치? 역시 교토 좋지?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란다 :) 우린 볼 게 더 남았다구!

 

신랑의 손을 잡고 '조금 더 걸어 야사카신사로 가자'고 말했어요.

들어갈 수 있는진 모르겠지만, 겉으로라도 슬쩍 보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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