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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강원도 속초 여행기
대한민국 > 강원도
~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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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느

 

 

강원도 여행 1일차.

 

 

금요일 늦은 저녁 출발해서 숙소에 짐풀고 구경하고

계획대로 첫날은 가볍게 포차에서 한잔~

 

해변가 앞에 줄지어선 포차골목이었는데

솔직히 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제일 중요한 선정기준은 화장실과 가장 가까운 곳이었어요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네요

추운날씨라 다들 안에서 복작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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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행지 실내포차는 눈뜨고 코베이는 곳이죠ㅋㅋ

기본 10만원은 거뜬히 나가요

게다가 술값까지하면...

orz..

 

 

그래도 여행지에선 돈아끼지 말자는 마인드라 거침없이 주문ㅋㅋ

친구의 시아버님이 추천해주신 도치 알탕과

모듬해산물, 어쩌다보니 닭새우튀김까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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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나온건 닭새우 구이였는데

가격표처럼 '싯가'로 표시 되어 있어서 좀 쫄았어요 ㅋㅋ

비싸다고 얼핏 들어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한마리에 5,000원해서 6마린가 시켰는데

자잘한 새우녀석들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처음 먹어보는데 생긴것도 좀 특이하고...

너무 커서 껍질까지 바삭바삭 먹기 너무 힘들고 입이 아프구요

나중엔 껍질 벗겨서 속살만 먹었네요 ㅋㅋ

어쨋든 맛은 좋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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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모듬 해산물 中? 大?

저 날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ㅋㅋㅋ 술때문은 아닌걸로

 

이 날 개불을 처음 먹어봤는데 개불 진짜... 먹기까지가 힘들지 그럭저럭 맛은 좋더라구요 하하;

 

 

 

 



 

 

 

 

 

 

 

이게 바로 도치알탕입니다요

솔직히 도치가 뭔지도 모르고 시켰는데 맛이 너무 좋아 깜짝!

 

저 위에 하얗고 동그랗게 동동 떠다니는게 도치 알이라네요

날치알처럼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게 아주 재밌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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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찌개에 소주한잔 걸치니 하루가 기분좋게 마무리 되는 느낌~~~

2박 3일의 여행 중 계획보다 지출을 많이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이 된 곳이었지만

역시 바닷가에 놀러가면 요런데서 쐬주한잔 걸쳐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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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추천하고 싶은 맛집은 아니지만ㅋㅋㅋ

을왕리 조개구이집들 처럼 쭉~ 늘어선 포차들이 많으니 꼭 한번 가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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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 -

 

 

오늘도 계속되는 강원도 여행 먹방!

 

 

 

여행 이틀째,

계획대로라면 아침으로 먹었어야 하지만 전날 과음한 관계로

아점(아침겸 점심)으로 먹게 된 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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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끼에 눈호강부터 제대로~

 

가을동화에 송혜교가 노란우산쓰고 타고가던 갯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 앞이고

갯배를 타면 건너편 아바이마을로 갈 수 있어요

물론 자동차로도 갈 수 있죠 ㅎ.ㅎ

아바이 마을은 순대가 유명한거 아시죠?

 

날이 좋아 사람이 많아 갯배타려는 줄이 넘 길어서

갯배 탈 계획은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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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을 피해 갔는데도 줄이 이렇게 길다니.....

좌절할 틈 없이 재빨리 대열에 합류ㅋ

 

 

이렇게 평범하고 작은 가게 옆에 같은 이름에 큰 건물이 있는데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서 옆에 큰 건물을 세운거라네요

작은가게로 줄을 서있으면 둘중 자리가 빨리 비는 곳으로 안내됩니당

 

 

뭔가 같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허름하고 작은 곳이 원조같은(?) 기분이잖아요..ㅋㅋ

여기서 먹고싶었는데 안타깝게 옆 큰건물로 안내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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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불문

남녀노소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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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은 역시 단일메뉴!

모듬정식으로 주문했어요

 

어떤 생선이 나오는지 친절히 표기되어 있어서 먹으면서

생알못(생선 알지도 못하는) 저도 찾아먹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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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대략....

 

미처 오징어젓갈을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 오징어젓갈이 진짜 맛있었어요

메뉴판에 오징어젓갈 판매한다고 되어있는데 진짜 사갈까말까 엄청 고민했다는...

생선 맛집인데 생선나오기 전에 오징어젓갈의 매력에 푸욱 빠져서 ㅋㅋ

 

이제 생각하니 그때 사올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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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이 곱죠 푸르딩딩

손질된 생선이 나오자마자 불판위로 올라갑니다

 

 

딱 먹기좋은 타이밍에 뒤집고

먹기 좋게 자르고

일하시는 분들이 모든 테이블 생선을 손수 구워주세요

 

정말 대단하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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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자까야 메로구이의 매력을 알기 때문에

메로구이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역시나 다른 생선에 비해 양이 쪼끔 나와요 ㅋㅋ

 

 

 

전체적으로 구워주기도 맛있게 구워주시고

특별함!은 없지만 다양한 생선을 한끼에 원없이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네요

가격도 적당하고 부담없이 알차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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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둘쨋날,

늦은 점심으로 88생선구이를 먹고

본격 경치구경과 후식타임을 위해 달려간 '열린바다 나폴리아'

 

 

추운날씨가 원망스럽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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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로 내려가는 구불구불하고 좁은길을 지나면 올 수 있는데

외딴곳이지만 사람들이 잔뜩 있었어요

추운날씨였는데도 다들 알음알음 물어 오나보더라구요ㅋㅋ

 

저는 친구중에 강원도 덕후..<가 아니라

별장을 제공해준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어요

 

풍차와 별장같은 인테리어가 너무 운치있죠~~

왼쪽으로는 끝없는 바다가 파도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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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따스한 느낌의 원목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요

아기자기한 느낌보다는 심플하고 따듯한 느낌이에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여유를 느낄 기분이 안났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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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치있는 까페의 음료치고 비싼편은 아니에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6,000원

케익종류는 4,000원으로 대체로 적당한 편이에요

 

계산은 선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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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으로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고

파도치는 바다를 보고, 바다내음을 맡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어있어요

 

아쉽게도 전 아직 추운 2월에 방문한지라 테라스에 앉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흑..

강원도 여행중에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기억되요

날이 따뜻해지면 꼭 다시 가보려구요!

 

그때 또 한번 포스팅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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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포기할 수 없는 아이스 아메리카노ㅋㅋ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핸드컵에 나오는데 약간 공갈공간이 있는 컵이더라구요..ㅋㅋ

배부른 상태라 크게 거슬려 하지않고(?) 넘어갔습니다...

 

케익도 가격에 비해 크기도 적당하고 맛도 좋았어요~

역시 치즈케익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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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조금만 없어서 조용~했으면 좋았겠다 싶은 아쉬움과

추운 날씨에 아쉬움이 많이 남은 곳이지만

 

연인끼리 방문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다음엔 남자친구와 올 날을 기약하며..ㅋㅋ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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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이틀째 저녁!

역시 마지막 밤의 피날레는 회에 소주.

 

질 좋고 양 좋고 맛 좋은 회를 즐기기 위해서

속초 동명활어센타에 왔지요~

 

주차장에서만 약 15분 정도 대기했던 것 같네요

차가 어찌나 많은지... 차 한대 빠질때 치열하게 자리를 선공해야 했어요

주차에 취약한 제가 운전했다면 주눅 엄청 들었을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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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져가면서 활어센타 앞 바닷가가 더욱 운치있어졌어요

왁자지껄한 육지를 옆에두고 바다는 어찌나 잔잔하던지!

촬영 삼매경에 흠뻑..

 

 

빠진 것은 잠시 ㅋㅋ

저희는 강원도의 큰 손(?)님께 추천받은 66호로 직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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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신천한 생선과 해산물들이 한가득.

아주머니가 호탕하셔서 잡고기와 해산물 서비스도 무지하게 많이 주셨어요

위에 보이는 바구니에 담긴 생선이 다가 아니고요~

저 바구니 한가득 담아주셨답니다

 

여자넷에 남자한명이라 많이 주신것도 있고 15만원어치를 구입했거든요

값이 비싼 '복어'를 회떠먹으려고 구입한게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도다리도 있고...

저 눈이 무겁게 누워있는 파란몸뚱이는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청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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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구입하면 아주머니께서 가게 뒤쪽으로 안내해주시는데

뭔가 은밀(?)하게 느껴지고 ㅋㅋ

 

공모자들인가 거기서 인육손질할때 목욕탕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이곳에 작은 컨테이너 방들마다 1호, 2호, 3호 등등등 쭈욱 늘어서있는데

여기서 구입한 회와 해산물들을 손질해줍니다

손질비는 회 구입비의 10%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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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6호인가를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3호로 옮겼는데

여기 십몇호까지 있는것 같은데 다 이 상태랍니다

하다못해 여긴 회가 나오는 앞쪽이고 회를 전달하는 뒷쪽도 사람이 이만큼 있어요

한 호수에서 이 많은 사람들의 회를 손질하고 있는거에요

할머니분들 굉장히 대단하심!!

무릎 아프실거 같아서 보기 안쓰럽기도 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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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발견한 우리팀(?) 바구니!

저 게와 생선은 왜 우리 바구니에 있는가...

 

분명히 한바구니 가득 산건 저희밖에 없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누가봐도 저건 우리 바구닌데 저 대게 때문에-_- 혼란스러운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지요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진짜 감쪽같이 모르게 서비스를 주신거였어요 ㅋㅋ

매운탕 맛있게 먹으라고 넣어주신거에요♥

아주머니의 서비스는 훗날 아주아주 진한 여운을 남기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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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무려 1시간 가까이 지속되었습니다....

날이 어둑해져서야 회를 먹을 수 있었어요

 

마땅히 앉을곳도 없고

날은 춥고

기다림에 지쳐 기분까지 다운되가던 그때! 저희 번호가 불리고

저희는 빠르게 2층으로 이동ㅋㅋ

 

 

급하게 음식거리들 풀고 먹을 세팅하느라 내부사진을 못 남겼네요 ㅠㅠ

 

 

 

 

 

 

 





 

 

 

 

 

 

 

저희는 반으로 나눠 혹시 몰라 미리 2층에 올라와있었는데 그게 신의 한수였던거죠

자리가 없어 복작복작 껴앉아도 자리구하기가 힘들었어요

조금 기다린 후에야 억척스럽게 ㅋㅋㅋ 자리를 차지했다능

 

 

매운탕꺼리를 맡기고 술과 이것저것 세팅하는 비용도 무려 2만원이나 들었어요

회 싸게 샀다고 끝이 아닌거죠!

회 손질 비용에 테이블 세팅비용, 그 외 부수적인 것들까지....

 

 

그래도 놀러와서 돈아끼면 재미없죠~~~

오래 굶주렸으니 맛있게 냠냠^.^

복어회 첨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쫄깃쫄깃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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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매운탕이 제 인생 다섯손가락에 꼽는 절정의 매운탕입니다

진짜 그 서비스로 주신 대게가 엄청나게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어요

소주한잔에 이 매운탕 하나면 이 자리는 끝납니다

얼큰하고 진하고 칼칼하고!

 

서울 올라와서도 오랫동안 여운을 남은 맛이었어요.

 

 

 

기다림이 조금 지루했지만

인심도 좋고 질도 좋은 회와 진한 매운탕을 먹을 수 있는 동명활어센타를 강력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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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와 형부아버님 덕분에 무료로 아주 넓고 좋은 숙소도 잡고

맛있는것도 먹고

좋은 경치도 보고

술도 많이 마시고

.....;

 

 

 

아무튼 가까운 곳으로 떠난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고

한거라곤 먹고 마신 기억뿐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만든 또 하나의 추억

 

 

 

 

 

여긴 숙소 앞 바다와 이어진 호수.

 

아침에 눈떠서 호수로 향해진 통 유리 커튼을 제치면 이 풍경이 한 눈에 보이는데

따사로운 햇살에 눈 찌푸리며 보는 기분이

썩 괜찮아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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