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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
2016-09-02
기후현여행 시라카와고 고카야마 합장촌에 가다
일본 > 그외지역
~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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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카

 

 

 

 

일본 중부 지방을 여행한다면, 특히 기후현을 여행한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시라카와고 합장촌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시라카와고 고카야마 갓쇼즈쿠리 마을로 (白川??五箇山の合掌造り集落) - 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

 

기후현의 깊은 산촌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나고야에서 특급열차로 세 시간 거리이며 게로 온천에서도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저도 게로 온천을 방문한 다음날 이곳에 들렸는데요. 보통은 게로 온천과 묵어서 일정을 잡으나 이곳만을 목적으로 여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다와 높은 산으로 인해 교통이 불편해서 예로부터 고립된 생활을 해오다 보니 전통적인 모습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특히 독특한 형태의 가옥과 생활풍습이 독특하며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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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를 렌트했기 때문에 조금은 편하게 이곳에 접근할 수 있었는데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다리를 건너갑니다.

 

이번 나고야 여행에서 다른 곳은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고지대에 위치하다 보니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려서 겨울의 느낌이 유독 많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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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고 고카야마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이런 형태의 가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갓쇼즈쿠리라고 불리는 가옥의 형태로 이러한 모양이 된 이유는

 

에도 시대부터 시작된 이곳의 주업인 양잠을 위해 지붕 안에 선반을 설치한 것이 시초라고 하며 

 

폭설로 인해 눈 치우기 작업을 줄이고 지붕 안의 공간 확대를 위해 지붕을 크게 경사지게 지어

 

지금의 형태인 독특한 세로 지붕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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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모양으로 된 지붕이 정말 독특하죠?

 

이렇게 세로로 된 지붕의 형태가 마치 합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갓쇼즈쿠리(합장촌)이라 불립니다.

 

지붕의 꼭대기선은 어느 집이든 동서 방향으로 만들어 지붕에 빛이 잘 들게 하였고

 

남북으로 부는 바람을 가장 적은 면적으로 맞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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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시라카와고 고카야마 합장촌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요.

 

바로 전날 방문했던 게로 온천의 합장촌이 이곳의 집을 옮겨서 만든 민속촌이었던 거죠.

 

시라카와고 고카야마 마을은 집 내부를 공개한 곳도 있고 상점이나 식당으로 바뀐 곳도 있으나

 

대부분의 집은 아직도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민박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이곳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생활에 대단한 관심이 있으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보통의 여행객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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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안내도에요. 마을의 규모가 생각보다 엄청 큽니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크기이기는 하지만 제대로 다 돌아보려면 한나절은 걸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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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중심가는 이렇게 생겼어요. 도로의 양쪽으로는 식당, 기념품 샵, 카페 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해도 좋아요. 이곳에서 유명한 맛 집을 방문해도 좋고 이 지역 특산음식을 먹어도 좋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전날 먹은 것이 체했는지 입맛이 없어서 식사를 하지는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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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의 집은 내부를 볼 수 있게 개방해 놓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개방된 집이 아니면 함부로 집안을 들여다보거나 들어가면 절대로 안 됩니다.

 

처음에도 이야기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실제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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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의 모양이 독특하면서 엄청나죠?

 

거대한 목재로 뼈대를 만든 뒤 억새 등으로 이엉을 엮어 커다란 지붕을 올렸습니다.

 

지붕 안에는 2~4단으로 나누어진 양잠용 다락이 있으며 건물 안쪽에 넓은 방을 두어 거실 겸 부엌으로 사용합니다.

 

지붕의 보수와 교체는 30~40년에 한 번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한번 교체할 때 이틀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지붕 교체에는 많은 일손과 시간을 필요로 해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같이 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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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독특한 분위기를 감상하며 산책하는 기분은 참 좋습니다.

 

완전 한겨울에 이곳을 방문했으면 지붕 위로 가득 눈이 쌓인 풍경을 보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오히려 따뜻한 봄날에 왔으면 주변으로 꽃이 핀 풍경도 꽤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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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외국인도 많지만 일본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었어요.

 

특히 개를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이 참 좋더라고요.

 

 

 

 

 

 

마을 한쪽에는 아직도 겨울입니다. 이글루도 만들어져 있어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곤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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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저 멀리 산이 보입니다. 저 위는 아직도 눈이 가득 덮여 한겨울의 모습인데요.

 

저곳에서 이어지는 곳이 아마 북알프스가 아닐까 해요.

 

일본 북알프스는 혼슈 지방 기후현, 도아마현, 나가노현에 걸쳐 있는 산맥으로

 

영국인 선교사 W 웨스턴이 이곳을 등산한 후 스위스의 알프스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인데요.

 

시간이 있으면 북알프스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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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고 고카야마 합장촌에서 어느 정도 관광하다가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시라카와고 합장촌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전망대는 마을 중앙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갈 수 있어요.

 

이곳에 올라오니 많은 관광객들이 마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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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참 멋있죠? 저도 이곳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어요.

 

아마도 시라카와고 역사마을의 사진을 본 적이 있다면 이곳에서 찍은 사진일 겁니다.

 

 


 

 

 

 

전망대에서 다시 마을로 내려와서 한동안 둘러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생활양식을 만날 수 있는 곳 시라카와고 고카야마 합장촌.

 

한동안 외부 세계와 단절되었던 곳으로 일본인도 와보고 싶어 하는 독특한 장소인데요.

 

나고야 여행을 한다면 게로 온천마을에서 온천을 즐긴다면 시간 내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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