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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04-23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 담양 가볼만한 곳
대한민국 > 전라도
2013-04-20~2013-04-20
패키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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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날씨운을 너무 믿은 탓인지, 이번 여행에서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산을 쓰고 아침일찍 양재역으로 향했고, 담양에 도착할 때쯤엔 비가 그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탄천휴게소에 도착했는데 눈이 오기 시작합니다- _-;;; 내일 모레면 5월인데 눈이라니!!!

게다가 함박눈에 우박에!! 어찌나 추운지 밖으로는 나가지도 못하고 버스에는 히터가 돌아갔습니다.

 

이거 오늘 여행 제대로 할 수나 있는건지, 비바람이 부는데 사진이나 찍을 수 있을지 걱정을 한참하고 있다보니

어찌됐건 담양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말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져서 우산쓰고도 다닐 수 있을 정도였어요.

물론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기란 어려운 일이어서 여보가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비바람에 눈에 우박까지 떨어지는 걸 보다가

이 정도면 다행이라며 메타세쿼이어길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다시 겨울이 온 듯 이때까지는 많이 추워서 고생을 좀 했어요. 

 

 

 

뭐 그래도 나름 운치있다고 믿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꽃들은 이미 만개하고 이제는 지는 시기라서, 비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비가 오기도 했고, 아직은 잎이 무성하게 나지 않은지라 메타세쿼이어 길엔 사람도 없고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5월에 가면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지금은 잎이 듬성듬성 나고 있어서, 그다지 멋지진 않았어요.

비가 부슬부슬 오니 운치있기는 했습니다. 예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해외에서 이 나무를 보고 반해서

들여오게 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의 메타세쿼이아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위 안에도 든다고 하네요-

 

 

 

나무들의 키가 10~20m나 되는데다 굉장히 이국적인 모습이라 잎만 무성하게 자란다면 훨씬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담양여행의 테마는 그야말로 힐링이었는데, 메타세콰이어 길도 그렇고 죽녹원과 강천산도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이어서

비 온 뒤의 상쾌한 공기를 맘껏 느끼고 왔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에서는 긴 시간을 머물지는 않았지만 간단하게 산책하기에 좋았어요 :)

 

지난주에는 개나리가 많이 피어있었다고 하던데, 어제 가보니 개나리는 다 졌는지 안 보이더라구요-

 

 

요렇게 생긴 평상도 있어서 대부분 여기서 사진을 찍어요 :) 저도 한 컷 찍었으나 부끄러우니까 개인소장하는걸로 ㅋㅋㅋ

 

 

1박2일 담양촬영지라고 써있네요 :) 이제 우리나라 어느 곳을 가도 1박2일의 촬영지라는 표시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해외여행과 더불어 국내여행의 수요도 엄청나게 늘었고, 그 부분에 1박2일이 큰 기여를 했다고 저는 생각해요-

예전의 버스여행이 버스에서 노래부르고 춤추던 관광이었다면, 지금은 전반적으로 여행자들의 수준도 높아져서

가족단위로 버스여행가는 분들도 정말 많아졌어요. 여행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죠 ^_^ 

 

주말에 피곤하다고 집에 있는 것보다, 조금 부지런히 일찍 일어나서 이렇게 나오면 몸도 마음도 정화되고

기분도 한결 상쾌해져요. 가족이나 연인과 대화도 많이 하게 되고, 함께 걸으니까 운동도 되구요.

 

 

 

비록 울창한 메타세쿼이어 길을 볼 수는 없었지만,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이 길의 길이는 8.5km라 꽤 긴 편이니 끝까지 다 걸어간다면 꽤나 힘든 산책이 될 수도....- _-ㅋㅋㅋ

 

메타세쿼이어 길의 입장료는 성인기준 1,000원 / 어린이 500원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도 선정되었다고 하니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관광지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울창한 나무를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 때는 여름에 와서 울창한 나무를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

 

죽녹원이랑 함께 올릴까 하다가, 얘기가 길어져서 따로 올리는 걸로 ㅋㅋㅋㅋ

이번 여행지에서의 개인적인 만족도는!!

 

메타세쿼이어길 < 죽녹원 <<<<<< 강천산

입니다.

 

강천산 군립공원은, 저희부부가 지금까지 가 본 국내의 산 중에서도 손꼽힐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여보는 그 중에서도 제일 으뜸이라고 말할 정도니까요 ㅎㅎ 정말정말 멋진 곳이어서 빨리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드릉드릉 * _*

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여행의 만족도는 꽤 높은 편이었어요. 담양여행 추천합니다 :-D 여름엔 메타세쿼이어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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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BS투어에서도 뵙고 요기서도 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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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그러게요 ㅋㅋㅋㅋ 반갑습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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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제가 메타세콰이어길 갔을땐 입장료라고는 없었는데, 이제 관광객들이 늘어 그런가 입장료를 받나 보군요?
........생각해보니 메타세콰이어길 다녀온지가 벌써 일년하고도 반... 와~ 나이 또 먹었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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