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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04-24
춘천여행 1박2일 1 - 춘천 품안마을 가는길 (itx, 카누체험, 소양강댐)
대한민국 > 강원도
2012-06-09~2012-06-1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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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oney

춘천여행 1박2일 1 - 춘천 품안마을 가는길  (itx, 카누체험, 소양강댐) 

 

제주도 여행 다녀온지 몇일이 지났습니다.

혼자 여행다녀온거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함께 어딘가 놀러가고싶은 마음도 있어서 어디를 가볼까 여기저기 검색해보던중

예전에 춘천오지마을인 품안마을에서 초대가 들어온게 생각났습니다.

 

어디놀러간다고 우르르 몰려가서 술마시고 고기구워먹고 다시 집에돌아오는 그런 방식의 나들이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편인데

오지마을 소개를 읽어보니 왠지 땡기더군요.

오지마을을 찾아가기위해 기차타고 버스타고 배타고 걷고...  왠지 대중교통여행의 끝판왕같은느낌.

왜인지 설례이는느낌입니다.

 

춘천은 자전거 타고 꽤 자주 가보기도했던곳이기에 친근하기도하고해서 지금 신청해도되냐고 급히 연락을 해보니  오라고 하시네요.

 

제주도 여행기 올리자마자 춘천여행기를 올리다니 누가보면 여행블로거인줄알겠습니다^^

 

 

 

춘천가는길 ITX

 

춘천은 사실 서울에서 자전거타고 가기 꽤 멋진 코스입니다.

풍경도 좋고 거리도 적당하고.

같이 자전거 타고 가면 참좋을거같아서  같이 자전거 타볼까 했는데

 

 

 

함께 자전거 타고 나면 항상 막바지에 저렇게 벤치에 쓰러지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생각해보니...

이번에 춘천가는거 자전거타고 가면 재밋겠다라고 말꺼내면 괜히 경기일으키다 도망갈것같아서 (...-_-)

조신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합니다.

 

품안마을에 괜찮은 트레킹 코스가 있다고해서 미리 드레스코드를 얘기해줍니다.

살랑살랑 옷금지. 등산복에 트레킹화를 신을것.  

 

 

 

 

경춘선을 이용하는방법도있는데 왠지 여행분위기도 내볼겸  새로생긴 ITX  청춘열차를 타보기로합니다.

 

주말에 춘천놀러가는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건지 예약이 거의다 꽉차고 남은건 아침 7시 출발하는 것 밖에없더군요.

용산역에 7시 이전에 도착할려면 새벽5시쯤에 일어나야합니다.

 

덕분에 새벽에도 일어나보고 정신도 혼미한게 뭐 나쁘지않더군요.

이른시간인데도 용산역은 여행가는사람들로 꽤나 바글바글합니다.

 

itx청춘  춘천행 1인 6800원정도  - 이용자가 꽤많습니다. 주말은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itx기차시간입니다 참고용. 한시간 간격으로 있는거같습니다.

한시간 조금더 걸리네요 엄청빠릅니다.

 

 

 

 

 itx는 용산, 청량리, 평내호평, 가평, 남춘천, 춘천 역을 간다고하네요.

 

 

 

 

 

 

 

 

이른아침 상쾌한 공기와 함께 기차를 기다리는건 꽤 기분좋은일입니다.

용문산 가는 중앙선도 같은곳에서 탈수있습니다.

용산근처 사시는분들은 놀러가기 좋을듯합니다

  

 

 

 

 

의외로 한가하구나 싶었던 역이 기차시가니 다가온 사람들로 꽉차더군요.

 

 

 

 

들어오는 itx.

생긴지 얼마안되서그런지 엄청 깨끗 합니다. 덜덜덜

 

 

 

오오 듣던데로 2층 객차가있습니다.

완전한 2층이라기보다는  반지하(...-_-)랑 1.5층 요정도 높이더군요.

신기합니다.

2층 매우 가보고싶습니다.  두근두근

 

 

 

 

 

표번호를 보니.

아아아아아아아아.............

지하칸입니다.

자취방도 지하인데 기차마져 지하칸이 배정되다니 이게 무슨일인건지.

 

 

 

 

새기차라 그런지 제가 타본 기차중에서 제일좋았습니다.

좌석도 넓고 자판기나 화장실등등 별게 다있더군요.

ktx는 좌석간격이좁아서 꽤 불편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몰래 올려다볼수도있고 나름 지하칸도 좋다고 여자친구에게 농담을 해보았습니다만.

이런 즈질농담에 반응이 좋을리 없습니다.

무리수.

 

 

 

 

 

중간에 이렇게 넓은 짐칸이 있더군요.

나중에 자전거 실기 딱좋겠더라구요.

 

 

 

기차는 도시를 떠나 춘천을 향해 출발하기 시작합니다.

 

 

 

 

기차여행에는 사이다에 삶은 계란인데...

나름 예민한 트랜드세터답게  롯데리아 신제품 핫크리스피버거 세트로 대신합니다.

아침에는 햄버거. 자칭 뉴요커 답습니다.

 

 

 

 

..............별로 -ㅅ-

맛은 괜찮은데 가격생각하면 가성비 최악.

그냥 치킨한마리에 맥주 사가지고 올걸그랬어요.

 

 

 

 

먼가 엇엇 하는 사이에

 

 

 

 

기차여행의 낭만을 느껴보기도 전에 어느새 남춘천역에 도착 했습니다.

용산에서 한시간이면 제가 사는 분당가는것보다 빠르네요 -_-

  


 

 

 

남춘천역 경춘선
주소 강원 춘천시 퇴계동
설명
상세보기

 

 


 

 

 

남춘천역은 처음와보는듯 합니다.

크네요"ㅁ"

 

 

 

춘천 물레길 카누체험

 


 

 

 

물레길운영사무국
주소 강원 춘천시 송암동 644-23
설명 한국의 아름다운 호수와 강에서 가족과 함께 카누,요트등의 수상레포츠를 체험하며 더불어 다양한 아웃도어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을 전해주는 곳입니다.
상세보기

 

 

 

춘천역에서 춘천물래길 카누체험장을 가기위해 택시를 탓습니다.

택시비 4000원 - 춘천역에서 20분정도.

 


 

 

 

 

춘천기차가 예약가능한 시간은 오전7시 표뿐이였고

소양강댐에서 품안마을 들어가는배시간은 오후4시.

비어있는 중간공백시간에 무얼할까 꽤 고민이되더군요.

 

자전거타고왔으면 이런고민안해도되는데 -_-;

 

아웃도어인답게 쿨하게 춘천역부터 소양강댐까지 걸어서 가자고 말해볼까했는데

역시나 경기를일으키며 도망갈거같고해서

괜히 이것저것 검색해보다 찾은게 이겁니다.

 

 

 

 

 

보기보다 꽤 재밋다는평입니다.

 

2인기준 30000원.

교육30분 실제타는시간 1간정도라고합니다.  은근 비싼데 또 아예 못할정도로 비싸지는 않은 미묘한 균형의 가격.

예약문의  http://www.mullegil.org/sub_02/sub_01.php

 

여행지에서 입장료내고 들어가는 시설을 안좋아하는편이기도하고 왠지 비싼느낌의 가격도 그렇고 살짝 고민 (..-_-).

전화해보니 요새 무슨 런닝맨인가뭔가 하는 tv프로에 나왔다고 예약자가 엄청많더군요.

자전거와 걷기말고 뭔가 다른걸 함께 타보는것고 괜찮을듯해서 에라 모르곘다 예약했습니다.

 

 

 

 

 

카누체험 시작기다리는중.

우수에 가득한느낌으로 강을 바라보는 남자의 뒷모습.

이라는 컨셉 입니다만..으음.

 

 

 

 

 

안에 들어가니 뭐 tv에 나왔다고 써있더라구요.

자취방에 tv가 없다보니 알수없습니다 -_-;

 

 

 

 

 

인터넷에서 이사진을 보고 훅끌렸습니다.

 

 

 

 

카누체험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9시인데도 사람들이 엄청많더군요.

 

 

애들이 바둥바둥하면 배가 뒤집어집니다.

사진을 찍을려고 상체를 무리하게 움직이면 배가 뒤집어집니다.

옆에 보트가 지나갔을대 놀라서 크게움직이면 배가 뒤집어집니다.

...뒤집어집니다......뒤집어집니다......뒤집어집니다...

 

교관님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씀해주시는데 이상하게 그게 왜그리 웃기던지요-_-

 

 

 

 

 

교육이 끝난후 구명조끼를 입고 노를 받습니다.

훗....카누가 뭐 얼마나 재미 있겠어  했었는데

막상 노를 손에 쥐어보니.

 

 

 

 

씌...씐난다.

 

 

 

 

잘봐  노는 이렇게 젓는것이야...라면서...

쿨한척해놓고서 모인사람들중에서  제일 신나하고있습니다.

  

 

 

 

혼자서 드는걸 보니 엄청 가벼운가보더라구요.

꽤 얇기도하고 처음타봐서 그런지 아니면 교육시간에 하도 뭐만 하면 뒤집어진다는 얘기를 들어서인지

앉아보니 꽤 아슬아슬하니 스릴있습니다.

 

 

 

 

 

앞자리가 뷰가 더 좋을 거같은데  남자들이 뒤에 타라고합니다.

췌~

 

 

 

 

 

생각해보니 뒷자리에 앉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뒤에서 슬쩍 노를 안저어도 모르더군요 음화화.....-_-;

 

....

얼마전 한강에서 커플이 2인자전거를 타고있는데 한명이 패달을 안돌리고있는걸보고 참 얌체같다라고 말하던게 기억납니다.

남말할게 아니로군요.

 

 

 

 

아까 물가에서 보았던 풍경인데 위치가 달라져서 그런걸까요.

주위에 풍경들이 또다른느낌으로 다가오는거같습니다. 

한강보트나 다른배와는 달리 뭔가 조금만 저어도 쭉쭉나가는게 노젓는것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예약하는거 은근피곤하던데 여자친구가 좋아하는듯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반에 출발할때에는 다들 왠지 경쟁적으로 마구마구 저어 나가더니만 30분쯤지나니 각자 한가롭게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그러더군요.

오전시간인데도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는걸보면 낮보다는 오전시간이 타기가 더좋을거같아요.

 

 

 

 

사진을 보더니 살쩌보인다고 사진을 잘못은거같다고 안좋아합니다.

카메라나 사진의 문제가 아닌게 아닐까 라고 농담을 했더니 ....   그 격렬한 반응이란.......  .....=___=;;;;

겨울동안 체중 증가가있었던 우리둘에게는 예민한 화두입니다 주의해야합니다.

 

 

 

 

 

가족단위로 온사람들은 애들은 저렇게 중간에 태우더군요.

사람들 평대로 생각보다 꽤 탈만했습니다.

호흡을 맞춰서 함께 노를 젓는것도 재밋구요.

(뒤에서 몰래 안젓는것도 재밋었구요...-_-)

 

춘천에 한번정도는 타볼만한거같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기위해  강가를 따라 걷습니다.

왠지 막힌길같아 보인다고 하더군요.

 

어딘가의 블로그에서 이길이 춘천 봄내길 4코스와 연결된다고 봤었거든요.

다 이미 준비됐다고 가면 어떻게든 다된다고 말하면서 계속 걷습니다.

나름 여행을 알차게 계획한듯 싶어서 뿌듯합니다.

 

 

 

 

그러나 곧이어 나온 막다른길 -_-

길이 끊겼습니다.

 

 

 

 

결국 돌아돌아 겨우 찻길로 나와서 정류장을 향해걸었습니다-ㅅ-

 

 

 

오부자 닭갈비

 

 

 

점심식사는 이곳.

역시 어딘가 인터넷에서 찾아본곳입니다.

괜찮다고하더라구요.

 

 

 

오부자닭갈비막국수
주소 강원 춘천시 온의동 327
설명
상세보기

 

 


 

 

 

사방이 닭갈비 가게들이있는데에도

유독 이가게앞에 많이 서있는 차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낫음에도 꽤 바글바글한 손님들.

춘천 현지인으로보이는 야구복 동호인들 손님을 보니 기대감을 갖게합니다.

 

 

 

 

 대낮부터 음주가 시작됩니다.-_-

강원도에 왔으니 옥수수 동동주정도는 마셔줘야지요.

 

 

 

 

 

고소하고 시원하니 아주 좋습니다. 

 

 

 

 

 

 

기대했던 오부자 닭갈비 !!

 

...오잉

양도많고 다좋은데

뭐랄까요.......   그냥 닭갈비맛입니다 -_-;

맛없는건아닌데요 몇일전부터 너무 기대를 크게해서 그런걸까요.

그냥 닭갈비맛 -ㅁ-;

예전에 춘천에 자전거타고와서 먹었던 숯불닭갈비맛의 감동에는 덜하더군요.

물론 그때에는 100km도 넘게 자전거탄이후 먹는거라 매우 굶주렸던 상태여서 그런지

비교하긴 힘들지만요.

 

  

 

 

 

밥도 볶아먹습니다"ㅁ"

왠지 닭갈비 먹으면서 밥안볶아먹으면 잘못하는기분이랄까요.

 

기대에 좀 못미친다는 생각에 궁시렁궁시렁 됐으면서 싹다먹고 밥도 볶아먹고

 

 

 

가게앞에있는 무료 아이스크림도 야무지게 3층탑으로 쌓아서 먹습니다.

(5층까지 쌓아봤습니다...)

 

 

 

 

역근처에 닭갈비가게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파워블로거 네티즌 극찬 이라는 플렛카드가 재밋던 어떤가게.

저도 블로거인데 이상하게 왜인지.. 못믿겠어요.T_T

 

 

소양강댐

 

10분정도 걸어서 다시 남춘천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품안마을을 가기위해 선착장이 있는 소양강댐으로 이동합니다.

소양강댐을 올라가본적이없는데  오지마을 가는중간에 있다보니 이번에 소양강댐 구경도 해보게되네요.

 

 

 

 

처음에는 사람이 많지않은듯했는데 조금지나니 버스가  꽉 차더군요.

소양강댐올라가는길에 버스창문으로 자전거로 올라가는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아.. 다들 자전거타고 올라가는데 편하게 차를 타고 올라가다니  이 알수없는 죄책감.

여자친구에게 다음에는 자전거 타고 같이 올라오자라고 말하니 흠칫 놀랍니다.

 

 

 

남춘천역에서 소양강댐행 버스가   매 10분간격운행 합니다 (11번, 12-1번)

춘천역에서타면 사람이 많아서 못앉을수있으니 남춘천역에서 타는게 더좋을듯합니다.

가급적 오른쪽 창가쪽에 앉으면 차에서 소양강댐을 더 자세히 볼수있을거같습니다.

 

 

 

 

자전거타고 춘천와서 닭갈비먹고 집으로 돌아가고그랬더니만

막상 소양강댐을 제대로 오는건 이번이  처음같습니다.

사진에서보던것과는 달리 직접보니 그 거대한 시설물의 느낌이란...

사람의 힘이란 무시무시하네요.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단물문화관
주소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산4
설명
상세보기

 

 


 

 

 

 

 소양강댐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보실수있습니다"ㅁ"

 

 

 

 

 시원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춘천 관광지하면 소양강댐이다보니 버스타면서 본 사람들보다 이곳에있는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카메라를 매고 혼자 여행온거같아보이는사람.

뒤에서 슬쩍 도촬.

 

 

 

 

소양강댐에서 내려서 계속 구경하면서 조금걷다보니

 

 

 

선착장이 멀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배를 타야할 차례입니다.

 

 

품안마을 가는길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품안마을까지로는 배로 40분이 걸린다고합니다.

편도 4000원 - 운항시간은 8:30분, 오후 4:00    하루 2번.

 

잘하면 아이쿠 이를 어쩌나 배가 끊겼네 상황이 나오기도하겠습니다만.

뭐 도미트리에서 자기로 되어있으니까요.

찾아오실분은 배편이 한정적이니만큼 미리 품안마을에 연락해서 숙소를 예약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품안마을

http://pumanvillage.com

예약문의 ( 033-243-4870, 011-389-9222 )

 

 

 

 

오지마을이다보니 배에 사람이 별로없을줄알았는데

꽤 많습니다. 

이번에 품안마을에서 옛 학교를 관광용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오픈행사를 한다고하더군요.

 

 

 

 

품안마을에 있는 물로리  트렉킹 코스를 가실려는 분들인지 등산복차림의 산악회같아보이는 사람들도 꽤많았습니다.

 

 

 

 얼떨결에 막걸리를 얻어마셧습니다 -_-;

 

 

 

 

배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뷰...

40분정도는 풍경보다보니 금새 도착하더군요.

 

 

 

 

입구부터 오지라는 느낌이 물씬들었습니다.

 

 

 

 

선착장따위 없습니다.

덜덜덜 시작부터 이미 야생.

저 이런거 좋아합니다 -_-;

 

 

 

 

그렇게 언제올지모르는 배는 우리를 두고 저멀리 떠나가고..   (뭐 내일 정해진 시간에 오겠지요-_-;) 

 

 

 

 마을까지 걸어갈준비를 합니다.

30분정도 걸린다고하네요.

 

 

 

엨... 힘든사람들을 위해 마을까지 차량이 준비되엇습니다. 

 

 


 

이런곳을 두고 차를 타고가는건 돈을 길가에 버리는것과 마찬가지.

쿨하게 우린 걸어갈께요 라고 말하고 걷기시작합니다.

(막판에 살짝 후회-_-)

 

 

 

 

댐으로 인한 수위상승으로 잠겼던 부분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그부분에 다시 조금씩 풀이자라고 있습니다.

 

 

 

 

 

그런 약간 특이한 모습의 골짜기가 굽이굽이 이어지는데 꽤 멋있었습니다.

청풍호의 느낌과는 살짝 비슷한듯 다르더군요.

 

 

 

일반적으로 보는 산 지형과는 조금 다른형태의 모습들.

 

   

 

 

내일 걷게될 봄내길 5코스  품안마을-물로리 트렉킹 코스 표지판이 있습니다.

소양호 나룻터길이라고 이름이 붙여져있네요.

 

 

 

 

 

 

 

 

 

 

 

조용히 대화하면서 걷기에 좋았던 멋진 풍경의 길이였습니다.

 

 

 

 

 

 

 

 

품안마을

 

 

 

그리고 갑자기 여태까지 걸어온 오지의 풍경과는 다른.

갑자기 잘정비된 모습의 길과 나무들.

드디어 품안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품걸리 품안마을은 예전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살던 마을이였는데 춘천댐으로 인한  수위증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고 이제는 몇가구안남게된 오지마을이라고합니다.

예전에 남아있던 학교를 관광용으로 다시만들면서 관광사업을 시작하게 되는거같습니다.

 

 

 

 

커다란 건물은 도미트리용.

주로 각종 수련회나 워크샵 시에 사용할용도이고

개인가족들이 묵을 별도의 객실같은 집들이 3-4채 지어져이었습니다.

 

 

 

 

오지한복판의 잔디밭과 수영장이 참 묘하게 어울러집니다.

 

 

 

 

 

내부복도를 지나서 

 

 

 

대형룸에 짐을 풉니다.

산악회 형님누님들과 함께 자게될거같습니다.

 

슬쩍 화장실에 가보니 따로 샤워실도 5개정도있고 새로지어서 그런지 좋더군요.

제 자취방 화장실이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ㅅ-

 

 

 

 

 

 

 

오픈행사로 마련된 뷔페와  숲속의 음악회를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해는 점점 저물어가는데 조경된 잣나무의 실루엣이 참멋지더군요.

 

 

 

 

 

밤이 깊어지니 이것저것 조명이 켜집니다.

 

 

 

 

 

 

 

 

잔디밭 한쪽에는  오캠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형 캐슬형 텐트를 쳐놨더군요.

텐트에 로망이 있다보니 흥미있게 지켜봤습니다만...

저런 사이즈는 도저히 백패킹으로 운반불가능할듯.

오로지 오토캠핑용

 

 

 

 

밤에본 느낌입니다.

 

 

 

 

 

조용한 자연을 안주삼아 술자리가 벌어집니다.

mtb타면서도 느낀거지만  산에 관련된 사람들은 술을 무지하게 잘마시는거같습니다.

슬쩍 본거지만 산악회분들은 굉장하시더군요.

 

적당한 음주는 싫어하진않지만 과음은 꽤 질색하는터라 멀리서 구경만 살짝.

 

어느샌가 서로 한곡씩 노래를 부르시는데 다들 노래도 잘부르시고

주위에 앉아있는분들은  발라드 콘서트장의 관객들처럼  서로 손을 치켜들면서 좌우로 흔들흔들 -_-;;;

다들 리액션도 엄청나게 좋고 구경하기만 하는데도 웃음이 날정도로  재미나게 노시는듯했습니다.

 

 

 

 

 

무서운 페이스의 술자리를 피해서 저희는 따로 자리를 잡고 가볍게 맥주한잔.

 

저말고 오신 블로거가 몇분 더계시더라구요.

우리쪽자리에 합류.

그분들도 왠지 도망나오신듯했습니다.ㅋㅋㅋㅋ

 

댓글을 주고받으면서 어렴풋이 알게된분도 계시고 예전에 다른곳에서 뵌분도 여기서 또만나고

저는 블로거 사이에서는 크게 교류가없는 아웃사이더인데도 이렇게 아는분들을 만나는거보면

이쪽세계도 꽤 좁은듯합니다.

 

대화의 소재가 재미납니다.

맛집들이야기 (저는 잘모르지만..) , 사진이야기, 블로깅이야기, ....

 

 

 

 

 

멀리 오캠족들은 망원경으로 별도 보고 바베큐도 굽고

프로젝터로 영화도 보더군요. (흐엨-_-)

 

각각 그룹들의 즐기는법들이 다다른게 참 재밋습니다.

 

 

 

 

 

 

 

딱히 별다른거하는거없이 조용한곳에서 이런저런 얘기만하는데도

시간을 흐르고 흐르고

 

 

 

 

  모닥불도 피우고 구경하다가

 

 

 

 먼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에... 편안하게 잠자리에 드는줄알았으나........

도미트리인 관계로...  다른집 애들이 뛰어다니다가 저를 밟고지나가고

겨우 또 잠이 들까싶었는데 아까 신나게 술 달리시던 분들 하나둘 자러 들어오시면서 불을 다시 다키고

목욕들하시느라 왔다갔다.

 

다시 겨우 잠이 오는가 싶었는데 술한잔 더하자는 사람들.

안자고 이불속에서 큰소리로 대화나누는 사람들      T_______________T

공기좋고 풍경좋은곳에서의 설레임은 이해할수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쉽게 잘수없었던 분노의 잠자리 였습니다.

차라리 같이 술마시고 나도 같이 꽐라가  되어버릴걸 이라는 생각까지했습니다.-ㅅ-

 

 

 

춘천여행과 품안마을가는길.

 

춘천까지 오는데 itx 타고

춘천에서 소양강댐까지 오는데 버스를 타고

품걸리 선착장까지 또 배를 타고

거기에서 품안마을까지 걷고.

 

마을을 오면서 이것저것 바꿔타고 구경하는 재미가 좋았던거같아요.

 

자전거를 타면서 느꼇었던 단순히 목적지의 즐거움이 아닌 목적지를 찾아가는 라이딩 과정 자체의 즐거움과 비슷한 감정을 느꼇습니다.

이런것도 여행의 즐거움중에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생각해보면 뭐 그날 술취한사람들덕분에 맛보았던 잠자리도 강렬한 추억의 하나로 남아있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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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도 춘천 카누체험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허머니님 뒤따라 춘천여행 다녀와야 겠네요^^ 조만간~
트래킹은 힘들것 같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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