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여행스토리
2013-05-13
[전라도] 고창청보리밭축제 - 싱그러운 초록물결/5월여행지추천
대한민국 > 전라도
2013-05-11~2013-05-11
패키지여행
0 0 2622
메밀꽃

얼마전에 가려고 했다가 취소되었던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다녀왔어요 :)

다행히 이번주말엔 날씨가 좋다고 하더니, 이건 좋은 정도가 아니라 완전 한여름날씨!!!

걸치고 갔던 가디건이 무색할 정도로 땀이 뻘뻘나서 반팔티 입고 돌아다녔어요.ㅎㅎ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양재역으로 출발!!!!

고창 청보리밭은 아무래도 거리가 멀고 그다지 젊은 취향은 아니었는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으셨어요.

 버스에는 우리를 제외하곤 다 아주머니들!! 사실 버스여행이라는 것이 같이 가는 사람들에 따라서 그 만족도가

좌지우지되는 것이기도 한데, 어제는 ㅋㅋㅋ 그야말로 메밀꽃부부 버스여행 역사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음 ㅋㅋㅋ

 

바로 앞 자리에는 7~8살로 추정되는 남자아이 두 명이 앉아서 가는내내, 오는내내 떠들고 둘이 때리고

칼싸움을 하고, 물병으로 장난치고, 과자는 바닥에 다 엎지르고......... 그 와중에 엄마는 전혀 혼내질 않더라구요.

뭐랄까, 남들 보는 눈이 있으니까 슬쩍 한 번씩 조용히해~ 이러는 정도?

올 때는 피곤해서 좀 잘 줄 알았더니 ㅋㅋ 애들이 잠도 안자 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 바로 뒤에 앉은 아저씨는 버스가 마치 찜질방인듯 코를 골아대시는데, 그 소리가 또 어찌나 크던지 ㅋㅋㅋ

앞뒤로 그냥............ 사운드가 빵빵해서 아주 힘든 여행이었어요. 머리가 지끈지끈- _-;;;;;;

 

 

서울에서 고창 청보리밭까지는 4시간~4시간반 정도 소요되는데, 청보리밭이 워낙에 안쪽으로 들어가야해서

한참을 달려야했어요. 중간에 휴게소에서 한 번 쉬어주고~~ 도착해서 밥 먹을거니까 간식은 패스!

지난주까지만 해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입구부터 막혔다는데, 어제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한산했어요.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주차장 옆 행사장 ㅋㅋㅋㅋ

일단 밥부터 먹고 구경이든 뭐든 하자!!!! 청보리밭도 식후경-

청보리밭 맛집이라고 검색해도 아무것도 안나오길래 왜그러나 했는데, 와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워낙에 안쪽으로 깊이 들어와야하는 곳인지라 맛집이 없어요. 행사장 안에 부녀회에서 하는 천막친 식당들이 전부-

 

보리밭 행사장 아니랄까봐 보리음식들이 많습니다. 보리밥, 보리빵, 보리뻥튀기 등등 ㅋㅋㅋㅋㅋ

 

 

 

축제기간 중에는 이렇게 공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있고,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기도 해요.

 

 

 

아주머니 웃는 얼굴이 넘 인자하셔서 들어간 곳. 부녀회에서 하는 간이 식당인데,

음식은 축제에서 늘 그렇듯이 국밥 외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우리는 국밥(7,000원)이랑, 메밀냉면(6,000원) 주문!

사실 둘 다 고기를 좋아하니, 보리음식은 그닥인지라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보리강정, 보리떡, 보리뻥튀기, 보리빵 등은 아무것도 사오지 않았어요- _-;;;;;


 

 

 

메밀냉면 등장- 새콤하고 시원하고, 행사장에서 먹는 음식치고 국밥도 냉면도 꽤 맛있었어요 ㅎㅎ

워낙에 가는길에 더워서 그랬는지 냉면이 꿀맛..... 서울도 엄청 더웠다는데, 여기는 남쪽이니 얼마나 더웠는지 ㅠㅠ

더위 잘 안타는 저도 덥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저보다 피부가 연약하고 하얀 여보는..............

팔이 새빨개짐 ㅋㅋㅋㅋ 집에와서 팩 해줬어요- _-*

 

 

 

여보는 뜨끈한 국밥 한그릇 먹고~ 보리차로 입가심 한 뒤에 본격적으로 청보리밭 구경시작!!

 

 

언뜻봐도 어마어마하게 넓은 보리밭 * _*

이 지역 땅이 워낙에 비옥해서, 뭘 심어도 다 잘 자란대요.

뭘심을까 하다가 관광농원으로 조성해서 봄에는 청보리, 여름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을 심게된거죠.

17만평이나 되는 넓은 땅에 허리까지 오는 푸른 청보리가 빼곡하게 있는 모습이라니!!!!

그래서 지금은 군에서도 지원하는 큰 축제가 되었고, 벌써 10회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출사지로도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이 날도 사진찍으러 오신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청보리밭축제의 입장료는 따로 없답니다 :)

 

 

축제 끝무렵에 갔더니 청보리 키가 엄청 컸어요. 제 허리까지 오더라구요-

그리고 저 뒤에 노란물결 보이시나요? 청보리 뿐만 아니라 유채꽃까지 함께 볼 수 있어서

정말정말 아름다웠어요 :-) 구리유채꽃축제에서 본 게 올해의 마지막 유채꽃일 줄 알았는데

고창에서 또 보게되니 반갑기도 하고! 오히려 구리에서 봤던 것보다 더 만개해서 최고였어요.

(하지만 벌이 몇 백만 마리는 있던..... 사진 찍을 때 완전 무서웠음- _ㅠㅋ)

 

 

▲ 윈도우즈 배경화면 돋는 사진

 

 

합성같지 않나요!!! * _*

청보리밭 내부에는 사잇길들을 많이 만들어놨어요. 요렇게 사진찍으라고 만들어놓은 길인데

아무래도 축제가 매년 이어지다보니, 관광객들을 위해 이런 사잇길도 만들어놓고 전망대도 지어놓았더라구요.

중간중간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원두막도 있구요- 돌아다니면서 들었던 생각은, 하늘공원에서 했던 억새축제랑

비슷한 느낌이다! 라는거- 청보리밭은 정말정말 넓었어요.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이 펼쳐진 보리밭에서

사진을 찍고 또 찍고 ㅋㅋㅋ 청보리밭과 유채꽃을 다 보고 사진찍고 하는데에 2~3시간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

 

 

 

싱그러운 푸르름에 가슴은 탁 트이고, 살랑이는 봄바람에 보리와 유채꽃이 춤을 추고 벌과 나비가 날아다니는-

 여기는 고창 청보리밭 :-D

 

저희부부는 드라마 "각시탈" 처음부터 끝까지 본방사수했거든요.

각시탈이 어머니와 형을 잃고 슌지의 형을 죽인 후 슬퍼하는 슌지 뒤에 앉아 둘이 자전거 타고 가는 장면........

이 있어요 ㅎㅎㅎ 둘 다 울면서 자전거 타고 보리밭을 달리는...... 그 장면도 여기서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꽤나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였던 곳. "웰컴투동막골"에 나왔던 메밀밭도 바로 여기-

 

 

이렇게 작은 전망대도 있어요. 주말과 휴일에는 신청곡을 접수할 수 있어서, 보리밭에서 다 들리도록 방송이 흘러나온답니다.

청보리밭에 흐르는 싸이의 젠틀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흘러나오는 다음 사연........

"오늘 날씨도 좋고 이렇게 멋진 청보리밭에 오게되서 정말 기뻐요!"

"신청곡은 B1A4의 이게무슨일이야"

 

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빵터졌나요 ㅋㅋㅋㅋㅋ

 

 

 

전망대에서 본 청보리밭의 전경-

워낙에 유명한 출사지이다보니 혼자 사진찍으러 오신 분들도 많고, 연인들, 가족들, 모임에서 오신분들까지 다양했어요.

그래도 예상보다는 붐비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아무래도 보리밭이 넓고 길이 사이사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유채꽃과 청보리의 조합은 또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노란색과 초록색의 경계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

 

 

 

 

사실 뭔가를 보러간다기보다는, 이 싱그러움을 느끼려고 가는 곳이라-

조성되어 있는 길을 따라 한바퀴 쭉~~ 돌고, 유채꽃밭까지 돌면서 사진찍고

행사장에서 보리밥 먹고, 복분자 아이스크림 먹고 하면 딱이예요 ㅎㅎ

 

그리고 이 지역에 장어랑 복분자가 유명하다던데, 장어를 못 먹고 왔네요 아쉽.............

 

 

요 원두막은 사진촬영용인가봐요. 올라갈 수 없게 되어있었어요.

이 청보리밭에서 수확하는데에만 꼬박 1주일이 걸린다는데, 이 곳 땅 주인분 부럽다며..........

 

 

어딜둘러봐도 녹색이라, 눈이 편안해지는 느낌 :)

주중에 비가와서 그런지, 보리도 더 푸르르고 싱그러워보였어요.

지난주까지만해도 키가 좀 작았었다고 하는데 어제 저희가 갔을 땐 제 허리높이였어요.

청보리밭 가는 길목에도 정말 많은 논밭이 있어서, 확실히 이 곳 땅이 비옥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여보 사진도 찍어주고 ㅋㅋㅋㅋ

600D는 여보한테 좀 작아보였었는데, 이제야 사이즈가 맞는구나.........

 

 

아빠백통을 장착한 사진가 아저씨들은, 삼각대를 들고 이곳저곳을 누비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고~

주말이라 사람들이 좀 있는데도 워낙 넓으니 사진찍는데는 문제가 없어서 좋았고,

 시기도 딱 잘 맞춰서 온지라 키가 큰 보리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어느 곳을 보아도 눈이 맑아지는 풍경을 맘껏 담으며 구불구불한 보리밭길을 계속 걸었습니다.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면 바람에 보리가 흔들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그 기분이란!!

도시보다는 시골과 자연에의 여행을 더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

 

 

 

전망대를 지나 쭉 걷다보니, 웬 연못이 하나 있더라구요. 벤치와 원두막에는 이미 쉬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이 연못의 이름은 "잉어못"

학원농장 남쪽에 예전저수지가 만들어지자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게 된 언덕이 잉어의 등을 닮았다고 해서

"잉어등"이라 불리었고, 잉어등에서 멀지않은 이 곳에 연못을 만들고 "잉어못"이라 이름하였다 합니다.

 

연못 안에는 고기들이 엄청 많았다는!!!!

 

 

 

사실, 유채꽃은 기대하지 않았었어요. 이미 지지 않았을까 했거든요.

그런데 연못주위에도 그렇고, 유채꽃밭이 엄청나게 넓어서... 정말 반가웠어요ㅠ

다만 매미만한 왕벌들과, 수백만마리는 될 것 같은 벌들......... 위협적인 윙윙소리;;;

때문에 유채꽃밭에서는 쪼끔........ 무서웠답니다 - _-;;;;;

생각보다 유채꽃 사진들이 많아서, 포스팅은 두개로 나눠 올리려구요 ㅎㅎ

 

 

축제가 끝나기 전에 다녀와서 참 다행이고, 싱그러운 녹색물결과 노란물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올해 축제는 오늘로서 끝났지만,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은 곳이예요. 서울에서 물론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잔뜩 찍어온 유채꽃밭 사진은 다음에 올릴게요!!!! ^_^

 

 

 

 

 

 

 

 

 

 

이 글과 연관된 원투고 추천 여행상품
제주도 렌트카 9,500 원~
제주도 항공권 28,300 원~
프로필이미지

보리밭 눈이 시원합니다...^^

프로필이미지

청보리가 정말 이쁘네요~

프로필이미지

지금쯤 고창은 푸른물결은 사라지고 황금물결이 되었을라나요? 아... 다시 가고픈 고창~^^



KEB하나은행
283-910007-33104
(주)에픽브레인


월~금:AM 09:00 ~ PM 06:00
점심시간 : PM 12:00 ~ PM 01:00
토요일,일요일,공휴일 휴무


1899-1209
(주)에픽브레인 대표 : 이종광 /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38길 센트럴타워 606호 / 대표전화 : 1899-1209
사업자등록번호:220-88-30896 / 통신판매번호 : 제2016-서울중구-1411호 / 관광사업등록번호 : 국내 제2016-28호, 국외 제2016-75호
공제영업보증서 : 국내 제01-13-0189호, 국외 제01-13-0190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경현 / E-mail : master@12go.co.kr

COPYRIGHT 2013 12G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