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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06-05
[미국/괌여행] 광란의 괌 썬셋 바베큐 크루즈
남태평양 > 괌
2013-05-07~2013-05-1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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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쟁이





이보다 더 평화로울 수 없을 듯싶었습니다.

유유히 바다를 가로지르는 하얀 ‘마가리타 호



하지만,

배에 잔뜩 실어둔 술독이 비어갈 무렵

찰랑대는 괌 바다 위를 평화롭게 순항하던

선셋 크루즈, 마가리타 호는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아웃리거 괌으로 픽업을 나온 버스에 올라

한 30여분쯤 달렸을까,

버스는 선박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항구에 절 내려놓았습니다.







선원의 안내를 받아 마가리타 호에 올랐고

배는 곧 출렁이는 바다를 향해 나아갔지요.






잠시 뒤 슬그머니 다가온 선원

그는 제 팔목에 예쁜 꽃팔찌를 매어주었습니다.


물론 그가 제게만 그것을 선물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배에 오른 모든 여성에게 직접 꽃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이 그의 임무인 듯했습니다 :-)




 

 마가리타호의 선원이 내게 선물한 꽃


파란 바다와 녹색 열대나무 잎으로 만든 꽃

이 둘의 궁합은 그야말로 ‘환상궁합’







낭만이 있고, 맛있는 음식과 술이 있는데

무엇이 더 필요하겠어요!






사람들의 얼굴엔 

선셋보다 아름다운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날 마가리타호 안 풍경







이윽고 서서히 어둠이 깔리고,

배 한켠에 세워진 낚싯대 끝자락에엔

기다리던 참치 대신에 아름답기로 유명한

괌의 선셋이 살짝 걸렸습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


아, 그리워라 내 남편






지금 이 분위기에 무엇을 먹은들 맛이 없겠냐마는

마가리타호에서 제공해준 음식 맛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멀미가 날까봐 몇 입 먹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을 정도니 말 다했죠.








 듣던데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괌의 썬셋



어느덧 짙은 어둠이 내리고

보이는 것이라곤 배 위의 조명과

하늘 위에 무수히 떠있는 별들뿐.


그 잔잔한 분위기를 깬 것은

갑자기 흘러나온 흥겨운 음악 소리였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래쪽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 명 두 명 신나는 음악 소리에 맞춰

엉덩이를 씰룩대는가 싶더니

곧 2층 갑판에 선 사람들까지 댄스 삼매경!








이곳은 광란의 선셋 바베큐 크루즈 현장입니다.







순식간에 달아오른 분위기는 쉬이 꺼지지 않았지요.







이날 함께 배에 오른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인이었는데 

이 사람들이 이렇게나 흥이 많은 민족이었는지

저도 이날 처음 알았네요 +_+



이 뜨거운 열기는 아는지, 모르는지
어느덧 우리를 태운 배는 
다시 그 조용한 선착장에 다다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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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역시 샘쟁이님의 사진은 생생해서 참 좋아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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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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