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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06-07
[남미신혼여행#2 ] 19인승 미니 비행기로 우유니에 도착하다.
미주 > 중남미
2012-03-01~2012-03-13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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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씨

지구 정반대편으로 떠나버린 두 부부의 하드코어 남미신혼여행기♥ 두 번째 편

 

 

라파즈에서 우유니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야간버스(12시간~) 또는  비행기(1시간).

기차로 이동해서 중간에 버스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다.

볼리비아가 길이 안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시간과 체력을 위해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다.

어찌어찌 찾은 정보만을 믿고 티켓을 예약하고, 공항으로 갔다. (관련글 : 우유니 공항, 항공편 이용하기)

 

드디어 우유니로 가는 날의 아침이 밝았다.

라파즈에서는 고생한 기억 뿐이라 하루라도 빨리 뜨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날 까지도 시차 때문에 한숨도 못 잔데다가, 저녁 먹은게 탈이 난건지, 고산 증세인지 속이 안좋아서 밤새 힘들었다.

결국 아침에 토하고, 공항에서 또 토하고, 비행기에서 또 토하고.. 진짜 제일 힘든 날이었다.

이날 일기에 보면 다시는 고산 지역으로 여행하지 않겠다고 쓰여있는데,

지금 마음으로는 우유니를 한 번 더 볼 수 있다면, 감수할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미니버스로 공항으로 갈 수도 있었겠지만, 짐도 있고 해서 몸도 안좋고 해서 그냥 택시를 불렀다.

택시아저씨는 은근슬쩍 10볼을 더 불렀지만 그냥 무시하고 50볼만 지불했다.

공항에 도착해서는 바로 amaszonas 카운터에서 체크인 하고는 나는 화장실로 직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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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스러운 보딩패스, 개인정보를 가렸더니 묘한 표정처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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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토하고 와서는 스프라이트로 안정을 찾는 듯 하였으나....>

 

시원한 스프라이트를 먹을 때만 해도, 아 이제야 좀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싶었다.

공항세(TAX)를 내고 (국내선은 15볼) 게이트로 갔다.

오전 8시 15분 비행기였는데 실제로 탑승한 건 45분 정도였다. 출발할 시간이 되었는데도 아무런 안내가 없어 한참을 걱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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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 할 때 경비행기를 제외하고 이렇게 작은 비행기는 처음 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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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인승 비행기. 버스보다도 작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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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종사들. 뭔가 좀 불안불안하지만 잘 부탁합니다 ㅠ_ㅠ>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니 비행기는 정말 작았다.

외부는 그래도 "작긴 작네 하하하" 수준이었는데 내부는 정말.. 좁았다. 한 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복도와 작은 좌석.

웬만한 버스, 아니 승합차보다도 좁은 실내였다.

 

굉장히 위태로운 느낌이었지만 무사히 이착륙하긴 했다.

기체가 가벼워서인지 상하로 엄청나게 흔들렸고 (꿀렁꿀렁 이런 느낌) 덕분에 나는 아까의 사이다도 다시 확인했다..

소음이 심한 덕분에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 천만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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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탁 트여 시원한 느낌이 들던 우유니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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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상태가 메롱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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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 온 비행기를 타고 다시 라파즈로 가는 승객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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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상태보다 더 충격적인 우유니의 공항. 그냥 폐허라고 봐도 무방한 상태>

 

1시간 정도의 비행 후에 무사히 착륙해 우유니 공항 내부로 들어왔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그냥 공사하다가 관둔 것 같은 곳이었다.

관광안내소는 커녕 심지어 화장실 조차 없는 그런 곳..ㅠ_ㅠ

 

공항에서 우유니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는지는 정말로 정보를 찾을 수가 없어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역시나, 내리는 시간에 맞춰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도 항공사랑 계약을 해서,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버스 같았다.

버스에 짐을 싣고 타니 모든 승객은 물론 항공사 직원까지 다 타고 난 후에 출발했다.

 

알바생으로 보이는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에게 버스비를 지불하고(인당 7볼) 조금 있으니 우유니 시내에 도착했다. 

공항버스는 우리를 우유니 시내 한복판인 기차역 앞에 내려주었다. 

걸어서 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론리플래닛에서 나와있는 숙소인 Tonito hotel에 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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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시내의 거의 끝쪽에 위치하고 있다. 안에서 누가 열어주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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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가 매우 깔끔하고 로비도 있었다>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wifi도 사용 가능한 방이 아침 식사를 포함해 300볼이었다.

여전히 속이 안좋아서 신랑이 사온 바나나를 먹고 잠들었는데 일어나니 또!!!! 오후 5시 였다..

어떻게 된 게 매일 하루 일과를 오후 5시에 시작하게 되는 걸까..

내일 우유니사막 투어를 가기 위해 여행사를 찾고 예약을 해야하므로 황급히 챙겨 방을 나섰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여러군데 투어회사를 둘러보았다.

투어는 당일치기, 1박2일 2박3일 세 가지가 있었고,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한국인이 써 놓은 추천글이 유리에 붙어있는 곳에서 1일 투어를 예약했다. (1인당 140볼)

원래는 1박 2일 투어를 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별이나 일출, 일몰 이런 것들을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사실 이 투어회사는 굉장히 실망스러웠는데, 이 얘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다.

 

일단 투어 예약은 마쳤으니 우유니 시내를 한 번 스윽 둘러보았다. (무척이나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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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나왔을 때 이미 이정도로 어둑어둑했다. 아까운 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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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 보면 산뜻해보이던 시계탑이 이렇게 칙칙해보일 줄이야. 나름 시내 중심가의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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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열리고 있어 한 번 가보았다>


나는 재래시장이 좋다. 이유를 뭐라 정확하게 말하긴 힘들어도, 그냥 그 분위기와 풍경이 좋다.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장사 구경하는 것도 모두 재미있다.

길거리 음식을 팔고 있길래 손짓발짓으로 하나씩 시켰다. "이거 우노(Uno), 저거 우노"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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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모여 먹고 있길래 우리도 하나씩 시켜보았다>

 

접시에 담긴 건 밀가루 반죽에 치즈를 조금 넣은 걸 기름에 튀긴 건데 바삭하고 맛있었다.

속이 텅텅 빈 얇은 튀김이라 딱히 배가부른 음식은 아니었다.

그리고 컵에 담긴 건 정체를 알 수 없지만 팥맛이 나는 걸쭉한 쥬스(라기 보단 스프의 질감)였다.

붉은색은 팥인 건 알겠는데, 노란 건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바나나+요거트의 시큼함이 있는 그런 맛.

따뜻한 음료수라 나는 거의 입에 안대고 신랑이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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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소세지 꼬치구이>


그리고 바로 그 근처에서 팔던 꼬치도 하나 사 먹었다. 가격은 모두 기억나지 않지만 얼마 안했던 걸로 기억한다.

요것들은 사실 그냥 입가심용 간식이고, 진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토니토 호텔에 있는 식당이 피자로 매우 유명한데, (Tripadvisor나 Lonely planet 같은 사이트에 리뷰가 압도적으로 많다)

하필 우리가 묵는 날 식당에 단체 손님이 있어서 미안하지만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매우 어이 없긴 했지만 뭐 별 수 있나.. 다시 중심가까지 터덜터덜 걸어 나왔다.

어디가 좋을지 몰라 그냥 론리에 나와있는 식당 중 아무 곳에나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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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된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았다>

 

식당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론리를 다시 뒤적거려보니 왠지 Arco Iris라는 곳 같기도 하고..

여튼, 음식이 매우 맛이 없었다. 배가 고파서 먹었지 안그러면 다 갖다 버렸을 만큼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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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 술 뜰 때만 해도 그렇게 맛이 없을 줄은 몰랐다>

 

한 반 쯤 먹고 나머지는 남긴 채 식당을 나왔다. 저 두 개 시켰는데 가격이 70볼이었다.

식당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저렴한 호텔을 예약하고는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뻗어버렸다.

 

 

다음 편은 기대하셔도 좋을,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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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시다면 남미 정말 추천이죠^^ 아니면 인도는 어떠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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