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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06-07
서울가볼만한곳 - 홍제동 개미마을 가는길 TIP
대한민국 > 서울
2013-06-01~2013-06-01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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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니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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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찾아 홍제동 개미마을 나들이

서울 서대문구온니유후

 

요 며칠 내 기분은 평소와 같은 일상이 따분하게 느껴지는 무언가 굉장한 허탈감에 시달리는 한주였다.

그래서 가슴까지 내려오던 긴머리를 조금은 짧게 다듬고, 두려움과 걱정에 오래도록 고심해오던 얼굴의 점들 제거까지...

역시나 여자는 때때로 변화를 필요로 하는 동물이었던가?

따분한 일상에서 맛보는 나만의 작은 일탈이 이토록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줄이야...

작은 변화에 우울하던 기분까지 UP!

이 여세를 몰아 온니유후가 가장 좋아라 하고 살아있다 느끼게 만들어 주는 주말여행객 모드 돌입하기.

평일 처럼 일찍 눈을 떠 이르게 맞이하는 주말 아침,

이전부터 채이와 약속해온 북한산입구 계곡으로 백숙을 먹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예상외로 가깝다 느껴졌던 북한산에서 간만의 포식을 마무리하고 채이와 향한 곳은 홍제동 개미마을.

(북한산 계곡 백숙 보양식과 물놀이 사진은 조만간 공개하겠음)

둘다 이전부터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채이는 남자친구와의 약속도 뒤편으로 미루고

외로움에 몸부림 치던 온니유후의 홍제동 개미마을 나들이 여행동무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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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1번출구와 1번 출수 사이에 있는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7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그곳이 바로 많은 이들의 사진 속에서만 보아오던 홍제동 개미마을이다.

생각보다 마을버스 코스가 짧아 비교적 빠르게 홍제동 개미마을에 입성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빠를 줄 알았으면, 진작 찾아와 보는건데...

지레 걱정 열매를 먹고는 이제서야 찾아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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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언덕 꼭대기에 이런 마을이 있을줄이야.

영화에서나 티비에서 보단 달동네 마을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마을이었다.

비록 좋은 집도 풍족한 삶도 아닐수도 있을테지만,

하늘과 가깝고, 경치가 서울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살고 있음에 만족하는 듯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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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요즘 온니유후의 멘탈이 롤러코스터 같은걸 하늘도 알아 주셨는지,

간만에 서울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파란 모습을 보여 주는군!

덕분에 홍제동 개미마을 사진 한장한장 담을 때마다 쨍한 하늘에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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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개미마을 곳곳에는 통일성은 없지만 굉장히 다양한 벽화가 존재하고 있다.

감각이 과하게 넘치거나, 그렇다고 굉장히 예술성이 높은 벽화들은 아니었지만,

보고 있으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 벽화가 있는 홍제동 개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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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개미마을은 6.25 한국전쟁 당시 조성되어 지금은 약 21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여사는 하늘과 가까운 동네가 되었다.

2009년에 서대문구와 금호건설이 후원하는 "빛 그림 어울림 마을" 1호로 선정되어

서울내 5개의 대학 미술전공생들이 참여하여 벽화가 그려지게 되었다는 사실!

지금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주말이면 외지인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각종 영화나 드라마 촬영의 주무대가 되기도 하는 곳이 바로 홍제동 개미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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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울타리 안의 작은 공간을 텃밭삼아 고추를 심고,

작은 화분화분 마다 싱그러움이 자라고 있는 홍제동 개미마을은

하늘 그리고 자연과 벚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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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니유후가 좋아라하는 해바라기 꽃이 365일 지지않고 싱싱하게 피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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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니유후가 또 이렇게 아름다운 꽃벽화를 두고 그냥 지나칠쏘냐,

오늘 온니유후의 촬영 컨셉은 다이어트로 살도 조금 많이(?) 빠졌겠다,

청순 가련 순수 모드.

(왠만하면 태클걸지 말고 그냥 받아 들이도록 합니다, 온니유후 이런게 머 하루이틀도 아니고....^ㅡ^;;;)

촬영에 수고해주신 동갑내기 친구 채이양께 다시한번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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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개미마을이 하늘과 가까운 마을이기 때문일까?

유독 태양을 좋아라 하는 해바라기가 마을 벽면 곳곳에 한가득 피어 있었다.

좋아하는 꽃을 만난 덕분에 온니유후의 얼굴도 연신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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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혹시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 같지 않은가?

바로 올해초 큰 히트를 쳤던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이와 딸바보아빠 용구가 살던 집이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홍제동 개미마을이라는 사실!

언덕을 올라가면 실제 예승이와 아빠 용구의 집도 볼수 있다고 하니 가보시길...

사실, 온니유후와 채이는 영화도 보지 않았거니와 더위에 포기...ㅋㅋㅋ

그래도 영화의 한장면에 나온 곳이라는데 인증샷 하나 안 남기고 돌아갈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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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카메라 앞에서 자신감 포텐 터지는 여자의 근자감 샷!

귀염열매를 따드셨나,

나이 스물여덟살 먹고 다시 회춘하려 다이어트다, 헤어스타일이다, 피부다 요즘 한창 발악하고 있는 온니유후.

나이 서른즈음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관리 안들어가면 시집도 가기 전에 한방에 훅 갈것 같기에

요즘 급관리모드...ㅠㅠ

서른을 바라보는 결혼적령기의 대한민국 여자로 살기 참 힘들구만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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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 첫만남 이후로 꾸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동갑내기 여행친구, 채이양.

요즘 그냥 연애 한다고 부쩍 더 이뻐져서 마냥 배가 아플 따름.

조만간 곧 또 같이 여행 가자규~

덕분에 전신 사진 많이 건져서 얼마나 감개가 무량하신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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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그려졌으면 이제 5년차에 접어든 벽화마을일텐데도 불구하고

이화동 벽화마을이나 서울 내 다른 곳의 벽화마을보다 벽화가 상당히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

먼걸음 찾아온 이들에게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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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칸이 쌓아 올린 돌벽 무늬에 모티브를 얻어 그려진듯한 거북이 가족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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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이제 보기 힘든 모습이 되어버린 기와지붕을 홍제동 벽화마을에선 흔히 찾아 볼 수 있었다.

마치 시게 태엽이 멈춰 버린듯한 홍제동 벽화마을에서

때떄로 가슴 한켠이 아련해지는 옛기억들을 떠올리게 되던 고마운 타임머신 같은 여행지...

곧 이 모습 또한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영원히 사라지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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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개미마을이 사라지기 전에 찾아 올 수 있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

더군다나 함께 있으면 즐거운 여행친구와 동행하면서

서로의 사진을 카메라 가득 남길 수 있어 행복했고,

또 젊은 날의 추억 한땀을 수놓을 수 있어 두번 행복했던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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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일상의 짐 잠시 내려 놓고,

일평생 여행같은 행복한 삶을 살아 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언젠가 그런날이 오리라 믿고 지금은 그저 묵묵히 주말여행에 만족해 하며 살아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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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해바라기 꽃벽화가 외지인을 맞이하는 개미마을 초입에서

이제는 혼제동 개미마을을 추억과 사진 속에 묻어야 하는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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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개미마을에는 마을버스 종점에서 언덕을 따라 아래로 내려오는 메인 도로 외에도

마을 골목골목을 누비며 구석구석 돌아보아야 보석같은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채이와 난 더워서 보석같은 벽화찾기는 포기하고,

메인 길목에 그려진 예쁜 벽화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대만족!

시간내어 이곳까지 찾아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대만족 할 줄 아는 우리는 초긍정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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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개미마을 종점에서 내려 언덕을 따라 내려와

인왕중학교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면 홍제역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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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시에서 네시 사이,

정수리를 내리꽂는 션샤인을 피해 남의집 벽 아래 그늘에서 태양을 피하고 있는 점뺀 여자 온니유후.

점빼고 되도록이면 바깥 외출을 자제하라 했건만,

좀처럼 집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지 못하는 온니유후는 주말내내 자외선 받으며 여행을 다녔다지?

스물여덞먹어 얼굴에 재생반창고 덕지덕지 바르고 셀카삼매경이라니...

이게 나이지만서도 못말린다 진짜...

사람 좋아라 하고 사진 찍고 찍히기 좋아라 하는 유후의 못말리는 여행병을 과연 누가 멈추어 줄런지?

그래도 아침에 눈을 떴을때, 새파란 하늘이 집에서 나오라 유혹하는 날이라면

여행을 좋아라 하는 누군가와 함께 서울가볼만한곳으로 홍제동 개미마을로 아련돋는 추억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지금의 내모습이

오래도록 지속 되었으면 하는게 유후의 작지만 큰 바램이다.

유후~^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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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니유후 블로그로 여행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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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온니유후님 예쁜솨람~ 예쁜솨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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