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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7
영화 속 파리를 걷다2. 문인들의 아지트-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유럽 > 프랑스
2013-04-14~2013-04-17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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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파리를 걷다 2.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Shakespeare and Company

 

 

 

 

지성과 감성의 공간

 

 

 

영화 <비포 선셋>에서, 9년 전 그들의 이야기를 책을 출판한 에단 호크를 만나러 줄리 델피가 찾아온다.

혈기 왕성한 20대의 시절을 지나, 다소 덤덤해지고 성숙해진 30대가 된 그들의 두번째 만남이 시작 된 곳이기도 한 이 장소는,

파리의 생 미쉘 지역에 위치한 오래된 서점,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영미권 문학 책을 주로 취급하는 문학 전문 책방이다.

 

 

제임스 조이스, 앙드레 지드, 밍 등 오늘날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여러 문인들이 책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문학적 감성을 살찌운 장소이기도 하다.

도서관도 아닌 일개 책방이 100여년이라는 만만치 않은 역사와 수많은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1920년대 문인들의 책 대여점. 

 

이곳은 헤밍웨이 즐겨 찾던 서점이다. 청년 갓 결혼한 그의 아내와 함께 파리에서1921-1926년에 머무른 바 있다. 당시 가난하고 다소 위축되어 있는 청년 작가에게 "실비아 비치"는 외상으로 책을 빌려는 것은 물론이고, 사려깊은 배려와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은 사람이었다. 이런 실비아 비치가 있는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책방은 힐링 공간이었으리라. 원래 서점으로 열었으나 고가의 수입책들을 판매하다보니, 초기에는 실질적인 책 대여점 역할을 하게되었다고 한다. 앙드레 지드도 장부를 달아놓고 책을 빌려갔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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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장, 실비아 비치



실비아 비치는 선교사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건너온 미국인이고, 서점을 운영하면서 대본업도 함께 했다.1919년에 문을 연 당시 서점의 위치는 현재의 파리 5구 뷔쉐리 거리(Rue de la Bûcherie)가 아닌, 6구의 오데옹 거리(Rue de l"Odéon)였다.    

실비아 비치는 당시 풍기 문란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연재작 "율리시즈"가 수난을 당할 때, 제임스 조이스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출판인이었던 아드리안 모니에 함께 출판을 결정한다. 참고로, 아드리안 모니에는 헤밍웨이의 첫 단편소설을 프랑스판으로 출판해주기도 했다.

실비아 비치, 제임스 조이스, 아드리안 모니에 이 세 사람은 이 서점에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위와 같은 시대를 넘는 거사(?)를 모의하기도 했었을 터.

20세기의 최대 논란작을 출판해 준 대가를 톡톡히 치뤄야만 했다. 세계 2차 대전으로 나치가 프랑스를 점거하면서 실비아의 서점은 1941년 문을 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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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의 외벽 한켠에는 파리 월 뉴스페이퍼 2004년 1월 1일자 기사가 적혀 있다.

셰익스피어앤 컴퍼니 건물의 역사 등이 적혀 있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의 두번째 사장, 조지 휘트먼

이후, 1950년대에 들어 프랑스에서 정착을 하게 된 미국인 조지 휘트먼(George Whitman)이 다시 그 맥을 이어 현재의 위치에 서점을 열었다. 처음에는 다른 이름이었으나, 1960년대 실비아 비치가 타계하고 난 후, 그 서점의 이름을 물려받아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로 다시 문을 열게 된 것. 초기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정신을 이어 받아, 새로운 형태의 영미 문학 전문 서점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 또한, 젊은 작가와 예술가들에게 책방 한켠을 숙소로 제공해주기도 했다. 그들의 작품 활동을 독려하면서 말이다. 서점은 비트 제너레이션(Beat Generation)으로 불리는 전후 1950년대의 보헤미안 성향 문학가와 예술가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위의 기사 첫구절처럼 그의 행보는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참으로 돈키호테 같은 행동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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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의 오늘

없어질뻔한 몇 번의 위기를 거쳐, 오늘날의 서점은 그 돈키호테의 딸에 의해 경영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책방, 예술가의 아지트를 넘어, 파리의 관광명소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시대에 맞게 인터넷 홈페이지도 오픈하고, 기념 엽서나 서점의 모습이 그려진 컨버스 백 등의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날짜를 잘 맞춰가면 소소한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되, 셰익스피어앤 컴퍼니만의 독특한 향취와 아이덴티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한다.

그런 의지의 표명일까? 서점 내부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안타까울지언정, 그나마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이 든다.

이곳은 다양한 영미 문학 책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서관처럼 자유롭게 읽을 수도 있는 곳이다.

한편, 영화나 각종 매스컴에 노출된 유명세 덕분에 관광객들로도 인산인해를 이룬다.

조그만 복도와 계단에서 그 많은 관광객들이 저마다 찰칵찰칵 사진을 찍어된다면?...;

"책"을 위한 공간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려 온 사람들이 지나가는 나그네들의 호기심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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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주요 책들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다면, 2층은 먼지와 세월, 이야기가 가득 쌓인 독서의 공간이 있다.

구석구석 오래된 책들로 가득 채워져 특유의 오래된 종이 냄새가 난다.

피아노와 낡은 쇼파, 침대, 타자기 등 손때 묻은 여러 가구와 소품, 조그만 안뜰도 있다.

오늘날 우리가 들으면 알만한 예술가들 중 누군가는 여기서 잠을 자고, 작품에의 꿈을 키웠을지도 모르겠다.

겉에서 보는 책방의 외부보다 안의 모습이 더 낭만적이고, 감성을 건드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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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대로 내부 사진 대신, 헤밍웨이가 이 책방을 묘사한 대목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물론, 작금의 책방이 헤밍웨이 시대의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이 느낌이 그대로 있으니 말이다.

바람이 쓸고 지나간 차가운 거리인 오데옹가 12번지에 있는 실비아 비치의 그 서점은 겨울에는 커다란 난로와 함게 다뜻하고 쾌활한 분위기였고, 탁자들과 책으로 가득찬 선반들, 그리고 새로 간행될 책들을 위해 남겨둔 진열대와 벽에는 아직 살아 있거나 이미 작고했을 유명한 작가들의 사진을 걸어두고 있었다.

그녀(실비아 비치)뒤에는 벽 저 위에서 맨 아래까지,그리고 또 햇볕이 드는 안 마당과 연결되는 서점 내부 깊숙한 복도까지도 선반 층층이 수많은 멋진 장서들로 꽉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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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주소 : 37 Rue de la Bucherie

운영시간 : 월-금 10 am-11pm, 토-일 11am-11pm

위치 : 시테섬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강 남쪽 건너편. 메트로 st-Michel역 도보로 5분여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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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걷는 것만으로도 낭만이 넘칠것 같은 거리인걸요? 가만히 앉아 지나다니는 여행자들만 구경해도 멋질것 같은 거리.
문학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찾아가면 좋을것 같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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