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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08-22
[남미신혼여행#8]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향하는 아름다운 길
미주 > 중남미
2012-03-01~2012-03-13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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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씨

 

지구 정반대편으로 떠나버린 두 부부의 하드코어 남미신혼여행기

 

 

볼리비아와는 작별을 고하고 마추픽추를 위해 페루로 넘어가는 날이다.

메일을 확인해보니 비행기 시간이 1시간 앞당겨졌다고 안내 메일이 와 있었다.

덕분에 호텔 조식은 구경도 못하고 또 새벽부터 라파즈 공항으로 향했다.

라파즈 공항은 별로 다시 오고 싶지 않은 장소였다. 벌써 세 번째이지만 고도는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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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쿠스코 국제선은 Aerosur 항공을 이용했다.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친 뒤 공항세를 내고 출국 수속을 하는데 이 줄이 줄어들지가 않았다.

도대체 뭐가 이리 오래 걸리나 했더니 세상에 여권을 일일이 스캐너로 스캔하고 있었다.

이 나라는 아직 멀었군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ㅠ_ㅠ

 

한참을 기다려 수속을 마친 뒤 드디어 비행기 탑승.

나름 국제선이라고 기내식으로 작은 샌드위치도 하나 나왔다.

맨 뒤에서 두번째 자리였는데, 뒷자리 아저씨의 발냄새인지, 옆자리 메시 유니폼 총각의 체취인지..

알 수 없는 꼬릿꼬릿한 유쾌하지 못한 냄새에 고통받으며 쿠스코에 도착했다.

 

공항 내에 있는 Perurail 부스에서 마추픽추에서 돌아오는 기차표를 예약하고는 택시로 시내로 이동했다.

Pavito St.에 있는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행 버스 스탠드까지 10솔에 이동했다.

공항 밖의 수많은 삐끼 중 한 명을 따라 갔는데, 정식 택시가 아닌 일반 승용차 같았다.

혹시 이상한데로 가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계기판에 예수 사진이 붙어 있으니 나쁜 사람은 아닐 거라 믿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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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창 밖으로 포이는 쿠스코의 첫인상. 라파즈보다 훨씬 깔끔한 느낌이었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버스&택시 아저씨들이 삐끼처럼 달려들었다. 

처음엔 인당 20솔을 불렀지만 결국은 인당 10솔에 스타렉스 앞좌석에 타게 되었다.

 

1시간 반이 채 안걸린 것 같았는데 승차감도 좋고 앞좌석이라 풍경 감상하기에 너무 좋았다.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강원도를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 평화롭고 깨끗했다.

이 구간은 기차보다는 꼭 버스 앞좌석을 이용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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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시간은 3시 반인데 예상보다 너무 일찍 오얀타이탐보에 도착했다.

당일기차표는 시간 변경도 안된다 그러고.. 일단 노점상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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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와 페루의 주식이 아닐까 생각되는 닭튀김과 감자. 여기는 밥도 듬뿍 줘서 배불리 먹었다.

배를 든든히 했는데도 아직 시간은 12시 30분. 일단 플랫폼으로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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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로 가는 관문인지라 많은 관광객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 수에 비해 벤치가 턱없이 부족해서 바로 앞의 카페에 들어가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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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개처럼 아무데나 드러누워서 잘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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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도 속도 빨간색으로 장식되어 있던 작은 카페 겸 바.

파인애플 쥬스와 엠파나다(empanada: 카레맛 빵 안에 다진 고기가 들어 있음)를 하나 씩 시켰다.

쥬스가 거대한 잔에 나와 행복해하는 중 ㅎㅎ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기차에 탑승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출발 30분 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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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기대와는 달리 매우 아담한 사이즈였다. 고작 두 칸이 연결되어 있었고, 그 사이도 뻥 뚫려 있었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차 천장쪽에도 유리로 되어 있어 하늘을 볼 수가 있어 좋았다.

모든 사람들이 너도 나도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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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승무원이 기내식 처럼 간소하게나마 빵과 음료도 주어서 나름 감동받았는데

갑자기 탐험가 복장으로 어디선가 갈아입고 나와 마추픽추와 관련된 책과 기념품 같은 것들도 팔아서 좀 웃겼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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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상으로는 길지 않은 구간이었지만 기차가 워낙 느려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하지만 가는 내내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져서 지루할 새가 없었다.

드디어 마추픽추를 향한 마지막 관문인 아구아스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 도착!

 

기차역 출구부터 기념품 상점이 계속 이어져서 어디가 출구인지 찾기가 힘들었다.

오얀타이탐보에서 만난 한국분이 조사해오신 숙소에 같이 묵기로 했다.

Tripadvisor에서 1위한 숙소라며 데리고 가셨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Hostal Rumillaqta 라는 곳인 것 같다.

더블룸 78솔이었는데 깔끔하고 괜찮은 듯 하여 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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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 론리에 나온대로 축구장 근처로 갔더니 로컬 식당이 많이 있었다.

적당히 한 곳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고는 아무 거나 시켰다ㅋㅋ

신랑은 뭔가 사태찜 처럼 생긴 요리가 나오고 나는 닭요리를 시켰더니 얇게 저민 닭고기를 계란에 부친 음식이 나왔다.

지금도 기억 나는 스페인어라고는 pollo(닭) 뿐이다 ㅎㅎ

여기에 뭘로 만든 건지 알 수 없는 스프까지 해서 각각 7솔씩이었다.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맛 없는 비싼 이탈리안 식당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었다.

 

마추픽추로 올라가는 버스 타는 곳의 위치를 파악해두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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