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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08-27
암자가는 길, 백담사 영시암
대한민국 > 강원도
2013-08-15~2013-08-16
자유여행
0 2 1758
초롱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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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지나 영시암

 

백담계곡과 백담사, 수렴동계곡을 지나 만나는 영시암은 화살 시(矢)로 "영원히 쏜 화살"이라는 뜻으로 영원토록 널리 베푸는 암자라는 뜻이다.

 

숙종 15년(1689) 장희빈 사건 때 남인이 서인을 몰아내고 정권을 재집권하는 등 혼란한 시기에 영의정 김수황이 사화에 휩쓸려 숙청당하고 사사되자

 

아들 김창흡이 속세와 인연을 끊고 수도하며 살겠다고 창건한 암자이다.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는 약 4km 거리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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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 가는 길은 거의 말로 환상적인 숲길로 누구나 걷기 편안한 산길이다.

 

우측으로 계곡이 이어져 물소리 들으며 천천히 감상하다보면 약 4km 거리는 너무 짧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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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암에 들어서면 좌측에 해우소부터 보인다.

 

아마도 백담사에서 한참 동안 걸어온 산객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영시암은 오세암이나 봉정암으로 오르는 길목에 있어 꼭 들리게 되는 암자이다.

 

이곳까지는 평탄한 길로 누구나 쉽게 올 수 있지만 영시암에서 부터 가파른 산길이 시작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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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암자의 소박함이 좋아 자주 찾게 되며 우리나라 암자관련 책도 많이 읽었다.

 

그래서 염두에 둔 암자가 많아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때가 많은데 영시암의 첫인상은 암자라기보다는 큰 산사의 분위기가 더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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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롭지 못한 암자는 늘 보수 중인 듯 현판도 없는 건물과 건립 중인 건물 등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그런데다 많은 산객들의 발걸음은 고요함과는 거리가 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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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루

 

 

범종루앞에는 도심과 많이 떨어져 있으며 차가 올 수 없는 거리인 만큼 자급자족하는 텃밭의 규모가 상당하다.

 

태양볕에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상치를 보니 보리밥에 고추장 올려 쌈싸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중생은 먹는 게 우선인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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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루와 샘물사이에 영시암 법당이 보인다.

 

우측으로 샘물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나무 벤치가 여러개 놓여 있다.

 

바가지 숫자로 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시암을 스쳐 지나가는지 짐작이 된다.

 

나즈막한 동자승 앞에 누군가 놓아둔 천원짜리 지폐가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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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객들을 배려한 나무의자

 

 

 

 

 

 



undefined ▲현판이 붙어있지 않은 새로 지은 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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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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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암 법당앞에는 작약인지 모란인지 꽃 잎을 뚝뚝 떨어뜨리며 곱게 피어 있다.

영시암 법당 앞에 적혀 있는 영시암이란 현판은 여초 거사 김응현의 글씨이다.

 

활 시위를 떠난 화살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영원히 속세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유학자 김창흡의 비장한 각오가 담겨 있는 영시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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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찰과 달리 등반객이 많은 관계로 불전함이 툇마루 끝에 놓여 있다.

 

그 옆에는 누구나 오면 목을 축일 수 있도록 차가 준비되어 있다.

 

법당앞 문 앞에는 66년 전몰장병위령제를 지낼때의 봉정암 모습과 스님, 신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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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 옛모습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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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암 불전

 

 

조용히 법당안으로 들어가 삼배를 올린다.

 

우람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불상 4기가 내려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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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밖으로 나와 잠시 법당 마루에 앉아 마당을 내려다본다.

 

백담사에서 마지막 버스 6시를 타려면 늦어도 4시 30분에는 영시암에서 출발하여야 버스를 놓치지 않는다.

 

4시가 가까운 시간, 그래서 그런지 조금 전 어수선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주변이 고요하다.

 

한참 동안 이곳에 하염없이 앉아 있은 마음은 꿀떡 같지만 길은 멀고 마음만 두고 얼른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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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려가기 아쉬워 10분 거리에 있는 오세암과 봉정암 갈림길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있었는지 뿌리가 들어난 길, 저 멀리 보이는 계단 끝이 갈림길이다.

 

갈림길까지 올라가니 오세암과 봉정암까지 올라 대청봉까지 마음이 달려간다.

 

가을에 설악단풍도 볼 겸 오세암까지 걸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안고 백담사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서둘러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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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봉정암 갈림길

 

 

※영시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가는길 : 용대리매표소 (편도 2,000원) 셔틀버스타고 백담사 - 3.7km 도보(1시간 20분) - 영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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